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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x cross]
[trans x cross] 한권으로 보는 표민수 월드
표민수 감독-노희경 작가가 콤비를 이룬 <거짓말>(1998) 같은 드라마를 글로 배워 만들 수 있을까? 글쎄다. <바보 같은 사랑>(2000), <인순이는 예쁘다>(2007), <그들이 사는 세상>(2008) 같은 표민수 감독의 드라마는 삼각관계, 불륜 같은 뻔한 설정에 한번도 보지 못한 인간의 이야기가 담겨 있
글: 이화정 │
사진: 최성열 │
201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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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x cross]
[trans x cross] 내 장점은 긍정적이고 무식한 것
출신 장르 막론하고, 활동 경력 막론하고, 모든 남자 연예인을 ‘멘붕’으로 만들 수 있는 마법의 주문이 있었다. 바로 “오빠! 나 몰라?” <무한도전> ‘여름예능캠프’편에서 맹승지는 이름대로 맹한 매력으로 이 주문을 연신 외쳐대며, 어떤 수료생보다 뛰어난 성적으로 여름예능캠프를 졸업했다. 그리고 현재는 <코미디에 빠지다>의 한 코너 ‘
글: 이후경 │
사진: 손홍주 │
20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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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x cross]
[trans x cross] 굿나잇, 불면의 존재들
김경주의 시에 늘 호의적이었던 신형철 평론가는 “김경주의 시는 감각이야말로 예술의 본질이라는 기율에 충실하다”고 썼다. 그런 그가 새로운 ‘감각’의 시극(詩劇)을 준비 중이다.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자고 있어, 곁이니까> 등을 쓴 시인이자 극작가인 김경주가 시극 <나비잠>을 무대에 올린다. 서울 사대문 축성에
글: 주성철 │
사진: 최성열 │
201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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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x cross]
[trans x cross] 죽을 때까지 오로라
2012년 8월13일. 자그마치 130년 만에 볼 수 있다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 소식으로 모두가 들떴다. 8월12일 저녁에 만난 권오철 작가의 휴대폰은 계속해서 울려댔다. 몇시부터 볼 수 있는지 혹은 어디로 가야 유성우를 볼 수 있는지를 문의하는, 방송국으로부터 걸려온 전화였다. 그의 공식적 직업은 천체사진가다. 전세계 천체사진가모임인 TWAN(The
글: 이화정 │
사진: 백종헌 │
201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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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x cross]
[trans x cross] 그저 평범한 현실주의자
주 5회 연재. 그럼에도 마감이 늦거나 펑크를 내지 않았다. 네이버에 직장 개그만화 <가우스전자>를 연재하는 만화가 곽백수는 ‘마감의 신’이다. 그 칼 같은 마감에도 불구하고 <가우스전자>는 야구의 타율로 치면 3할 이상의 빅재미를 보장한다. 이 꾸준함의 비법이 궁금했다. 그런데 그가 내놓은 대답은 너무 쿨하다. “직업이니까… 미리미리
글: 신두영 │
사진: 백종헌 │
201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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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x cross]
[trans x cross] 소설은 생(生)의 언어다
“영화하는 분들께 건네는 내 식의 감사인사다.” 김려령 작가는 인터뷰를 잘 하지 않는다. 동화부터 청소년 소설까지 어린 독자들을 위한 소설을 주로 써온 김려령 작가가 성인을 위한 소설 <너를 봤어>를 펴내고 <씨네21>의 인터뷰를 받아들인 이유는 그랬다. “<완득이>라는 콘텐츠를 이렇게 자연스럽게 골목골목까지 파고들게 한 흡
글: 이다혜 │
사진: 오계옥 │
201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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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x cross]
[trans x cross] 밤은 낯선 얼굴, 새로운 희망이다
“40, 50대 독자들이 기억력도 참 좋다고 그래요. 근데 나이가 들면 멀리 있는 것이 더 기억이 잘 납니다. 우리 삶이 천천히 변화했더라면 잊었을지 모르는데, 갑자기 너무 빨리 변해서 그 기억이 더 선명할 수밖에 없어요.” 불문학자이자 문학비평가이자 번역가로 오랫동안 한국문학의 곁을 지켜온 황현산 선생의 첫 산문집 <밤이 선생이다>는, 이제는
글: 이후경 │
사진: 최성열 │
201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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