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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진부한 참신함 - 클린 밴디트,
요즘 영국에서 가장 인기 많은 노래 중 하나는 클린 밴디트의 <Rocka bye>다. 독특한 것은 여름 음악의 대명사인 댄스홀 장르로 크리스마스 주간 1위를 거뒀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클린 밴디트는 왜 댄스홀을 겨울에 발표했을까?
아마도 클린 밴디트는 최근의 댄스 음악 트렌드에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닐까 싶다. 댄스홀은 2016년 가장 사랑받
글: 이대화 │
201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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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2016년의 베스트 - 마이클 키와누카, <Love & Hate>
2016년을 보내며 2017년을 전망하는 음악을 얘기해야 마땅하겠지만 나는 본래 미련이 많은 성격이다. 머뭇거리며 고민을 거듭했고, 그리하여 얻은 결론은 이 아티스트만큼은 짚고 넘어가야 마땅하다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꽤나 후회할 게 분명하니까 말이다. 일단 이 글을 읽기를 잠시 멈춘 뒤 바로 이 뮤지션, 마이클 키와누카의 <Love &
글: 배순탁 │
20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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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들어, 한번, 노래, 이 - 나스,
힙합에 특별한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힙합을 논할 때 폭력, 돈, 섹스, 여성 혐오 등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나처럼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라임, 샘플링, 메타포, 진실함, 긍정적인 마인드, 구원의 힘 같은 단어를 떠올린다. 전자가 틀렸다는 말은 아니다. 단지 남자와 여자의 대화처럼 서로가 보는 곳이 기묘하게 다름을 말하고 싶을 뿐이다. ‘스토리텔링’
글: 김봉현 │
20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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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어쩐지 내 얘기 같다’ - 브로콜리너마저, <단호한 출근>
브로콜리너마저(Broccoli You Too)의 음악을 들은 게 벌써 10년 남짓 되었다. 지금 내 30대의 노래를 고르라고 한다면 브로콜리너마저가 되지 않을까. 11월18일 발매한 <단호한 출근>은 여러모로 지난 2010년 발매한 정규 2집 《졸업》의 첫 트랙, <열두시 반>을 떠올리게 한다.
<단호한 출근>에 앞서
글: 홍석우 │
201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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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캐럴 장인 - 펜타토닉스, 《A Pentatonix Christmas》
유독 캐럴이 좋은 뮤지션들이 있다. 토니 베넷이 그렇고 마이클 부블레가 그렇다. 펜타토닉스도 그중 하나다. 평소 앨범도 좋지만 캐럴은 특히 좋다. 인터넷에선 ‘캐럴 장인’으로 불리기도 한다.
올해 발표된 《A Pentatonix Christmas》도 수준급이다. 아카펠라 그룹 특유의 겹겹이 쌓인 보컬 하모니가 따뜻하고 아름답다. 악기 소리를 재현하는
글: 이대화 │
201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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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더욱 아날로그적이고 한결 밴드적인 - 윤상, <그게 난 슬프다>
윤상을 좋아한다. 그의 목소리를 사랑한다. 그가 작사가인 박창학, 박주연과 보여줬던 환상의 콤비 플레이는 대한민국 교과서에 실려야 한다고 믿는다. 물론 이 교과서가 국정 교과서를 의미하는 건 절대 아니다.
여하튼 윤상이 막 발표한 신곡 <그게 난 슬프다>를 들어봤다. 과연 그가 창조해낸 사운드의 공간감은 가히 대한민국 최고 수준이라 해도 과
글: 배순탁 │
201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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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힙합은 주석이다 - 주석, <開戰 2002>
주석이 요즘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 몇년간 활동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몇 개월 전부터 눈에 띄게 활동이 늘었다는 인상이다. <힙합의 민족>이나 <리바운드> 같은 방송 출연 덕분일 것이다. 나는 요즘 주석의 초기 앨범들을 다시 듣고 있다. 다시 들어보니 당시에는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인다. 고로 주석이라는 뮤지션에 대해,
글: 김봉현 │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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