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side DVD] 5편의 DVD로 만나는 제시 제임스 연대기 미국 서부개척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또 모를까, 제시 제임스는 한국인에게 낯선 이름이다. 하지만 서구에서 그의 유명세는 대단한 것이어서 ‘19세기 말에 유럽인이 아는 미국인이라곤 마크 트웨인과 제시 제임스뿐이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발간한 <카우보이>에 따르면 “서부 역사상 어떤 무법자도 ‘제임스 갱단’만큼의 글: 이용철 │ 2008-05-23
- [Inside DVD] [울트라 마니아] 싸랑해요, 구숙정! 언제나 ‘미스코리아’형 헤어스타일에다 귀여움과 섹시함을 겸비한 구숙정은 ‘귀여운 글래머’라는 표현에 딱 들어맞는 배우였다. 그런데 공개적으로 애정표현을 하기가 쑥스러웠던 이유는 바로 <적나고양>(1992)과 유위강의 <강간>(1993) 시리즈 등 이른바 3급전영(미국으로 치자면 R등급의 성인영화)의 히로인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특히 & 글: 주성철 │ 2008-05-16
- [Inside DVD] [울트라 마니아] 성룡이 쌍꺼풀 없던 시절 성룡은 1976년 쌍꺼풀 수술을 단행했다. 사실 쌍거풀 수술하기 전의 성룡은 화려한 실력을 떠나 참 존재감없이 생겼다. 반달처럼 축 내려앉은 눈매는 쿵후영화의 처절한 복수나 고수의 카리스마와는 한참 거리가 멀었다. 눈싸움에서는 백전백패할 얼굴이다. 그의 이후 행보를 떠올려본다면 성룡은 쌍꺼풀 수술을 하면서 성공한 거나 마찬가지다. 당시 성룡은 실력은 인정받 글: 주성철 │ 2008-05-09
- [Inside DVD] [울트라 마니아] 똥배 임달화의 카리스마 얼마 전 <삼국지: 용의 부활>로 한국을 찾은 유덕화를 인터뷰했다. 오래전 프루트 챈을 지원해 <메이드 인 홍콩>(1997)을 만든 것처럼 그는 후배 감독 발굴에 큰힘을 쏟고 있다. 2005년부터는 자신의 포커스필름에서 ‘퍼스트 컷’이라는 신인감독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지금 당장 가장 주목하는 감독을 물었을 때 그는 글: 주성철 │ 2008-05-02
- [Inside DVD] 몰리 섀넌의 재발견, <수퍼스타> <이어 오브 더 독> 영화지 <사이트 앤드 사운드>가 창간 75주년을 맞아 꼽은 ‘잊혀진 75편의 보석’ 중 가장 이상한 선택은 <수퍼스타>였다. 제목조차 낯선 미지의 걸작들 사이에서 하이틴코미디인 <수퍼스타>는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처럼 보였다. <수퍼스타>는 <나폴레옹 다이너마이트> <미스 리틀 선샤인>, &l 글: ibuti │ 2008-04-25
- [Inside DVD] [울트라 마니아] 예성, ‘짝퉁 이연걸’이라 부르지마 예성은 현재 <살파랑>(2005)에서 견자단과 골목 액션신을 벌인 오경, <쿵푸허슬>(2004)에서 십이로담퇴를 구사하던 짐꾼 석행우와 더불어 홍콩영화계의 주목할 만한 차세대 고수이다. 하지만 그는 1967년생이라 벌써 마흔살의 노장. 최근에는 엽위신 감독의 <도화선>(2007)에서 견자단과 길고 긴 라스트 결투를 벌여 화제 글: 주성철 │ 2008-04-25
- [Inside DVD] [해외 타이틀]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배려깊은 성찬, <붉은 거리>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에 소재한 시그마 필름과 덴마크의 젠트로파사는 ‘Advance Party’라는 이름으로 세편의 영화를 공동 기획했다(배후에는 라스 폰 트리에가 있었다). ‘도그마95’의 영향 아래 있는 세 영화에는 까다로운 조건들이 주어졌다. 세명의 감독이 동일한 캐릭터와 배우를 데리고 각자의 영화를 만드는데, 글래스고시를 배경으로 찍어야 하고, 영화의 글: ibuti │ 200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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