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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칸 영화제 | <거기에 없던 남자> 조엘 코언 & 에단 코언
흑백으로 찍었는데 처음에 누가 흑백으로 할 생각을 했나?조엘 영화 만드는 첫 단계부터 이번영화는 흑백으로 찍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특별한 이유없이 그냥 그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왜 그랬는지 설명하긴 어렵다.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흑백으로 가야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아마 흑백으로 찍으면 ‘중요한’ 영화라는 생각을 안 할까봐 그랬는지도 모른다. (웃음)흑백영화
200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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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칸 영화제 | <피아노 선생님> 미하엘 하네케 & 이자벨 위페르
감독 미하엘 하네케영화의 주인공 에리카는 당신의 퇴폐적 상상의 산물 아닌가? 정상적인 삶과 비정상적 삶 사이, 정상적인 여자와 비정상적인 여자 사이에 차이가있다고 생각하는가.우선 에리카는 병든 여자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두고 싶다. 그녀는 신경증을 앓고 있지만 환자는 아니다. 에리카는 우리가 속한 세계를대표하는 상징성을 띠고 있다. 그녀는 바로 우리 세
200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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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칸 영화제 | 아메리카의 드림 누아르
“미국영화는 고전적 예술이다. 그렇다면 왜 가장 찬미할 만한 것, 즉 이런 저런 감독의 재능뿐 아니라 그 시스템의 천재성을 찬미하지 않는가?”앙드레 바쟁의 이같은 말을 오늘날 미국영화에 적용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판단일까? 할리우드의 오랜 장르 전통을 높이 평가한 그의 말은 40여년이지난 지금도 그릇된 것이 아니다. 적어도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른 5
200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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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칸 영화제 | <아들의 방> 난니 모레티
이 영화는 죽음에 관해 말한다. 아들의 죽음과 관련, 관뚜껑을 닫는 장면은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에서 뫼르소 어머니의 관을닫는 장면을 연상시킨다. 소설 <이방인>에서 그 장면이 아주 상세히 묘사되는데, 영화에서도 강조된 듯하다.나는 영화에서 클로즈업을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에 관을 닫는 장면에서 못을 박을 때 클로즈업을 사용
200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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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칸 영화제 | 칸 마켓의 한국영화들
올해 칸 마켓에는 시네마서비스, CJ, 튜브, 씨네클릭, 강제규필름, 미로비전 등이 부스를 만들어 해외세일즈에 나섰다. 획기적인 뉴스가 있던 건 아니지만 마켓 시사회에서 계약체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걸 감안하면 올해 마켓 성과는 나쁘지 않다. 우선 <비천무>의 북미, 남미 배급권이 미라맥스에 팔렸다. 이번 계약은 미니멈개런티를 보장받고 배
200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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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칸 영화제 | 찬밥신세 된 영국과 독일영화들
“프랑스, 일본, 이란, 미국 등등 덩치 큰 녀석들이 최고의 영예를 놓고 싸우는 동안, 영국과 독일, 북유럽 나라들은 딴 시시한 영화제에 가서 놀란 말인가!”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일요판 <옵서버>에 실린 기사의 한 구절이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서 따돌림당한 영국과 독일의 영화관계자들은 자존심이 많이 상한 기색. 마이클 윈터보
200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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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칸 영화제 | 문 밖의 화제작들
지구상의 가장 많은 영화기자들이 한곳에 결집하는 칸은 한번의 이벤트로 전세계적인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절호의 장소. 국경을 초월한 흥행성공이필수조건인 대작영화들은 촬영중인 영화의 맛보기 필름을 들고 칸을 찾는다. 뉴라인의 <반지전쟁>은 그중에서도 단연 시선을 끈 영화.2억7천만달러의 예산이 소요되고 촬영일수만 해도 2784일에 달하는 이 영화
200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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