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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드루는 나의 첫 번째 선택이자 유일한 선택”
켄 콰피스 감독
-(한숨을 쉬며 들어온 감독에게) 힘든가.
=힘들다. 하지만 좋은 의미에서 그렇다. 영화를 만들었던 과정에 대해서 조금 설명하고 싶은데 괜찮은가? <빅 미라클>은 자료를 공부하는 것으로 영화 준비를 시작했다. 1988년 10월 포인트 배로에는 155명의 기자가 모였다. 방송사 아카이브로 가서 당시 뉴스릴을 보는 것이 그 출발이었
글: 안현진 │
201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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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작전명 돌파구, 고래 가족을 구하는 전 세계의 모험
얼음바다에 갇힌 고래 세 마리를 구하기 위해 세계가 협동한다. 일개 국가도 아니고 세계라니, 과장이 심하다고 생각되지만, 사건이 일어났던 1988년이 미국과 소련으로 세계가 양분되었던 냉전시대였음을 감안하면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알래스카의 포인트 배로의 얼어붙은 바다에 갇힌 고래 가족의 구조기를 담은 영화 <빅 미라클>은 실화를 바탕으로
글: 안현진 │
201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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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나쁜 아버지들에 관한 영화다
-당시 80년대를 거쳐 1990년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되던 시기에 이르기까지 취재나 자료 조사는 어떻게 했나.
=범죄와의 전쟁 당시 검사였던 분이 취재에 많은 도움을 주셨다. 70, 80년대 악명을 떨쳤던 범서방파의 김태촌, 양은이파의 조양은, OB파의 이동재 등 3대 깡패의 전성기에 대한 얘기도 재밌게 들었다. 그때는 우리나라가 히로뽕의 아시아 제1
글: 주성철 │
사진: 최성열 │
20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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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윤종빈 감독의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남성의 증명 3부작’의 완성
하워드 혹스의 <스카페이스>(1932)는 다음과 같은 자막으로 시작한다. “이 영화는 미국을 지배하는 세력인 갱단에 대한 고발이자, 국민의 안전과 자유에 대한 위협이 날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무관심한 정부에 대한 고발이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사건은 실제 사건을 영화화한 것으로 정부에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정부는 바로
글: 주성철 │
20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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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좋은 친척들' 혹은 '갱스 오브 부산'
“저, 깡패 아입니다. 저도 공무원 출신입니다. 공무원.”(최익현) “건달은 싸워야 될 때 싸워야 건달입니다.”(최형배) 뒷돈을 서슴없이 받고 밀수품을 꼬불치는 데는 선수였던 비리 세관원 최익현이 ‘먼 친척’이자 부산 최대 조직 보스인 최형배를 만나 건달이 된다. 건달도 일반인도 아닌 일명 ‘반달’로 불리지만 허세와 자존심, 그리고 권력욕만큼은 그 누구에
글: 주성철 │
20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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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당장 산악 지역으로라도 가는 게 좋겠습니까?
머릿속으로 종말의 광경을 떠올려보시라. 아마도 당신은 할리우드 종말론 영화의 한 장면을 자연스레 떠올리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정말로 지구가 할리우드영화처럼 종말을 맞이하게 될까? 몇 가지 종말론 영화들이 그리는 종말론의 진실 혹은 거짓.
<딥 임팩트(1998)>
세상이 종말론으로 들끓던 20세기 말에 만들어진 <딥 임팩트>는
글: 김도훈 │
201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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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다른 건 모르겠고 할리우드는 심상치 않단 말이지…
마야만 2012년을 지구 종말의 해로 낙점한 건 아닙니다. 종말론자들에 따르면 파푸아뉴기니의 후리족 전설에도 2012년이 지구 종말의 해로 기록돼 있으며, 중국의 <주역> 역시 2012년을 지구 종말의 해로 점찍었다고 합니다. 그들에 따르면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도 재해석을 할 필요가 있답니다. 이 프랑스 예언자가 남긴 문서를 잘 해석해보면 지구
글: 김도훈 │
201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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