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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코멘터리] 웩슬러와 니콜스의 해설, 누가누가 맞을까?
마이크 니콜스의 기념비적인 데뷔작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의 특별판 DVD가 나왔다. 타이틀에 어울리는 부록이 다수 포함된 것은 물론, 기출시된 미국판의 비아나모픽 영상도 아나모픽으로 개선됐다. 음성해설이 두 가지- 이 영화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한 하스켈 웩슬러의 것과 마이크 니콜스와 스티븐 소더버그가 진행한 것- 인데, 그들의
글: 신민경 │
200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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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코멘터리] 필립 K.딕 원작에 충실하기 위한 끝없는 분석과 노력!
현실로 귀환하지 못하는 자의 혼란을 그린 <웨이킹 라이프>의 마지막 대사는 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가 필립 K. 딕의 <흘러라 내 눈물아, 경찰관이 말했다>에 대해 말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링클레이터는 <웨이킹 라이프>에 이어 애니메이션에 다시 도전하면서 아예 딕의 소설 <스캐너 다클리>를 영화화하기로 한다. 두 영
글: ibuti │
200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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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해외 타이틀] 탱고의 열두 스텝으로 믿음을 이야기하다
‘가정 삼부작’으로 불리는 벨라 타르의 초기작들은 동유럽 뉴웨이브 영화의 전통을 따른 것이었다.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했던 스타일은 이후 사라졌지만, ‘굴레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인간’의 이야기는 심각한 드라마 속에서 한층 깊이 다뤄졌는데, 이는 당시 헝가리가 정치·사회·경제적으로 급변하는 시기였다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 <사탄탱고>는 <
글: ibuti │
200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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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코멘터리] “춥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감사하다”
중견 감독의 신작을 보기 힘든 한국에서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의 끝자락에서 여균동과 배창호의 작품을 만난 기쁨은 컸다. 우연인지 <비단구두>와 <길>은 공히 로드무비 형식으로 한국적 정서를 표현한 작품이다. 두 감독이 자조 방식으로 힘겹게 만든 영화가 또한 어렵사리 개봉됐지만 관객은 많지 않았다. 먼저 <비단구두>가 DVD로
글: ibuti │
200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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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코멘터리] 싸구려 배우의 뛰어난 연출력을 확인하라
올해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작 <갱스터 초치>는 (영국 자본이 들어가긴 했지만) 흔히 보기 힘든 남아프리카공화국영화다. 미국에서 싸구려 시리즈물의 배우로 살아가던 개빈 후드는 태어난 곳인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돌아간 뒤부터 자신이 의도한 인간미 넘치는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과거 연을 맺은 작품들을 잊고 싶은지 후드는 음성해설에서 “과
글: ibuti │
2006-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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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해외 타이틀] 불안장애, 현대인의 불치병!
기사 하나를 스크랩했다. 제목도 거창한 ‘현대인의 불안장애 종류와 증상별 대처법’이란 기사였다. 이상한 일이다. 죄 짓지 않고 착실하게 살면 알차고 소박한 미래가 보장된다고 믿었다. 그런데 TV를 켜면 노후를 위해 십억원대의 재산이 필요하다고, 죽음과 사고에 대비해 보험을 들라고, 쉬지 않고 몸매를 가꾸라고 모두 재잘거린다. 불안은 그렇게 시작된다. 죄
글: ibuti │
2006-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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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해외 타이틀] 그들은 왜 파리를 소유할 수 없었나 <파리는 우리의 것>
올해 봄 런던에선 <아웃 원>을 포함한 자크 리베트 영화들이 상영되는 특별한 기회가 있었는데, BFI는 이를 기념하여 <파리는 우리의 것>과 <셀리느와 줄리, 배타러 가다>를 DVD로 출시했다. <파리는 우리의 것>은 클로드 샤브롤의 <미남 세르쥬>와 비슷한 시기에 제작에 들어가면서 첫 누벨바그 작품
글: ibuti │
200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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