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VD] 감독과 야스민이 들려주는 진실, <바그다드 카페> “영화 배경이 되었던 애리조나의 모하비 사막에는 그전부터 바그다드 카페가 있었대!” “내가 듣기론 카페 이름이 처음에는 달랐다고 하던데? 아무튼 영화개봉 뒤 카페 주인은 돈 좀 벌었다고 하더라.” 이 대화의 사실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번에 출시된 <바그다드 카페> DVD를 ‘들으면’ 된다. 일반판이 나온 지 3년 만에 출시된 글: 조성효 │ 2004-09-17
- [DVD] MTV판 섹시 동화, <폭풍의 언덕> 서른에 결핵으로 죽은 에밀리 브론테가 남긴 단 한편의 소설인 <폭풍의 언덕>에 빠진 건 비단 독자만이 아니다. 이 열정과 복수의 드라마는 이미 수많은 감독을 끌어들인 바 있는데, 여기에 MTV가 동참했다. <폭풍의 언덕>은 MTV가 TV용 오리지널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설립한 ‘MTV필름’이 진행했던 작품 중 하나다. MTV의 뮤직 글: 이용철 │ 2004-09-17
- [DVD] 창작의 고통이란 바로 이런 것? <바톤 핑크> 할리우드에서 길을 잃은 작가는 한때 존경받던 소설가였으나 이제는 쇠락한 작가와 마주친다. 그리고 그들에게 베르톨트 베르히트의 얼굴이 오버랩된다. 미국 망명 뒤 밥을 위해 시나리오를 써서 팔아야 했던 베르히트는 그의 시 <할리우드>에서 헐값에 팔려나가는 영혼을 노래하지 않았던가. 강한 자만 살아남기에, 살아남은 자신을 미워했던 그다. <바톤 글: 이용철 │ 2004-09-17
- [DVD] <블리트>와 <보디가드>는 무슨 관계? DVD의 퀄리티가 영화의 흥행성적과 항상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이젠 SE버전이 나올 법도 한데 <타이타닉>은 여전히 99년 발매된 일반판에 머물며 제 위용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아나모픽이 지원되지 않았을 뿐인 <타이타닉>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1억달러 이상을 벌어 92년 최고 흥행작 중 하나였던 <보디가드>는 아나모 글: 조성효 │ 2004-09-17
- [DVD] 절절한 치요코의 사랑, <천년여우> 千年女優 그간의 작품을 통해 곤 사토시 감독은 현실과 환상을 뫼비우스 띠처럼 연결하는 데 일가견이 있음을 보여왔다. 이것은 단지 스토리뿐만 아니라 작업 스타일 면에서도 마찬가지다. 아이돌의 율동을 로토스코핑으로 그려낸 <퍼펙트 블루>나 흑백사진을 보는 듯한 다큐적 영상의 <천년여우>, 극도로 디테일한 멀티 레이어에 실제 로케이션을 배경화면으 글: 조성효 │ 2004-09-03
- [DVD] ‘빛의 작가’ 이슈 파텔의 진면목, <이슈 파텔 애니메이션 베스트 컬렉션> 데이비드 킬머는 저서 <애니메이티드 필름 컬렉터스 가이드>에서 아트애니메이션 소스 구입방법을 알려주면서 파이오니어의 <아니메 아니메 시리즈>에 대해선 별도 언급을 하고 있다. 이 LD 시리즈는 아트애니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모두 갖고 싶을 만큼 교과서적인 작품들로 구성되었는데 최근에는 <뉴 아니메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DV 글: 조성효 │ 2004-08-27
- [DVD] 가장 아름답고 슬픈 뱀파이어,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는 DVD 출시의 혜택을 가장 먼저 본 영화 중 한편이지만, 처음 출시된 판본엔 문제점이 많았다. 영상의 디지털 블록과 별다른 부록의 부재가 마음에 걸린 탓인지 제작사는 초판 DVD가 나온 뒤 얼마 되지 않아 화질이 향상되고 부록 등이 갖춰진 보정판을 출시했다. 그러나 몇년 전 국내 출시사는 심의규정에 맞추어야 한다는 또 글: 이용철 │ 200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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