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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view]
[Cineview] 고마워요… 감사해요…
순수한 마음으로 함께 설렜지요.
모두가 기뻐하고 기대하고 위안을 얻었지요.
때론 과감하게 싸우기도 하고 양보도 해가면서요.
세월이 지나면서 환경도 많이 달라졌지요.
자신과 다른 생각이라고 화도 냈고요.
어떤 친구는 한동안 연락을 끊기도 했지요.
사람들이 물어보네요, 처음과 같냐고.
진심을 다해 말해요, 처음과 같을 수는 없지만
그러한 마음으로 이렇
글·사진: 손홍주 │
201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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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view]
[Cineview] 그림자놀이
또렷한 혹은 흐릿한. 큰 아니 작은, 다양한 동그라미들이
작은 세모와 좀 기다란 네모를 만들고 있다.
이렇게 사이좋은 동그라미 세모 네모처럼 자기를 내어주고
또 상대를 받아들이며 공존하면 좋을 텐데.
우리의 세상도 말이다.
한가로운 어떤 오후에 봄 햇살이
어느 창문을 친구삼아 즐기는 그림자놀이.
글·사진: 오계옥 │
201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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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view]
[Cineview] 어둠 속의 사람
고시원이 있는 어느 허름한 건물,
좁은 계단을 가득 메운 한 무리의 사람들,
식어가는 커피를 홀짝이며 움직이는 분주함.
그들이 피워내는 자욱한 담배 연기,
조명을 움직이던 손이 멈추자 이어지는 촬영,
어둠 속에 자리한 그에게서 겹쳐지는 로댕의 사람.
환한 조명이 있는 곳은 물론 어둠 속까지도 있는,
그러한 이야기를 만드는,
그곳에서 그들은 오늘도
글·사진: 손홍주 │
201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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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view]
[Cineview] 일사불란한 마음
하나를 위해 움직이는 마음.
“오른쪽 끊으란 말이야. 거기 말고 좀더 안쪽으로….”
촬영장면의 디테일을 책임지는 조명이 움직이는 그 순간 현장의 한켠에선
영화 홍보를 위해 또 다른 이들의 손놀림이 바빠진다.
그렇게 한마음으로 영화를 위해 달려간다.
글·사진: 최성열 │
201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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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view]
[Cineview]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어요
감성을 뿜어내는 이들, 배우라는 그 이름.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먼저 자신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배우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움직여
배역과 하나가 되면
관객의 마음도 움직인다.
아마 그 동하는 순간이 저렇게 등을 돌려도
느껴지는 이 순간이 아닐까!
글·사진: 최성열 │
20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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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view]
[Cineview] 누가누가 더 미녀일까요?
자신만만 두 미녀
현장이 유독 시끌벅적하다.
밝은 목소리의 미녀배우와 힘찬 목소리의 미녀감독.
영화에 기운을 불어넣는 두 미녀는
고되고 힘든 순간을 즐거움으로 바꿔준다.
모두가 바라던 미녀. ‘환상 속의 그녀’들이다.
글·사진: 최성열 │
20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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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view]
[Cineview] 지금 이 순간
찬바람이 매섭게 불어온다.
그나마 오늘은 따뜻한 거라고 웃으며 얘기한다.
아무리 옷깃을 여며도 찬바람은 몸을 휘감고
연신 몸을 움직이고 쓰다듬어도
온몸에 퍼져가는 찬 기운은 인상마저 찌푸리게 한다.
나중엔 기억조차 못하고 스쳐 지나가더라도
추위에 살이 갈라지고 터져도
지금 이 순간만큼 난 주연배우니까.
글·사진: 백종헌 │
201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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