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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싸움의 기술>의 싸움 고수 오판수 역 맡은 백윤식
정말이지, 나도 이런 스승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는 걸레짜기, 애들 싸움 구경하기 등 소소한 일상 속에 존재하는 엄연한 싸움의 기술, 삶의 기술을 농담처럼 건넨다. 그러나 그와 함께 술을 마시고, 물총놀이를 하다보면 지옥 같은 일상을 살아갈 힘이 생긴다. 신한솔 감독의 데뷔작 <싸움의 기술>은 학원폭력에 시달리는 병태(재희)가 독서실에 은둔
글: 오정연 │
사진: 서지형 │
200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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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태풍>의 배우 이정재
배우 이정재가 해군장교 강세종의 임무를 마치고 무사히 귀환했다. <태풍>의 실질적인 개봉을 하루 앞둔 화요일 오후, 평소 그가 자주 들르는 카페에서 얼굴을 마주했다. 이 건물은 이정재를 세상에 처음 알린 ‘크런키’ 광고를 제작했던 광고사 사무실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선배를 따라 인사나 하려고 들렀던 사무실에서 그는 초콜릿 광고의 주연으로
사진: 오계옥 │
글: 김수경 │
200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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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러시아 최초의 블록버스터 <나이트 워치>의 티무어 베크맘베토프
때로는 영화 한편이 한 국가의 영화산업을 뒤흔들어놓는다. 러시아산 판타지영화 <나이트 워치>(Ночной Дозор)가 바로 그런 작품이다. 세르게이 루키야넨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나이트 워치>는 수세기 동안 전쟁을 치러온 빛과 어둠의 대변자 ‘나이트 워치’와 ‘데이 워치’의 보이지 않는 전투를 다루는
글: 김도훈 │
사진: 서지형 │
200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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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손님은 왕이다> 촬영현장에서 만난 배우 명계남
명계남(53)은 몇달 전부터 언론과의 접촉을 꺼려왔다. 언론과 거리를 두는 동안 그에 대한 별별 소문이 다 돌았다. 소문에 그쳤으면 모를 일. 그러나 그가 입을 닫고 있는 동안 ‘기막힌 보도’들이 쏟아졌다. 조금씩 버전이 다르지만, 여기저기 소개된 황당 픽션 ‘명계남이 몽골로 간 까닭은’을 요약하면 이렇다. “열린우리당의 ‘뜨거운 감자’ 명계남이 갑자기
글: 이영진 │
200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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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두 번째 작품 <광식이 동생 광태> 만든 김현석 감독
작품이 창작자의 인격이란 말을 실감하는 순간이 있다. <YMCA 야구단> <광식이 동생 광태>를 만든 김현석 감독은 수줍지만 따뜻하고, 썰렁하지만 재밌고, 감성은 올드하지만 재기는 번득이고, 널널한 듯 보이지만 은근히 치밀한, 그런 사람이 아닐까, 막연히 짐작했는데 틀리지 않았다. “그런 감성, 유머, 아이디어가 어디서 나오나요?”라
글: 박은영 │
글: 서지형 │
200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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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무영검> 개봉 앞두고 <삼국지: 용의 부활> 준비 중인 제작자 정태원
<무영검>의 공식 시사가 있던 날인 11월14일, 태원엔터테인먼트는 10주년맞이 파티를 열었다. <무영검>의 투자·배급에 참여한 뉴라인의 관계자들을 비롯해 스타급 배우들이 참석한 이 자리는 새벽 4시까지 이어지는 성황을 이뤘다. 다음날, 뉴라인 관계자들을 공항까지 배웅하고 돌아왔다는 정태원 사장은 이내 홍콩에서 날아온 손님들을
사진: 이혜정 │
글: 박은영 │
200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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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용서받지 못한 자>의 윤종빈 감독
곽경택 감독의 단편 <영창 이야기>가 나온 지 정확히 10년이 지났다. 그뒤로도 군대는 쉽게 영화의 배경이 되지 않았고, 된다고 해도 관심을 끌지 못했고, 관심을 끌 만큼 좋은 작품이 부족했다. <용서받지 못한 자>는 그 소재를 가져와서는 지금 세간의 중심에 서 있다. 놀라운 신인감독이 출현했을 때마다 거치는 의식들은 이미 행할 만큼
사진: 오계옥 │
글: 정한석 │
200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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