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트라이트] [니시지마 히데토시] 이렇게 근사한 남자를 발견한 기쁨이란 <사요나라 이츠카>에서 토우코(나카야마 미호)는 첫눈에 반한 남자 유타카(니시지마 히데토시)를 향해 말한다. “매일 똑같은 상품이 있는 지루한 진열장에서 모처럼 맘에 드는 명품 핸드백을 발견한 것 같은 느낌.” 자신의 평생을 바쳐서라도 그와 금지된 사랑을 나누고 싶은 토우코가 맛본 ‘발견의 기쁨’. 그건 배우 니시지마 히데토시에게 반한 관객의 설 글: 이화정 │ 2010-04-15
- [스포트라이트] [이미도] ‘시대를 앞선 외모’는 옵션이에요 이미도의 대표작들을 한번 살펴보자.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마더> <파주> <전우치> <주유소 습격사건2> <비밀애>. 많은 출연작이 비평이나 흥행에서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이미도의 얼굴을 단번에 떠올리는 독자는 거의 없을 게 틀림없다. 그나마 사람들이 떠올릴 만한 역할은 <마더& 글: 이주현 │ 사진: 오계옥 │ 2010-04-08
- [스포트라이트] [오우정] 스파링 파트너로 시작한 연기 오우정을 처음 본 건 <비밀애> 촬영현장에서였다. 촬영이 끝났는데도 한참을 미적거리더니, 갈 때는 전 스탭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고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때만 해도 신인배우의 얼굴 알리기라고 여겼는데 거기서 그쳤던 건 아니었던 모양이다. “류훈 감독님이 좀 귀찮으셨을 거예요. 극중 낯선 여자 역할로 드문드문 나오는데 촬영 때마다 ‘이 여자는 글: 이영진 │ 사진: 최성열 │ 2010-04-01
- [스포트라이트] [지자 야닌] 본 투 비 액션걸 지자 야닌(27)은 토니 자 이후 타이 액션영화가 발견한 새로운 이름이다. 2008년 2월 개봉한 지자 야닌의 데뷔작 <초콜릿>은 방콕 일대 극장에서만 무려 30억원이 넘는 수익을 거둬들이며 흥행작 대열에 섰다. 꽃무늬 바지를 입고 이소룡의 후예를 자처하며, 절도있는 발차기로 일본 야쿠자 패거리를 순식간에 제압하는 지자 야닌은 ‘예스마담의 부활’ 글: 이영진 │ 2010-03-26
- [스포트라이트] [미아 와시코스카] 2011년까지 스케줄 꽉 찼어요 미아 와시코스카. 팀 버튼의 새로운 뮤즈로 발탁된 이 호주 출신의 아가씨는 원더랜드만큼이나 난감한 이름의 소유자다. 앞으로 자주 불리게 될 것을 예상했던지, 위키피디아는 독자들을 위해 ‘와시코스카’에 대해 무려 네 종류의 발음기호를 제공하고 있다. 음지에 서식하는 루이스 캐럴 오타쿠들이야 이 괴상한 이름의 여자가 그들 마음속의 앨리스를 망치는 건 아닌지 눈 글: 장영엽 │ 2010-03-19
- [스포트라이트] [후쿠다 마유코] 그 소녀, 아찔하다 ‘일본의 다코타 패닝’ 따위의 수식어는 버려도 좋다. 15살 소녀배우, 후쿠다 마유코를 알기 위해선 구차한 설명이 필요없다. 드라마 <백야행>의 어린 유키호, <여왕의 교실>의 히카루, <서머 스노>의 유카리 등 아동극단 시절부터 연기를 시작한 이 배우의 풍성한 필모그래피는 바로 후쿠다를 설명하는 모든 것이다. 단 한편만 골 글: 이화정 │ 2010-03-11
- [스포트라이트] [박병은] 연기를 낚시질하는 배우 부하 하나 잘 키웠다 싶었다. <평행이론>에서 김석현(지진희) 부장판사의 사무관 서정운은 15년 동안 상사가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그의 뒤치다꺼리를 도맡아했다. 그런 그를 어느 누구보다 신뢰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등잔 밑이 어둡다고 했던가. 어떤 결정적인 순간(?)에 서정운은 따뜻함을 감추고 차가움을 꺼내 보인다. 극에서 반전의 열쇠를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1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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