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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친구>, 두 가지 시선, 네가지 의문...지지론
■<친구> 지지론 "영혼의 지문이 묻어있는 깡패영화"김소희 | 영화평론가영화 <친구>를 시사회에서 처음 보고난 뒤 몇개의 별점을 매기면 좋을지 이틀 동안이나 생각을 했었다. 결국 명백히예상되는 흥행 돌풍을 앞두고, 이 영화가 성취한 바를 과도하게 평가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의미로 낮은 별점 쪽을 택한 적이 있다. “이 영화가성취한 바”가
200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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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애니메이션의 해는 지지 않는다
브리스톨, 알트린챔, 맨체스터=황혜림 기자<월레스와 그로밋>의 고향, 아드만 스튜디오영국의 아담한 항구도시 브리스톨에서 아드만 스튜디오를 찾아가려면 잠시 고민을 해야 한다. <동물원 인터뷰> 등 아드만 초기작의 산실인클리프턴의 옛 스튜디오로 갈 것인지, <월레스와 그로밋>의 두 에피소드, <전자바지 소동> <
200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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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인형의 집, 영국 애니메이션 명가를 가다
■인형 본뜨기에서 의상 만들기까지 , 수작업 인형제작사 매키넌 앤 손더스의 24시‘영국 애니메이션’ 하면 누구나 쉽게 눈앞에 떠올릴 그림은, 아무래도 점토로 만든 동글동글한 아저씨와 강아지의 풍경이 아닐까.침대에서 눈뜨는 순간부터 벨을 눌러대며 “그로밋! 아침식사”를 외치는 월레스와, 그의 곁에서 온갖 뒤치다꺼리를 도맡아하는 속깊은 강아지 그로밋.그 밖에도
200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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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의 주인은 누구인가?
■영화 판권 둘러싸고 투자사와 제작사 신경전, 현실적 대안 마련할 때 영화의 주인은 도대체 누구인가. 투자사인가 아니면 제작사인가. 혹은 감독인가. 얼마 전 영화계에서는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라 불릴 만한일이 있었다. 영화계의 거대 투자배급사와 신생제작사가 계약 과정에서 영화 판권을 놓고 맞붙은 것. 투자사는 “해당 작품의 판권을 영구히넘기라”는 조건
200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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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공동대표 이안 매키넌, 피터 손더스 인터뷰
이언 매키넌과 피터 손더스는 80년대 중반 맨체스터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코스그로브홀에서 만났다. <마이티 마우스> <안녕 노디> 등 아동용 TV애니메이션 히트작과 예술성 짙은 실험작들을 병행하며 명성을 쌓아온 코스그로브홀은 영국의 메이저 그림/인형 애니메이션제작사다. 70년대 후반 웨스트 서레이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손더스는 졸
200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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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유통하는 이가 주인이라니!
판권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제작사가 갖는 게 당연하다. 판권이 뭔가. 판매할 권리이며 저작권의 일부다. 저작권은 영화를 기획, 창작, 제작하는 쪽에 있다. 투자배급사는 단순히 판권을 한시적으로 양도받은 유통사일 뿐이다. 유통하는 이가 주인이라는 것이 말이 되나. 투자는 수익을 올리기 위한 것이고, 일정한 수익을 뽑았으면 판권을 되돌려줘야 한다는 게 제작자들의
200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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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문제는, 투자사에 대한 불신
투자배급사더러 판권을 내놓으란 이야기는 우리에게 한국영화에 투자하지 말라는 말과 다를 바 없다. 돌아보면 제일제당 내 사업본부였을 때만 하더라도 판권에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분사를 했고, 엔터테인먼트 사업체로서 회사의 가치를 생각지 않을 수 없다. 그런 측면에서 판권 확보를 통한 라이브러리 구축은 필수다. 홍콩의 골든하베스트나 시네마서비스
200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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