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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내 인생의 영화] 황효진 칼럼니스트의 <땐뽀걸즈>
감독 이승문 / 출연 이규호, 김현빈, 박혜영, 박시영, 심예진, 김효인, 이현희, 배은정, 박지현 / 제작연도 2016년
부산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과 함께 서울로 옮겨온 사람으로서 서울과 그외 지역에 관한 이야기를 떠올릴 때면 늘 복잡한 심경이 된다. 서울 중심의 사회구조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 그런데도 여전히 서울 안에 머물고 싶은 개인의 욕망
글: 황효진 │
20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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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내 인생의 영화] 김은주 대표의 <퍼머넌트 노바라>
감독 요시다 다이하치 / 출연 간노 미호, 에구치 요스케, 이케와키 지즈루 / 제작연도 2010년
나오코는 남편과 이혼한 후 어린 딸을 데리고 어머니 노바라가 운영하는 작은 미용실로 돌아온다. 염소 똥처럼 동글동글 탱탱한 펌(perm)이 특기인 ‘퍼머넌트 노바라’는 어머니가 평생 운영 중인 작은 미용실이자 동네 모든 여인들이 모여드는 안식처다. 어린이
글: 김은주 │
201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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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내 인생의 영화] 유현택 대표의 <봄날은 간다>
감독 허진호 / 출연 유지태, 이영애, 박인환 / 제작연도 2001년
‘인생 영화’를 꼽으라니, 어려운 숙제다. 가장 좋아하는 감독이나 배우를 묻는 질문도 고민스럽기는 마찬가지다. 결정 장애에 가까운 우유부단함 탓이기도 하겠지만 나란 사람이 ‘최고’나 ‘최애’를 뽑아놓고 사는 성향은 아닌 것 같다. 외화 수입을- 그것도 다양성 영화들을 주로- 10년
글: 유현택 │
201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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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내 인생의 영화] 안병호 위원장의 <최후의 증인>
감독 이두용 / 출연 하명중, 최불암, 정윤희, 한혜숙 / 제작연도 1980년
옛날 영화 보는 걸 좋아한다. 요즈음은 좀 뜸해졌지만 시네마테크 전용관인 서울아트시네마를 자주 찾았다. 안국역 근처의 아트선재센터 시절부터 낙원상가 옥상을 거쳐 지금의 서울극장 자리까지, 영화가 고플 때 자연스레 발길은 그곳을 향했었다. 처음 시네마테크를 찾을 때만 해도 반
글: 안병호 │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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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내 인생의 영화] 김윤미 대표의 <비도권운산>
감독 나유 / 출연 성룡, 전준, 양소룡, 이려려 / 제작연도 1978년
어두운 극장, 누구를 따라갔는지 언제 갔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동그래진 나의 눈을 잡아끌던 큰 화면에 가득 찬 화려한 액션과 숨죽인 나의 귀를 압도하던 ‘지직’ 하고 뼈가 후벼 파이던 소리는 문화적 충격이었다. 조그마한 TV로만 접하던 영화라는 장르는, 신체를 압도하는 듯
글: 김윤미 │
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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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내 인생의 영화] 이원태 감독의 <브레드레스>
감독 짐 맥브라이드 / 출연 리처드 기어, 발레리 카프리스키 / 제작연도 1983년
서른해쯤 전 초겨울. 고3이었던 나는 대학입학시험을 쳐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미리 재수를 결심하고 있었다. 그해 여름 자전거 사고로 몸을 다쳐 수술과 입원을 하고 학교와 병원을 오가며 고등학교 시절을 겨우 마무리 중이었다. 실패는 어떤 일의 결과로서 받아들여져야 하는데,
글: 이원태 │
201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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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내 인생의 영화] 김대환 감독의 <걸어도 걸어도>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 출연 아베 히로시, 나쓰카와 유이 / 제작연도 2008년
아주 어릴 때부터 영화 일을 하고 싶었다. 그냥 영화를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생긴 다짐이었다. 이후 대학 시절 과제를 만들면서 연출을 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욕심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소풍안내 서비스> <부자면접>이라는 단편영화를 만
글: 김대환 │
201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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