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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좁은 도시 속 넓은 사랑’,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개막작 <모두 다 잘될 거야> 레이 영 감독
2019년 대만이 아시아 최초로 동성결혼을 법제화한 데 이어 올해 네팔과 태국에서도 혼인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법적 근거와 절차를 마련하기 시작했다. 홍콩과 한국은 이 물결에 합류할 수 있을까. 11월7일 막을 올린 제14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개막작 <모두 다 잘될 거야>는 그 빛나는 가능성에 마음을 모은 이들의 영화다. 30년을 함께한 팻(이
글: 남지우 │
사진: 오계옥 │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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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대담하고 폭력적이며 야심차다”, <글래디에이터 Ⅱ> 배우 덴절 워싱턴
전쟁 노예가 된 루시우스(폴 메스칼)가 검투사가 되어 콜로세움에 설 수 있었던 건 검투사들의 주인이자 상인인 마크리누스(덴절 워싱턴) 덕분이다. 광기에 사로잡힌 두 황제의 입안의 혀처럼 굴던 마크리누스는 루시우스를 앞세워 서서히 자신의 야욕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덴절 워싱턴은 <아메리칸 갱스터> 이후 리들리 스콧 감독과 오랜만에 합을 맞추며 역사
글: 조현나 │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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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침묵 속 무게 있는 권위를 보여주고 싶었다", <글래디에이터 Ⅱ> 배우 폴 메스칼
검투사 막시무스(러셀 크로)의 아들 루시우스는 전장에서의 복수를 꿈꾸며 콜로세움에 모습을 드러낸다. 적의 움직임에 본능적으로 반응하는 루시우스는 영화 <애프터썬>, 드라마 <노멀 피플>에서 폴 메스칼이 연기해온 캐릭터와 완전히 다르고, 폴 메스칼은 “바로 그 점 때문에 이 작품에 끌렸다”고 말한다.
- 액션영화의 주인공들은 남성성
글: 조현나 │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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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좋은 서사는 여전한 힘이 있다고 믿는다”, <글래디에이터 Ⅱ> 리들리 스콧 감독
장엄한 로마의 세계가 다시 구현된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24년 만에 <글래디에이터>의 속편을 내놓았다. 검투사 막시무스(러셀 크로)의 죽음 후 20여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와 황제의 딸 루실라(코니 닐슨) 사이에서 태어난 루시우스(폴 메스칼)가 새로운 주인공이 되어 돌아온다. 전쟁 노예가 되어 로마에 발을 들인 루시우스는 전장에서 잃은 소중한
글: 조현나 │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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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자살과 우울에 대한 깊은 이야기, <연소일기> 탁역겸 감독
한 고등학교 쓰레기통에서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글귀로 시작하는 유서 형태의 편지가 발견된다. 상황을 덮으려는 학교측과 달리 정 선생(노진업)은 편지의 주인을 찾고자 한다. 학생들의 글씨를 일일이 대조해보던 정 선생은 유년 시절, 자신이 바라는 어른의 모습을 상상하며 열심히 일기를 쓰던 한 10살 소년을 상기한다. 2023 대만금마장영화제에서 신인감독
글: 조현나 │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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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사랑이 공포의 대상을 무찌를 수 있다,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김민하 감독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시작으로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가오슝영화제, 자카르타 필름위크까지. 김민하 감독은 첫 장편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로 각국 영화제를 순회한 뒤 막 돌아온 참이었다. 핸드폰 사진첩에 가득 쌓인 추억을 공유하는 그의 표정에서는 희색이 감돌았다. 그는 해외 영화제에서 여고생들이 수능 답을 얻기 위해 귀신
글: 이유채 │
사진: 오계옥 │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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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젖 먹임과 키스라는 기적 <극장판 고래와 나> 임완호, 김동식 촬영감독
임완호 촬영감독이 남극에서 생애 처음 고래를 목격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린 사람은 수중촬영 전문가 김동식 감독이었다. 헬기로 300km를 날아 통신이 잡히는 장보고 기지로 돌아온 그는 메시지를 남긴다. ‘형, 우리 고래 다큐 하나 해봅시다.’ 이 찰나의 순간은 두 사람을 7년의 파트너십으로 이끌었고 그렇게 한국 자연다큐멘터리의 새 역사가 쓰였다. SBS 창
글: 남지우 │
사진: 최성열 │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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