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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할리우드 뉴페이스 10] 부드러움 뒤에 강인함
일찍이 스파이더맨의 특징은 무엇이었던가. 일단 기본적인 자격 조건은 유약남이다. 수줍고 여리고 감수성 뛰어난 청년. 하지만 영웅의 옷을 입었을 때는 누구보다 강인하고 당당해지는 그런 남자여야 한다. 앤드루 가필드가 당대의 가장 뜨거운 할리우드 시리즈 중 한편인 <스파이더맨4>의 차세대 피터 파커로 낙점된 걸 보면 그런 양면의 이미지를 호소력 있
글: 정한석 │
201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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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할리우드 뉴페이스 10] 거침없는 괴물소녀
크로 모레츠는 <킥애스: 영웅의 탄생>을 보지 못했다. 2005년작인 <아미티빌 호러>도 아직 못 봤다. R등급인 이 영화들은 부모가 동석하면 17살 이하도 볼 수 있지만 그녀의 부모는 허락하지 않았다. 심지어 <렛미인>마저 R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크로 모레츠는 어린 나이를 서러워하는 아이가 아니다. 이 소녀는 12살 때
글: 강병진 │
201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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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이 이름들을 기억해, 당장!
할리우드에서 스타들의 존재감은 패스트패션마냥 금세 지루해진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버트 패틴슨, 에마 왓슨, 샤이어 라버프, 린제이 로한 등 21세기를 맞이해 혜성처럼 나타났던 이름들도 이미 너무 많이 불렸거나 그 빛을 잃어가는 중이다. 하지만 슬퍼할 필요는 없다. 더 성장하거나 빠르게 잊혀지는 것이 할리우드 약육강식의 법칙이며, 사라지는 이들을 애도할
글: 장영엽 │
201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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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노장은 말한다, 그래도 살아라
‘항상 지나는 길이라고 해서 늘 경치가 똑같은 건 아니다. 그것만으로는 안되는 것일까.’
오시이 마모루의 <스카이 크롤러>(2008)는 완전한 평화가 이루어진 시대의 이야기다. 전쟁은 계약을 맺은 전투기업에 맡겨지고, 사람들은 게임 중계를 보듯 TV를 통해 전황을 지켜본다. 그들에게 전쟁의 공포 같은 것은 없다. 다만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죽
글: 김봉석 │
201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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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정유미] 이상한 나라의 女優
올해 가장 바쁜 배우였다. 드라마 <위대한 계춘빈>,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 <옥희의 영화>를 완성했다. 지금껏 보지 못했던 진한 스모키 화장 뒤에 숨어 꽤 강렬한 여성적 매력을 어필하는 ‘진상’ 캐릭터로 등장하는 김종관 감독의 <조금만 더 가까이>가 곧 개봉하며, 정성일 감독의 <카페 느와르>
글: 김용언 │
사진: 오계옥 │
201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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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또다른 상상력을 보다
<Glory Day>
시놉시스 지공, 한규, 용걸, 승범, 상우는 고등학생 시절 가장 친한 친구 사이였지만, 학교를 졸업한 순간부턴 각자의 환경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건달 형을 둔 지공, 부유한 검사 아버지 밑에서 무기력하게 성장한 한규, 재능없는 대학 야구선수 승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아르바이트로 힘들게 생활하며 뮤지션의 꿈을 키우는
글: 김용언 │
201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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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이광국] "의지가 있다면 방법도 있다" 홍상수 감독님의 가르침
시놉시스 인기배우 우주현이 자살한 뒤, 그녀의 출연작에서 조감독으로 일했던 로맨스 조는 영화를 그만두기로 결심하고 낙향한다. 자살을 생각하고 내려간 고향에서 그는 일본에 있는 엄마를 그리워하는 소년과 마주치고, 소년의 엄마가 자신의 첫사랑 초희였음을 알게 된다. 한편 새 시나리오를 완성하기 위해 시골에 온 유명인사 이 감독은 심심해서 부른 다방 레지로부
글: 김용언 │
사진: 최성열 │
201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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