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진의 인디라마] [김영진의 인디라마] 갈수록 깊어지는 그의 영화언어에 경배를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장률 감독의 신작 <두만강>이 좀더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한 것은 애석한 일이다. 이 영화는 장률의 필모그래피에서 최고작일 뿐만 아니라 동시대 영화 가운데서도 걸작 수준에 올라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장률의 영화언어는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스토리의 예정된 인과성을 비집고 삐죽삐죽 솟아나는 감정의 기세가 강렬해서 영화의 글: 김영진 │ 2010-11-11
- [김영진의 인디라마] [김영진의 인디라마] 조금 더 현실적이야 단편 <폴라로이드 작동법>을 통해 적지 않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김종관이 지금까지 본격적인 장편영화를 찍지 않았는데도 그 바닥에서 어느덧 구력이 붙은 감독이 된 것은 그가 꾸준히 찍어온 단편들의 완성도 덕분이다. 그는 늘 좋은 영화를 찍을 수 있는 감독으로 독립영화계에서 대접받았다. 올해 부산영화제에 공개된 그의 장편 <조금만 더 글: 김영진 │ 2010-11-04
- [김영진의 인디라마] [김영진의 인디라마] 관계‘들’에 대한 신중하고 치밀한 묘사 나는 김수현 감독의 두 번째 영화를 오랫동안 기대해왔다. 장편 데뷔작 <귀여워>를 2004년에 발표한 이후 김수현은 새 영화를 만들지 못했다. 그는 꾸준히 시나리오를 썼지만 직선적으로 뻗어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방사형으로 퍼지는 이야기를 쓰고야 마는 그의 창작 유전자가 영화계 투자자들의 마음이 들 리 만무했다.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는 <귀여 글: 김영진 │ 2010-10-28
- [김영진의 인디라마] [김영진의 인디라마] '갇힌 목소리'가 거슬리는 이유 제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몇편의 다큐멘터리영화를 봤다. 이 영화제는 내 예상보다 근사했다. 휴전선 인근 지역에서 열린다는 상징성과 메인극장인 씨너스 이채가 위치한 출판단지의 정갈한 분위기가 섞인 장소도 좋았고, 흥청망청대는 것 없이 영화 보는 데 집중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영화제 프로그램의 질이 우수했다. 그중 내가 본 한국 다 글: 김영진 │ 2010-10-07
- [김영진의 인디라마] [김영진의 인디라마] 우리에게 눈물을 허했더라면 이송희일의 두 번째 장편연출작 <탈주>는 근래 어떤 한국영화보다 분노의 수위가 높다. 분노 게이지가 처음부터 높게 설정된데다 영화가 진행될수록 그 게이지는 더욱 올라간다. 이렇게 기진하게 만들 만큼 달려나가는 영화도 흔치 않을 것이다. 세 군인이 탈영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영화이니 만큼 시작부터 감정적 비등점이 높은 것은 당연하지만 그 이후의 탈 글: 김영진 │ 2010-09-09
- [김영진의 인디라마] [김영진의 인디라마] 다음 세대의 영화를 보았지 올해 부천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 가운데 이응일 감독의 <불청객>은 관객을 가장 황당하게 만든 영화일 것이다. 영화제 프로그램 해설에 ‘놀라운 비주얼의 장편독립 SF판타지’라고 소개된 이 영화의 실체는 사실 장편독립 판타지라고 말하기에도 민망하다. 2006년 무렵 자신이 거주하던 방에서, 함께 자취하는 사람들을 배우로 캐스팅해 촬영된 이 영화의 글: 김영진 │ 2010-08-05
- [김영진의 인디라마] 장르의 관성적 제스처에 묻혔어 권영철의 데뷔작 <나쁜 놈이 더 잘 잔다>를 보고 좀 당황했다. 이 영화의 원안 시나리오가 2007년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지원 당선작이 될 때 필자는 심사위원이었다. 그 당시 시나리오가 주던 날것 그대로의 퍼덕거리는 느낌이 완성작에는 없었다. 이미 시효가 다한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 스타일의 얽히고 꼬인 플롯대로 밀어붙이는 영화 같은 느낌만이 글: 김영진 │ 2010-07-08
섹션명
- - 전체기사(94,243)
- - 국내뉴스(15,380)
- - 해외뉴스(6,598)
- - 소식(366)
- - culture highway(242)
- - 한국영화 블랙박스(194)
- - culture & life(90)
- - 김성훈의 뉴스타래(37)
- - BOX OFFICE(15)
- - CASTING(46)
- - 씨네스코프(911)
- - 해외통신원(1,671)
- - 기획리포트(695)
- - 영화제(615)
- - obituary(72)
- - 현지보고(219)
- -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40)
- - 트위터 스페이스(70)
- - 알고봅시다(148)
- - 메모리(33)
- - 씨네21리뷰(9,165)
- - coming soon(588)
- - 케이블 TV VOD(20)
- - 한달에 한편(2)
- - 스트리밍(11)
- - HOME CINEMA(378)
- - 도서(3,162)
- - Culture(26)
- - 정훈이 만화(993)
- - 스페셜1(9,447)
- - 스페셜2(4,531)
- - LIST(116)
- - 커버스타(2,479)
- - 인터뷰(943)
- - 액터/액트리스(285)
- - 후아유(544)
- - staff 37.5(115)
- - trans x cross(149)
- - people(461)
- - INTERVIEW(345)
- - 김혜리의 콘택트(6)
- - 트랜스크로스(5)
- - 편집장이독자에게(1,110)
- -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279)
- - TVIEW(471)
- - 디스토피아로부터(603)
- - 곡사의 아수라장(37)
- - 김정원의 도를 아십니까(71)
- - 허지웅의 경사기도권(57)
- - 노순택의 사진의 털(42)
- - 이화정의 다른 나라에서(5)
- - 송경원의 덕통사고(5)
- - 김현수의 야간재생(5)
- - 정지혜의 숨은그림찾기(5)
- - 내 인생의 영화(184)
- - 윤웅원의 영화와 건축(21)
- -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37)
- - 김호영의 네오 클래식(14)
- - 강화길의 영화-다른 이야기(26)
- - music(45)
- - 윤덕원의 노래가 끝났지만(50)
- - 이경희의 SF를 좋아해(32)
- - 오지은의 마음이 하는 일(17)
- - 딥플로우의 딥포커스(8)
- - 곽재식의 오늘은 SF(42)
- - 김세인의 데구루루(15)
- - 시네마 디스패치(17)
- - 슬픔의 케이팝 파티(20)
- - 황덕호의 시네마 애드리브(12)
- - 오승욱의 만화가 열전(32)
- - 한창호의 트립 투 유럽(33)
- - 박수민의 오독의 라이브러리(34)
- - 마감인간의 music(231)
- - (0)
- - (0)
- - (0)
- - (0)
- - (0)
- - (0)
- - 영화비평(683)
- - 프런트 라인(171)
- - 시네마 오디세이(14)
- - 남다은 평론가의 RECORDER(3)
- - ARCHIVE(76)
- - 2021 부산국제영화제(63)
- - 2022 부산국제영화제(121)
- - 2020 전주국제영화제(44)
- - 2021 전주국제영화제(48)
- - 2022 전주국제영화제(43)
- - 2023 전주국제영화제(47)
- - 2024 전주국제영화제(31)
- - 2021 부천국제판타스틱(38)
- - 2022 부천국제판타스틱(35)
- - 2023 부천국제판타스틱(37)
- - 2021 제천국제음악영화제(23)
- - 2021 강릉국제영화제(35)
- - 2022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25)
- - 2023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23)
- - FDC - 제77회(2024) - 2024 칸국제영화제(19)
- - 대학탐방(263)
- - 입시가이드(199)
- - 학과별 가이드(30)
- - 합격 필승전략(27)
- - CAREER(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