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청춘 링거 - 토이 <여름날> 어김없이 여름이 왔다. 아직 안 왔나? 아무튼 왔다고 치자. 난 벌써 에어컨을 틀고 있다. 온도는 20도로 맞춰놨다. 여름이 오면 듣는 음악도 달라진다. 플레이리스트가 바뀐다. 요즘 가장 많이 재생하는 노래는 바로 토이의 <여름날>이다.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아 찾아보니 노래가 벌써 8년이나 되었다. 2008년에 난 뭐하고 있었지? 확실한 건 글: 김봉현 │ 2016-06-09
- [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이런 영화도 있구나 -《이터널 선샤인》 사운드트랙 처음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접했을 때 미셸 공드리라는 감독이 누구인지 몰랐다. 어떻게 보게 되었나 기억나지 않지만, 짐 캐리가 그저 표정으로 웃기는 코미디 배우가 아니란 건 <트루먼 쇼>(1998)로 알고 있었다. 영화는 2004년에 개봉했고, 한국 개봉이 1년 정도 늦었으니 내가 본 건 2005년이었다. 당시 일기를 뒤적이니 ‘ 글: 홍석우 │ 2016-06-02
- [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스타일을 만들고 넘어서기 - 카이고 《Cloud Nine》 요즘 트로피컬 하우스라는 장르가 인기다. 처음엔 비주류였지만 이젠 저스틴 비버의 1위 싱글 <What Do You Mean?>에 차용될 정도로 친근한 장르가 됐다. 음악적 특징은 ‘트로피컬’이란 이름처럼 열대나 여름의 기운을 머금고 있다는 것이다. 익살맞은 마림바 퍼커션을 쓰거나 부드러운 플루트와 피아노 선율을 애용한다. 그게 뭐 특별하냐 싶겠 글: 이대화 │ 2016-05-26
- [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8살 아이의 점수는요 - 라디오헤드,《A Moon Shaped Pool》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걸작의 운명을 타고난 앨범들이 있다. 이를테면 라디오헤드의 신보가 그렇지 않을까. “라디오헤드의 새 음반은 마스터피스(아직 안 들어봤음)”라는 어떤 사람의 장난기 섞인 트윗은 그에 대한 방증일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마스터피스라는 결과물이 과연 8살짜리 아이에게도 감동을 줄 수 있을까? 여기에 의문을 지닌 베스 고든이라는 일반인이 자 글: 배순탁 │ 2016-05-19
- [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감성폭발 - 윤하, <멀리서 안부> 드라마를 거의 보지 않는다. <미생>과 <응답하라> 시리즈(‘1997’ 제외)도 안 봤으니 말 다한 건가? <태양의 후예>에도 물론 관심 없다. <태양의 후예>도 나에게 관심이 없는 건 함정. 하지만 그런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본방사수한 드라마가 있다. 2013년에 방영됐던 <직장의 신>이다. 사실 다 글: 김봉현 │ 2016-05-13
- [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별이 진 곳에 남은 전설 - 《더 골드 익스피어리언스》, 프린스 2016년 4월21일은 특별한 날이 아니었지만, 이제 많은 사람이 매년 기억할 것이다. 팝의 황제로 불린 마이클 잭슨에 비견되는 유일한 음악가 프린스가 세상을 등진 날이기 때문이다. 마이클 잭슨과 프린스를 비교하는 건 사실 그들이 폭발적인 에너지로 활동한 시기가 1980년대로 겹치는 데 따른 호사가들의 단골 주제였다. 하나 분명한 것은 프린스가 남긴 광범 글: 홍석우 │ 201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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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다시, 마니아를 위하여 - 고르곤 시티
오는 7월 지산 밸리록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내한하는 디스클로저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최근 송라이팅보다 샘플링을 이용한 몇 가지 클럽 트랙들을 작업 중이다.” 무슨 얘기냐면 보컬 위주의 대중적 하우스 말고 그루브 위주의 클럽용 하우스를 만들겠다는 뜻이다. 디스클로저는 샘 스미스, 위켄드 등의 팝 슈퍼스타들과 콜라보해 인지도와 대 글: 이대화 │ 20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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