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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배우 최민식 [5] - 송해성 감독이 귀띔하는 최민식
연기 못하는 배우를 만나면 감독은 참 힘들어진다.콘티고 뭐고, 다 엉망이 돼버리는 난감함이란 안 겪어보면 모른다.반면에 연기 잘하는 배우를 만나면 감독이 놀게 된다.고민할 게 줄어들고, 그냥 생각했던 대로 찍으면 되니까….난 최민식이라는 배우를 만나서 3분이고 4분이고 맘먹고 카메라들 들이댈 수 있었다. 이제 연기자로서의 최민식은 더이상 얘기하지 않겠다
200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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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배우 최민식 [4] - 정지우 감독이 귀띔하는 최민식
며칠 전, 누군가 전해준 민식 형의 인터뷰 기사 내용에 의하면 우린 아직도 불화중인 게 분명하다. <해피엔드>를 만들며 끝내 합의하지 못한 몇 가지 부분이 그에게는 깊은 상처로 남은 모양이다. 누군가와 마주보고 앉아 얘기중이었다면 이 정도에서 소주 한잔 탁, 털어넣고 묵묵히 앉아 있으면 좋을 것인데….
문득 <파이란>의 TV 광
200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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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배우 최민식 [3] - 김지운 감독이 귀띔하는 최민식
그는 나를 볼 때마다 히죽 웃는다. 내가 우스갯소릴 한 것도 아니고 내가 먼저 웃음을 짓는 것도 아닌데 그저 나를 볼 때마다 히죽 웃는다. 카페에서든 술집에서든 한쪽 구석에 무료하게 앉아 있는 나를 보고 그렇게 웃음을 짓는다. 그렇지만 한번도 왜 웃냐고 물어보지 않는다. 그도 왜 웃는지 한번도 말한 적이 없다. 그냥 나를 보고 히죽 웃거나 빙그레 웃
200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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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배우 최민식 [2]
타인의 영혼으로 사막 건너기
“죽을 맛이죠.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에요.”
좋건 나쁘건 한번 그은 감정의 선이 일필휘지 끝까지 달리는 연극과 달리 단절과 훼방의 연속인 영화 연기를 도대체 어떻게 끌고 가느냐는 질문에 최민식은 그렇게 답한다. 연기 테크닉의 기초를 가르치는 교본은 있지만 가공의 영혼을 몸 안에 들이는 법은 세상 어느 책에도 씌어 있지 않다.
사진: 손홍주 │
글: 김혜리 │
200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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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배우 최민식 [1]
불혹의 무당, 연기의 신과 춤추다
배우들의 사진 촬영 장면을 구경하다보면 연극계 출신 혹은 전업 영화배우들과 주무대가 TV인 연기자들의 다른 점 한 가지를 발견하게 된다. 물론 전부는 아니고 대체로 그렇다. 연기 경력이나 인기도에 관계없이, 전자에 속한 연기자들은 대개 사진 찍히는 걸 어색해하거나 불편해 한다. 대신 TV에서 주로 활약하는 스타들은 사진
사진: 손홍주 │
글: 허문영 │
200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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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유럽에 부는 한국영화 바람
■ LG 한국영화제와 우디네영화제, "아시아의 새로운 영화" 환대세계를 향한 한국영화의 발걸음이 가볍다. <춘향뎐>이 5월5일 미국 61개 도시에서 개봉했고 <공동경비구역JSA>는 5월26일 일본의 280여개 극장에서 대대적으로 개봉하는 등 올해 들어 한국영화를 받아들이는 해외의 눈길이 유달리 따스해진것을 느낄 수 있다. 이같은 환대에
200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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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상영일정표
5월18일(금)11:00평화의 가장자리에서13:00귀환없는 평화?14:10필드 다이어리15:40록, 종이, 미사일16:00나지 알 알리17:00팔레스타인, 땅의 역사18:00119발의 총성+319:10개막식20:00세개의 보석 이야기22:00군인일기5월19일(토)11:00기억의 노예12:50119발의 총성+314:00세개의 보석 이야기16:00애니모음17:
200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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