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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주성치를 만나는 당신의 주문, 뽀로뽀로미! [2]
<월광보합>: 가슴 뭉클한 사랑을 위한 워밍업
<킬 빌> 1, 2편의 구조와 같다고 생각하면 될 <서유기1: 월광보합>(이하 ‘<월광보합>’)과 <서유기2: 선리기연>(이하 ‘<선리기연>’)은 1995년 만들어졌으며, 현대물과 사극 모두를 정복한 주성치가 새로운 차원으로 점핑하는 계기가 됐
글: 주성철 │
201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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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주성치를 만나는 당신의 주문, 뽀로뽀로미! [1]
주성치의 열혈 팬들이 <서유쌍기>라 한데 묶어 부르는 <서유기1: 월광보합>과 <서유기2: 선리기연>은 1995년에 만들어졌다. <도성>으로 주성치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유진위 감독의 야심이 집대성된 작품이기도 하면서, 변함없는 주성치식 코미디가 빛을 발하는 결정판이기도 하다. 주성치의 영화들을 크게 <도성&
글: 주성철 │
201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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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형이 되어야만 한다’고 말씀하셨죠
“하녀를 데려왔어요. 바보 같긴 하지만 기숙사에서 일은 그만이었어요.” 김기영 감독의 1960년작 <하녀>에서 ‘하녀’에 대해 설명해주는 문장은, 엄앵란이 침대에 걸터앉으며 종알거리는 저 문장뿐이다. 이후 우리는 하녀의 기이한 행동과, 눈알을 굴리고 입술을 뾰족하게 내미는 수수께끼 같은 표정과, 손짓과 몸짓의 리듬감을 통해서만 그녀를 추측해나가
201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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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김기영 유령’을 보다
하나의 유령이 한국영화 위를 떠돌고 있다. 김기영이라는 유령이. 이것은 한국영화계에서 드물게 만나는 영화 유산의 자의식이자 특정한 시대정신의 발현이다. 50년 만의 재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기영 감독의 1960년작 <하녀>(CGV대학로·강변·서면, 대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를 앞에 두고, 우리는 이제부터 토론을 시작해야 한다. 지금까지 앵
글: 이연호 │
201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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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아직도 미스터 다아시로만 보이세요?
‘미스터 다아시’ 콜린 퍼스가 <싱글맨>으로 돌아왔다. 이 영화에서 그는 오랜 동성 연인을 잃고 상심에 빠진 대학교수 조지 팔코너를 연기한다. 인생을 되돌아보며 스스로 삶을 마감하려는 자의 희로애락을 얼굴 표정만으로 나타내는 퍼스의 연기는 그 어느 때보다 찬란하게 빛난다. 이에 매료된 평단은 앞다투어 그에게 트로피를 안겼다. 베니스영화제는 콜린
글: 장영엽 │
201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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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영춘권이 홍가권을 만났을 때? 아니 견자단과 홍금보의 맞장승부!
지난 4월26일, 홍콩의 첵랍콕 국제공항에 내리자 견자단이 웃고 있었다. 공항 내 서점에서 발견한 잡지 <명보주간>(明報周刊)의 표지였다. 아내와 두 아이를 데리고 찍은 사진 속 견자단은 무술고수가 아닌 자상한 아빠이자, 다정한 남편 혹은 성공한 남자의 모습이었다. <엽문2> 홍보를 위해 찍었을 이 사진은 의아했다. 가족사진보다는 두
글: 강병진 │
201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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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빚·빚·빚… 그래도 GO!
‘간섭없는 지원’ 대신 ‘지원없는 간섭’을 일삼고 있는 현 정부의 문화정책에 독립영화가 신음하고 있습니다. ‘앗! 독립영화’는 산업과 정치의 논리로 문화와 공공성을 훼손한 이들에 대한 항의의 목소리를 담을 예정입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파행 운영으로 독립영화 전용관, 영상미디어센터 등이 사실상 물거품이 된 2010년입니다. 문화와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한 ‘
글: 이영진 │
사진: 이혜정 │
201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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