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판.판.판] [충무로 도가니] 극장 티켓 할인, 어디까지 갈래? <도둑들>의 관객이 1천만명을 넘어섰다. 꼭 <도둑들>이 아니어도 이미 2012년 한국영화시장에서는 유례없는 흥행기록들이 세워지는 중이다. 하지만 단 한 가지 예전보다 떨어지고 있는 수치가 있다. 바로 평균관람요금이다. 실제 관객이 지불한 티켓 가격을 뜻하는 평균관람요금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나온 극장 매출을 관객 수로 나누어서 계산하게 글: 류형진 │ 2012-09-17
- [영화 판.판.판] [충무로 도가니] 영화로 상처가 치유되었으면 세상이 흉악하다. 매일 뉴스에서는 참담하다 못해 인간성의 근본을 의심케 하는 얘기들로 도배질이다. 심지어 얼마 전, TV에서 흉악범의 현장검증을 생중계하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 무슨 올림픽 경기 중계도 아니고 현장검증을 그렇게까지 보여주는 의도는 무엇일까? 그런 것조차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방송사의 고충으로 이해해야 하는 걸까? 이런 성범죄자들에 대한 글: 조성규 │ 2012-09-10
- [영화 판.판.판] [충무로 도가니] 누구를 위한 학과인가? 지난해 한 학기 동안 서울 소재 모 대학 영화과에서 ‘제작실기’라는 과목을 강의하게 되었다. 그간 내가 영화일을 하면서 느꼈던 제작실무의 경험과 시행착오를 통해 얻게 된 개선방안, 그리고 변화하는 제작환경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을 학생들과 함께 연구했다. 강의를 하면서 영화과 학생들과 술자리도 몇번 하게 되었는데 그때마다 학생들에게서 열패감(?)을 느꼈다. 글: 원동연 │ 2012-09-03
- [영화 판.판.판] [충무로 도가니] 시장 따로 정책 따로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사업 중 ‘다양성영화 전문 투자조합’(이하 조합) 출자가 있다. ‘다양성영화의 투자 확대를 통해 제작을 활성화하고 배급/상영 생태계 조성과 연계된 선순환 구조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영진위는 아마도 다양성영화 유통망 ‘아트플러스 시네마 네트워크’(이하 아트플러스)가 구축되었고 다양성영화 마케팅 지원도 하고 있기 때문에 조 글: 원승환 │ 2012-08-27
- [영화 판.판.판] [충무로 도가니] ‘편리함’ 앞에 장사 없다 6개월 만에 ○○디스크에 접속했다. 1~2년 전만 해도 보고 싶은 영화 제목만 쳐넣으면 수백개의 파일이 주르륵 떴지만, 이젠 검색어 제한에 걸려 평범한 단어조차 검색이 안된다. 어쩌다 걸려 나온 파일은 제휴콘텐츠로 묶여 있어 1500원을 내야 한다. 웹하드를 듬성듬성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돈을 지불하고 만다. 그러나 좀 아는 사람은 바로 ‘패치’를 다운 글: 류형진 │ 2012-08-20
- [영화 판.판.판] [충무로 도가니] 예술영화 관람료를 더 비싸게 하면? 오래전 대학원 석사 학위 논문을 쓰면서 영화를 경제학적인 상품으로 가정하고 공공재와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을 설정했다. 15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솔직히 자신없는 경제학 이론을 가지고 영화 얘기를 해보려고 하는 건 조금 무리일 수도 있겠지만(특히 경제학을 전공한 관계자분들은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길 바랄 뿐이다) 현재의 예술영화의 위기를 돌파할 수 글: 조성규 │ 2012-08-13
- [영화 판.판.판] [충무로 도가니] ‘온·오프라인 통합전산망’을 촉구함 <도둑들>이 개봉 8일 만에 전국관객 430만명을 돌파했다. 너무 빠른 속도가 의아할 수 있지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집계된 자료이니 누구도 믿어 의심치 않을 것이다. 과거에는 극장매출을 배급사가 집계해주는 대로 알고 있어야 했다. 그렇다고 배급사는 모든 정보를 한눈에 꿰뚫을 수 있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배급사 역시 개별 극장의 관람인 글: 원동연 │ 201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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