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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빌 클린턴의 정치 컨설턴트를 만나봤다”
-왜 이 영화를 선택했나.
=감독이 내 친구다. <오션스 트웰브>부터 여러 작품을 같이 했고 <컨트롤러> 집필 과정에서도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다른 작품들을 같이 할 때 많은 시간 동안 호텔에서 토론하면서 문제점을 해결해 보니 감독이 되더라도 중압감을 충분히 견뎌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내용 면에서는 현대적인 러브스토리라 마음에 들
글: 양지현 │
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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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SF,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철학’
-첫 작품인데, 걱정되는 것은 없었나.
=좋은 배우들과 함께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하지만 솔직히 너무 빨리 진행됐기 때문에 고민하고 걱정하고 그럴 경황이 없었다. 야외 촬영할 때 날씨와 장소가 중요했는데, 애초에 생각했던 장소보다 주인공이 연설하던 브루클린 다리처럼 더욱 상징적인 로케이션장에서 촬영할 수 있게 돼 좋았다.
-특정 장르로 규정
글: 양지현 │
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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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밝은 미래인가 사랑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운명과 자유의지의 대결. 로맨틱과 스릴러, 공상과학과 정치드라마가 뭉뚱그려진 <컨트롤러>는 매일 크고 작은 수많은 결정을 하는 현대인에게 ‘과연 이 결정이 내 의지로 한 것인가, 아니면 보이지 않는 힘 또는 운명이 작용한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다. 그러니까 일종의 성인 관객을 위한 스릴러라고 할 <컨트롤러>는 우리에게 질문한다
글: 양지현 │
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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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그래도, 하루 빨리 현장에 가고 싶다
이 글을 쓰고 있는 기자는 영화 스탭 출신이다. <씨네21>에 입사하기 전, 5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4편의 영화에서 연출부와 제작부로 일했다. 미술, 소품, 세트, 로케이션 헌팅, 주연배우 관리, 촬영 스케줄 관리 등 연출부의 모든 파트를 거쳤고, 해외 로케이션이라는 귀중한 경험도 했다. 되돌아보면 능력이 좋았다기보다 한국영화의 호시절이라
진행: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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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임단협 준수부터 시작하자
“영세한 영화 제작사들에 폐업을 권고한다. 제작사 간판만 걸고 자기 자본 없이 리스크는 책임지지 못한 채 높은 수익만 찾는 영화 제작사는 당연히 퇴출되어야 한다. 스스로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보유할 수 있는 노하우와 자본이 되는 회사들이 산업을 주도해야 한다. 영화 인력을 무임금, 저임금으로 착취하다가 영화 한편이 우연히 성공해서 인생 역전하는 불량한
글: 이영진 │
201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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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돈이 없어서 못준다구요? 확실해요?
고 최고은 작가의 죽음에 대한 보도는 시간이 흐르면서 양상을 달리하고 있다. 실제 그녀가 남긴 쪽지와 주변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녀는 굶어죽지 않았고 “남는 밥 좀 달라”고 하지도 않았다. 그 점에서 영화계의 열악한 현실이 그녀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영화계가 그동안 스탭들과 시나리오작가에게 부당한 대우를 해온 이상, 그녀의
글: 강병진 │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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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밥은 먹고 다니십니까?”
밥은 생존이다. 당연하고 지당하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엄연한 사실을 잊고 있었다. 밥이 생존이라고 여기는 대신 밥이 비용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누군가의 배고픔 앞에서 모두 배고프니 그런 엄살 부리지 말라고 했던 적은 없던가. 시나리오작가이자 장편영화 감독을 꿈꿨던 최고은씨의 죽음을 둘러싼 말들이 많다. 사인을 놓고 독설과 비난이 오간다. 사
사진: 최성열 │
201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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