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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vs 건달]
건달,<파 프롬 헤븐>의 좋은 정서와 나쁜 정치를 꼬집다
음, 그래도 섹스는 하지 않는군1995년 작가들을 인터뷰하기 위해 보름 정도 일본에 머문 적이 있다. 다섯명을 인터뷰했는데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작가가 시마다 마사히코다. 오후 세시쯤 인터뷰가 끝나자 그는 섭섭하다면서 저녁에 자기가 한잔 사겠다고 했다. 저녁에 신주쿠에 있는 술집으로 갔을 때 그는 친구를 한명 데리고 나타났다. <CNN> 일본지
글: 이다혜 │
200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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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vs 건달]
아가씨, <맛있는 섹스…>가 <첫사랑 사수…>보다 더 끌리다
저렇게 거침없이 하다니…<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을 시사회장에 찾아가서 봤다. 에로영화의 ‘에’자와도 멀찍한 거리를 두고 금욕적인 관람태도로 일관해온 나에게 그것은 정녕 한편의 장대한 스펙터클이었다. 영화가 아니라 영화가 상영되던 극장의 풍경 말이다. 철푸덕철푸덕 돌비서라운드 시스템으로 울려퍼지는 ‘육체의 판타지’ 속에서 족집게 수능 명강을 듣
글: 김은형 │
200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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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vs 건달]
아가씨,<성질 죽이기>를 보고 치미는 울화통을 참다
말도 안되는 소리!한동안 나는 이른바 ‘처세술’에 관한 책들을 탐독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철없는 어린 시절에는 나 역시 처세술책 읽는 사람을 바보이거나, 천박한 속물 정도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밑줄그으며 중요 문장을 달달 외우고 밤이면 곰인형 대신 책을 껴안고 자는 ‘처세술’ 신도가 된 것이다. 그때 내가 봤던 책들은 대충 이
글: 김은형 │
200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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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vs 건달]
섹스를 사랑안에 가두지 마라,<베터 댄 섹스>
건달,<베터 댄 섹스>를 보고 성과 사랑의 관계를 다시보다한 미국인 영어 강사가 한국인의 성에 관해 한 말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한국인은 성에 대한 대화가 거의 없어서 관심 자체가 없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미국인보다 더 성에 집착하는 것 같다. 미국인이 성에 대해 수다를 떨고 있는 사이 한국인은 뒤에서 묵묵히 실천하고 있더라.”얼마
글: 남재일 │
200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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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vs 건달]
아가씨,<파 프롬 헤븐>의 금지된 사랑을 고민하다
가능하면 오지 마라, 새로운 사랑아한 10년 된 이야기인 것 같다. 이른바 고품격 주부생활잡지에서 명사 부부들을 소개하는 코너가 있었다. ‘사회생활도 가정생활도 이렇게 잘 나가요’라는 식으로 소개하는 기사였는데 어느 날 사단이 났다. 기사가 나간 부부의 남편과 부인의 여동생이 ‘각별한’ 사이라는 이야기가 들어온 것이다. 알고보니 소문은 벌써 동네 안에서는
200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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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vs 건달]
건달,<어댑테이션>의 치졸한 구애에 화나다
천박한 화장술고등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반성문이란 걸 써봤다. 졸업하기 전에 배운 담배 때문이었다. 초범인 점을 감안해서 반성문을 써오면 봐주겠다고 해서 열심히 썼다. 써본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반성문은 일정한 틀이 있다. 먼저 비행 사실을 6하 원칙에 의거해 적시한 다음, 그것이 얼마나 나쁜 짓인가 응징하고, 다시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서
글: 남재일 │
200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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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vs 건달]
아가씨,자신을 <어댑테이션>의 찰리로 착각하다
“쓸 영화가 없네, 빌어먹을”젠장, 또 마감시간이 지났다. 오늘은 최악이야. 아, 술이 웬수다. 그렇게 퍼마시지만 않았으면 벌써 마감했을걸 이꼴이 뭐야, 좀비 같은 꼬락서니하고는…. 좀 있으면 지엄하신 심은하 기자님이 싸늘한 목소리로 전화를 하실 테고 나는 방값 밀린 자취생이 요리조리 도망다니다가 걸린 집주인에게 애걸하듯 쩔쩔매며 한 시간만 한 시간만 빌어
글: 김은형 │
200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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