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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리뷰]
폭력의 피카소 샘 페킨파와의 조우, <메이저 던디 확장판>
미국에선 지난해 <메이저 던디>의 개봉 40주년을 맞아 확장판이 공개됐다. 그 반향은 1990년대에 재발견된 <와일드 번치>의 그것에 미칠 정도는 아니었지만, 스튜디오에 의해 훼손됐던 영화가 본모습에 근접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의미는 충분했다. 당시 페킨파의 작품에 대한 권한이 적었던 데다 주연을 맡은 찰턴 헤스턴과의 관계도 좋지 않아
글: ibuti │
200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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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리뷰]
단편들과의 작지만 힘있는 대화,
다시 몇 개월 만에 단편영화 DVD가 도착했다. 이제는 매번 이런 식이다. 연전에 모음집 형태의 단편영화 DVD가 의욕적으로 기획됐으나 판매 부진으로 더이상 출시를 잇지 못했다. 이후 단편영화는 DVD로 접하기 힘든 대상이 되고 말았다. 한국에서 단편영화를 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 기회는 몇몇 영화제에 한정되어 있고, 독립영화 배급사에서 발간한 책자를 제
글: ibuti │
200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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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리뷰]
<타인의 취향>의 아녜스 자우이가 돌아왔다, <룩 앳 미>
아녜스 자우이와 장 피에르 바크리가 없었다면 알랭 레네의 근작 몇편이 그렇게 사랑스러워질 수 있었을까. 두 사람은 관계의 구조와 작용원리를 살리면서 오밀조밀한 느낌을 잘도 꾸며냈다. 그리고 이어서 자기들의 영화를 두편 만들었는데, 여기에선 에릭 로메르 식의 담백한 구애의식까지 동원된다. <타인의 취향>처럼 <룩 앳 미>에도 여지없이
글: ibuti │
200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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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리뷰]
잠들지 않는 우디 앨런의 코미디, <헐리우드 엔딩>
<헐리우드 엔딩>의 발(우디 앨런)은 우디 앨런과 비슷하면서 다르다. 오스카를 수상했고 뉴욕을 누구보다 잘 알며 젊은 여인과 살고 있는 감독이라면 분명 앨런이 맞지만, 찰스 H. 조페와 잭 롤린스라는 든든한 제작자를 둔 앨런은 CF감독으로 연명하는 퇴물은 절대 아니니까. 어쨌든 <헐리우드 엔딩>은 <스타더스트 메모리> 이
글: ibuti │
200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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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리뷰]
인생은 아름다워,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리라>
그해,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리라>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영화의 지루한 반복 같았다. 그러나 그건 오판이었다. 장례의식을 찍으러 시골 마을을 찾은 주인공에게 기대했던 죽음은 일어나지 않는데, 하릴없이 몇주를 보낸 뒤 그는 죽음 대신 삶을 발견했음을 깨닫는다. 주인공과 대화를 나누는 대부분의 상대방과 죽음에 임한 할머니의 얼굴을 볼 수 없는
글: ibuti │
200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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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리뷰]
오즈와 허우샤오시엔의 교감, <카페 뤼미에르>
<카페 뤼미에르>는 오즈 야스지로다. 오즈가 계속해서 다룬 부모와 자식 관계가 새로이 변주되지만 그 살가움은 여전하다. <만춘> <피안화> <꽁치의 맛>이 얼굴을 내미는 가운데, 임신한 여주인공의 꿈과 모리스 센닥의 동화는 가족의 구성과 출산에 대한 두려움의 알레고리로서 오즈의 설명되지 않은 이면과 고독을 채운
글: ibuti │
200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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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리뷰]
중국영화의 100년 역사의 힘, <영화소년 샤오핑>
<중국영화사>를 뒤져봤다. 중국인이 만든 최초의 독자적인 영화는 <딩쥔산>이라고 나와 있었다. 그게 1905년이었으니 중국영화의 역사는 지난해로 100년을 맞이한 셈이다. <영화소년 샤오핑>은 이를 기념해 제작된 영화다. 그래서 겉으로 소박하게 보이는 영화는 기실 중국의 근·현대사와 중국영화를 나란히 그리기에 바쁘다.
글: ibuti │
200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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