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2] 우리가 여전히 살아 있으므로 위대한 대예언자 롤랜드 에머리히는 예언했다. 2012년에 지구는 멸망하리라. 신년부터 이거 웬 종말론 이야기인가 마음이 심란해지겠지만, 어쨌거나 이 기사는 내일 지구가 종말해도 오늘 사과나무를 심자는 이야기다. 정말? 2012년 12월21일에 지구는 종말합니다. 이게 웬 헛소린가 고민하기 이전에 먼저 2012년 종말론이 어디서 튀어나온 헛소리인지를 글: 김도훈 │ 일러스트레이션: 정원교 │ 2012-01-25
- [스페셜2] 존 딕슨 카의 탐정들에게 기회를! 고전 추리소설을 각색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이른바 명탐정이라는 인물들이 얼마나 정적인 사람들인지 생각해보라. 그들은 사건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지도 않고 육체적 액션도 많지 않다. 작가의 인기만 생각하고 접근했다간 낭패당하기 일쑤다. 셜록 홈스 영화가 그렇게 많은 건 그가 보통 명탐정들보다 훨씬 육체적인 인물이기 때문이다. 의심난다면 애거사 크리 글: 듀나 │ 2012-01-19
- [스페셜2] 사진으로 보는 홈스 변천사 셜록 홈스는 100년의 영화사를 통과하며 드라마나 영화 혹은 애니메이션으로 수없이 각색됐다. 홈스의 외양이 시대별로 어떻게 바뀌어왔는지 한번 살펴보자. 1929 <셜록 홈스의 귀환>(The Return of Sherlock Holmes) 홈스 역 클라이브 브 룩 1939 <셜록 홈스의 모험>(The Adventures of Sh 글: 김도훈 │ 2012-01-19
- [스페셜2] 사건이 아니라 ‘모험’에 뛰어드는 탐정 <셜록 홈즈: 실크 하우스의 비밀>(황금가지 펴냄)은 문학계에서 찾아온 홈스 메이크오버다. 물론 세상에는 수많은 홈스 시리즈의 외전이 존재한다. 이 책이 조금 특별해 보이는 건 ‘아서 코난 도일 재단’이 공식적으로 선정한 작가 앤서니 호로비츠가 쓴 책이라는 사실 덕분이다. 후손들이 공식적으로 선정했든 아니든 좋은 외전은 좋은 외전이고 나쁜 외전 글: 김도훈 │ 2012-01-19
- [스페셜2] 더 과감해진 현대의 셜록 홈스 시리즈 홈스 메이크오버의 시작은 2009년 개봉한 가이 리치 감독의 <셜록 홈즈>였다. 물론 셜록 홈스 시리즈의 변용은 <셜록 홈즈>가 처음은 아니다. 이미 코난 도일이 활발하게 시리즈를 내놓던 1892년에 역사상 최초의 모작(模作) <페그람의 수수께끼>가 나왔으니까 말이다. 그로부터 끊임없이 쏟아져나온 모작을 모두 거론하는 건 글: 김도훈 │ 2012-01-19
- [스페셜2] 홈스 부활하다 런던 베이커가 221번지 B호의 프록코트를 입은 명탐정이 21세기에 컴백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두 번째 홈스 영화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의 개봉만을 두고 하는 소리가 아니다. 아예 무대를 현재로 옮겨버린 영국 <BBC>의 미니시리즈 <셜록> 시즌2가 방영을 시작했고, 코난 도일 재단의 인증을 받은 홈스 소설 글: 김도훈 │ 2012-01-19
- [스페셜2] 인도 - 모슬렘, 그리고 남인도영화 <아부, 아담의 아들> / 최고 흥행작 <더티 픽처> 인도 출신의 어느 저명한 경제사학자는 현대 인도사회에서 마이너리티라는 개념에서 자유로운 인도인은 없다고 단언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정치 지도자건 수십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기업의 총수건 인도사회의 기저에서 왕성하게 작동하고 있는 카스트, 젠더, 언어, 종교적 문제 중 한 가지와 반드시 결부돼 마이너리티에 속하게 된다는 것이다. 자연히 마이너리티를 다 글: 신민하 │ 글: 김도훈 │ 201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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