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네스코프]
투견장에서 펼쳐진 통쾌한 액션 한판, <잠복근무> 촬영현장
한바탕 개싸움이 끝난 뒤 쓰레기들이 나뒹구는 투견장. 스무명은 족히 돼 보이는 검은 사내들의 집단 군무가 한참이다. 슬로모션으로 진행되는 이 군무는 단 한 사람이라도 박자를 놓치거나 제자리를 찾지 못하면 그대로 중단되고 마는 정교한 작업. 김선아와 공유가 함께하는 <잠복근무> 현장이다. 실전의 50% 속도로 이루어진 액션이 차츰 지루하게 느껴
글: 오정연 │
2004-12-20
-
[씨네스코프]
귀여워! 민속촌의 옌볜소녀, 문근영·박건형 주연의 <댄서의 순정> 촬영현장
“쎈 짜이 워먼 따오 러 민쑤춴….” 끊임없이 카메라와 마이크를 들이대는 기자들의 과열 취재 속에서도 문근영은 틈만 나면 중얼중얼 대사를 외운다. 잠시 뒤 관광가이드가 되어 중국말로 유창하게 한국민속촌을 소개해야 하는 장면의 촬영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어 외우기가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문근영은 활짝 웃으며 “열심히 해야죠”라고 짧게
글·사진: 오계옥 │
2004-12-13
-
[씨네스코프]
고요한 과수원을 뒤흔드는 취중진담, <동구 밖 과수원길> 촬영현장
과천 47번 국도 옆 문화농원. 촬영현장 위는 배밭, 아래는 무밭이다. 고양이들은 제철 만나 뛰어다니고 개들은 세상이 떠나가라 짖어댄다. 이곳은 와 <바느질>로 독립영화계의 주목을 받던 홍윤정 감독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35mm 중편 <동구 밖 과수원길>의 촬영현장. 고추씨와 낙엽이 흩뿌려진 마당 중앙에는 오늘 촬영의 주무대인 평상이
사진: 오계옥 │
글: 김수경 │
2004-12-06
-
[씨네스코프]
강우석 감독의 신작 <공공의 적2> 촬영현장
“아니, 이 정도였던가….” 11월21일 강우석 감독의 신작 <공공의 적2> 촬영장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사 정문 앞에는 카메라 가방을 든 엄청난 숫자의 취재진이 모여 있었다. 온라인 매체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지만, 이날 촬영장의 취재진은 100명을 너끈히 넘어서는 숫자였다. 게다가 한결같이 낯선 얼굴 아닌가. 영화를 놓고 밥숟가락질을 하는 ‘동
사진: 오계옥 │
글: 문석 │
2004-12-06
-
[씨네스코프]
주성치표 라이브 액션 쿵푸 카툰, 해외신작 <쿵푸 허슬>
주성치가 돌아왔다. 2001년 극장 개봉에 앞서, 불법 동영상과 입소문으로 무섭게 퍼져나갔던 <소림축구>의 열풍을 뒤로하고, 그가 돌아왔다. <소림축구>가 홍콩 영화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미라맥스를 통해 미국 극장가에도 진출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호응을 얻은 덕에 그는 새 영화 <쿵푸 허슬>을 소니와 콜
글: 박은영 │
2004-11-30
-
[씨네스코프]
누가 호러퀸이 될 것인가? <여고괴담4: 목소리> 최종 오디션 현장
하늘은 맑고 기온은 쌀쌀한, 전형적인 늦가을 날씨였다. 이 날씨는 1박2일 일정으로 <여고괴담4: 목소리>의 최종 오디션을 치르러 경기도의 한 수련원으로 떠나는 13명의 소녀들 그리고 그들을 감싸는 분위기와도 비슷했다. 소녀들의 얼굴은 하나하나가 맑았고, 3명만이 걸러지는 최후 관문의 긴장감이 간간이 쌀쌀하게 불어왔다. 차는 예정보다 늦게 출
사진: 이혜정 │
글: 박혜명 │
2004-11-29
-
[씨네스코프]
로맨틱코미디 < B형 남자친구 > 촬영현장
레스토랑 내부가 넓지 않은 탓인지 세팅이 쉬워 보이진 않는다. 두 사람도 서 있기 힘든 화장실 안조차 촬영기자재가 자리를 턱 차지하고 있다. 복잡하고 좁은 현장이 예정된 세팅 시간을 한 시간쯤 넘기고 나서야, 누군가 “테스트 들어가겠습니다”라고 외친다. 꼭꼭 숨어 있다가 어느새 나타난 배우 이동건, 한지혜, 신이는 테이블 하나를 자리잡고 앉아 감독과 조
사진: 정진환 │
글: 박혜명 │
2004-11-29
섹션명
- - 전체기사(94,243)
- - 국내뉴스(15,380)
- - 해외뉴스(6,598)
- - 소식(366)
- - culture highway(242)
- - 한국영화 블랙박스(194)
- - culture & life(90)
- - 김성훈의 뉴스타래(37)
- - BOX OFFICE(15)
- - CASTING(46)
- - 씨네스코프(911)
- - 해외통신원(1,671)
- - 기획리포트(695)
- - 영화제(615)
- - obituary(72)
- - 현지보고(219)
- -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40)
- - 트위터 스페이스(70)
- - 알고봅시다(148)
- - 메모리(33)
- - 씨네21리뷰(9,165)
- - coming soon(588)
- - 케이블 TV VOD(20)
- - 한달에 한편(2)
- - 스트리밍(11)
- - HOME CINEMA(378)
- - 도서(3,162)
- - Culture(26)
- - 정훈이 만화(993)
- - 스페셜1(9,447)
- - 스페셜2(4,531)
- - LIST(116)
- - 커버스타(2,479)
- - 인터뷰(943)
- - 액터/액트리스(285)
- - 후아유(544)
- - staff 37.5(115)
- - trans x cross(149)
- - people(461)
- - INTERVIEW(345)
- - 김혜리의 콘택트(6)
- - 트랜스크로스(5)
- - 편집장이독자에게(1,110)
- -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279)
- - TVIEW(471)
- - 디스토피아로부터(603)
- - 곡사의 아수라장(37)
- - 김정원의 도를 아십니까(71)
- - 허지웅의 경사기도권(57)
- - 노순택의 사진의 털(42)
- - 이화정의 다른 나라에서(5)
- - 송경원의 덕통사고(5)
- - 김현수의 야간재생(5)
- - 정지혜의 숨은그림찾기(5)
- - 내 인생의 영화(184)
- - 윤웅원의 영화와 건축(21)
- -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37)
- - 김호영의 네오 클래식(14)
- - 강화길의 영화-다른 이야기(26)
- - music(45)
- - 윤덕원의 노래가 끝났지만(50)
- - 이경희의 SF를 좋아해(32)
- - 오지은의 마음이 하는 일(17)
- - 딥플로우의 딥포커스(8)
- - 곽재식의 오늘은 SF(42)
- - 김세인의 데구루루(15)
- - 시네마 디스패치(17)
- - 슬픔의 케이팝 파티(20)
- - 황덕호의 시네마 애드리브(12)
- - 오승욱의 만화가 열전(32)
- - 한창호의 트립 투 유럽(33)
- - 박수민의 오독의 라이브러리(34)
- - 마감인간의 music(231)
- - (0)
- - (0)
- - (0)
- - (0)
- - (0)
- - (0)
- - 영화비평(683)
- - 프런트 라인(171)
- - 시네마 오디세이(14)
- - 남다은 평론가의 RECORDER(3)
- - ARCHIVE(76)
- - 2021 부산국제영화제(63)
- - 2022 부산국제영화제(121)
- - 2020 전주국제영화제(44)
- - 2021 전주국제영화제(48)
- - 2022 전주국제영화제(43)
- - 2023 전주국제영화제(47)
- - 2024 전주국제영화제(31)
- - 2021 부천국제판타스틱(38)
- - 2022 부천국제판타스틱(35)
- - 2023 부천국제판타스틱(37)
- - 2021 제천국제음악영화제(23)
- - 2021 강릉국제영화제(35)
- - 2022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25)
- - 2023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23)
- - FDC - 제77회(2024) - 2024 칸국제영화제(19)
- - 대학탐방(263)
- - 입시가이드(199)
- - 학과별 가이드(30)
- - 합격 필승전략(27)
- - CAREER(1)
연재 종료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