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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추모 기획 앤서니 퀸 1915∼2001
■ 지난 6월3일, 86살의 나이로 굴곡 많은 영화인생을 접다지난6월3일 일요일, 앤서니 퀸이 65년 넘는 연기생활을 접고 미국 보스톤에서 영면했다. 향년 86. 가난한 멕시코 이민으로 로스앤젤레스 빈민가에서자라난 이 거대한 배우는 영화보다 굴곡많은 삶을 돌파해낸 힘과 생명력을 스크린을 통해 세계 사람들과 나누어 주었다. 그런 점에서 그는 독특한존재였다.
200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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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김기덕 | 김기덕이 말하는 `영화만들기 1996~2001`
<악어> 이전프랑스에서 그림을 공부하다 잠깐 한국에 들어왔을 때였다. 우연히 신문에서 쪽기사 하나를 봤다. 영진공 시나리오 공모 기사였다. 내 얘기가 나름대로는 기구해서 시나리오를 하나 썼다. 스스로를 완성해서 승리하는 드라마로, 한국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한 무명화가가 프랑스에 가서 르 살롱에 당선되는 이야기다. 여지없이 떨어졌다. 그 아듬엔 &
200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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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김기덕 | 네티즌과 김기덕 감독이 나눈 10문10답
* <씨네21>은 네티즌들에게 그동안 김기덕 감독의 영화를 접하면서 감독에게 궁금했던 점들을 <씨네21> 사이트에 올려달라고 청했습니다. 게시판에올라온 질문을 10개로 재정리하여 감독에게 물었습니다.하나. 제가 본 영화들은대부분 영상에서 감독들의 전력이 고스란히 드러나곤 했습니다. 문학, 연극, 음악, 드라마 등 각자의 수련과정에 따라
200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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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김기덕 | 상처와 고름의 미학
“…왜냐하면 물이 아름다운 충실한 죽음의 물질이기 때문이다. 물만이 아름다움을 보호하면서 잠잘 수 있으며,또 미의 반영을 보호하면서 움직이지 않은 채로 죽을 수가 있는 것이다.”(가스통 바슐라르, <물과 꿈>)물과 관련된 두개의 이미지.떠나간 신부를 그리워하다 반쯤 미쳐버린 사내는 그만 물 속에 텀벙 뛰어들고 만다. 강물 속을 유영하던 그의 눈앞
200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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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김기덕, 한국영화의 낯선 ‘섬’
■ <수취인불명>으로 ‘비로소’ 폭넓은 지지 획득한 김기덕 감독의 잔혹미학“어차피이 땅에서 나는 부작용이나 이물질이라고 생각한다. 그 부작용이 작용하게 해보고 싶었다.” 어떤 인터뷰에서 밝힌 대로 김기덕 감독은 이질적인존재였다. 그는 자기 영화의 주인공들처럼 대체로 주류의 관심권 밖에 있었다. <섬>이 베니스영화제 본선에 진출한 뒤로
200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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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인디포럼 | <`GOD`>의 이진우
천지창조 마지막날. GOD는 남녀의 형상을 뜬 뒤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다. 영혼을 불어넣기 전 잠시 휴식을 갖기로 한 GOD는 천사다방에 연락을 한다. 배달온 섹시걸 미스 천에게 성적인 욕망을 느끼는 GOD. 급기야 미스 천을 유혹하고 사랑을 나눈다. 그 과정에서 무엇(?)이 여자 인간의 입술에 떨어지고, 인간의 형상에 순수한 영혼을 불어넣으려 했던 GO
200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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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인디포럼 | <나는 날아가고… 너는 마법에 걸려 있으니까>의 김영남
어느날 여자는 그동안 사귀던 남자에게 그만 만나자는 뜻을 우회적으로 전한다. 여자가 진정 마음에 두고 있는 이는 자신의 친구와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 선배. 친구로만 남기를 원하는 선배의 마음을 잡기 위해 여자는 그의 아이를 임신하고자 한다 하지만 이것도 여의치 않고, 결국 선배에게선 연락조차 없다. 그러던 중 여자의 친구는 실연당한 남자에게 자초지종을
200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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