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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애자>, <반창꼬> 정기훈 감독, 연기학원과 촬영현장에서 도를 넘는 성적 발언
신인배우인 제보자 A는 2012년 서울 소재의 연기학원에서 정기훈 감독의 연기 수업을 들었다. 수업 첫날의 일이다. “정기훈 감독이 칠판에 남자 성기를 자세히 그린 다음 ‘한국 남자의 평균 크기는 몇 센티인데 자신은 그보다 더 큰 몇 센티’라는 발언을 했다. 당시 정 감독이 팔에 깁스를 하고 있었는데, 본인은 한손으로도 섹스가 가능하다, 어제 저녁에도 했
글: 이주현 │
20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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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조현훈 감독, 2013년 영화제 뒤풀이에 동석한 여성감독 성추행
새벽까지 이어진 영화제 뒤풀이에서 인사불성이 된 감독이 동석자에게 성폭력을 가한 사건이 있었다. 지난 3월 <씨네21>에 피해 사실을 제보해온 A씨와 <꿈의 제인>(2016)을 연출한 조현훈 감독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A씨는 조 감독의 단편영화 <서울집>(2013)이 상영됐던 2013년 인디포럼 기간에 그를 알게 됐다.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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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영화진흥위원회,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실행 인정하고 공식 사과
“영화인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참회의 뜻을 담아 정중하게 사과합니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이명박근혜’ 정권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실행한 것을 인정하고 국민과 영화인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4월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영진위 대국민 사과와 혁신 다짐 기자회견’에서 오석근 영진위원장은 “영진위는 지난 두 정부에서 관계 당국의 지
글: 김성훈 │
20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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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씨네21> 임수연 기자, ‘메갈’, ‘워마드’ 지칭한 네티즌을 모욕죄로 고소하고 승소하기까지
지난해 8월 23일, 내가 페미니스트이며 여성 혐오 관련 기사를 쓴 적이 있기 때문에 ‘믿고 걸러도 되는 영화평론가’라는 요지의 게시물이 모 축구 게임 커뮤니티, 모 야구 커뮤니티, 모 격투기 커뮤니티, 모 축구 커뮤니티 등에 일제히 올라왔다(<씨네21> 1122호 ‘[페미니즘①] 영화 제작부터 비평까지, 왜 페미니즘이 필요한가’ 참고). 몇
글: 임수연 │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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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영화 제작자 안동규 미투 제보… 제작하던 영화의 스탭에게 성희롱
“설마, 딸처럼 생각해주기 때문이겠지. 대견하다고 생각하는 마음에 그런 행동을 한 거겠지.”
2월 28일 <씨네21>에서 영화계 미투(#MeToo) 제보를 받고 있는 계정([email protected])으로 메일이 한통 날아왔다. 영화 제작자에게 수차례 성희롱을 당한 A씨는 처음에는 애써 이렇게 받아들이려고 했다고 전했다. 당시 막 사회생활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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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단독! 조근현 감독 성희롱 사건 밀착 취재
“여배우는 연기력이 중요한 게 아니다. 배우 준비하는 애들 널리고 널렸고 다 거기서 거기다. 여배우는 여자 대 남자로서 자빠뜨리는 법을 알면 된다.”
“깨끗한 척해서 조연으로 남느냐, (감독을) 자빠뜨리고 주연을 하느냐, 어떤 게 더 나을 것 같아? 영화라는 건 평생 기록되는 거야, 조연은 아무도 기억 안 해.”
이것은 영화대사가 아니다. 영화 &
글: 김성훈 │
사진: 씨네21 사진팀 │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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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이현주 감독 준유사강간 사건의 전모와 피해자 인터뷰, 그리고 이현주 감독의 두번째 입장
한 검사의 고백은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울림을 주었다. 서지현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검사는 “검사장급 전직 고위 간부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e-pros)에 올려 자신의 피해 사례를 알렸다. 법조계에서 시작된 #미투 물결은 영화계까지 이어졌다. 한 여성감독 A씨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에 “얼마 전 한샘 성폭
글: 김성훈 │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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