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SF] [곽재식의 오늘은 SF] 현란한 미지와의 조우 최근에 SF영화 <놉>을 보았다. 어떤 내용인지 잘 모르고 보기 시작한 영화라, 중반까지도 도대체 어떻게 풀려나갈 이야기인지 전혀 감을 잡지 못했다. 그랬기에 점점 정체를 드러내듯 펼쳐지는 내용을 따라 가는 것이 아주 즐거웠다. 특히 초반에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 장면이 나중에 감동을 폭발시키는 소재로 활용된다는 것이 굉장히 멋져 보였다. 예를 들 글: 곽재식 │ 2022-10-27
- [오늘은 SF] [이경희의 오늘은 SF] 아니 근데 진짜 ‘슬슬 이번주 원고를 써야겠다’ 다짐하며 키보드 위에 손을 얹자마자 후회가 몰려왔다. 내가 대체 왜 지난번 칼럼을 이어서 연재하겠다는 약속을 한 거지? 그때 화가 좀 많이 쌓였었나? 두렵다. <씨네21>을 애독하는 일백만 스필버그 기 살리기 협회원들이 이 글을 읽고 분노해 내 얼굴 사진을 붙인 허수아비를 ‘용아맥’(CGV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 글: 이경희 │ 2022-10-20
- [오늘은 SF] [곽재식의 오늘은 SF] 깊고 깊은 토탈 리콜 가상현실을 다룬 영화의 걸작을 꼽으라면 빼놓을 수 없는 영화로 <토탈 리콜>(1990)이 있다. 이 영화의 배경은 기억 조작 기술이 흔하게 사용되고 있어서, 그 기술을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판매하는 미래 사회다. 주인공은 그 와중에 이상한 음모에 휘말려서 지구와 화성에 걸쳐 모험을 벌이게 되며 동시에 자신의 정체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의 글: 곽재식 │ 2022-10-13
- [오늘은 SF] [이경희의 오늘은 SF] 그래서 메타버스가 뭐냐고 조금 시일이 지난 이야기로, 메타버스를 소재로 한 앤솔러지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분량은 300매. 많지도 적지도 않아서 쓰는 입장에선 의외로 가장 난이도가 높은 볼륨이다. 하지만 더할 나위 없이 계약 조건이 좋았고, 마감 기일도 넉넉했기에 고민 없이 선뜻 제안을 수락하고 말았다. 어쨌든 계약금은 오늘 당장 통장에 들어오는 법이고, 일 글: 이경희 │ 2022-10-06
- [오늘은 SF] [곽재식의 오늘은 SF] 그럴듯한 E. T. 외계인이 있다면 지구인과 얼마나 다를까? SF영화 중에는 외계인이 우리가 생각하는 생명체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라서 우주를 떠돌아다니는 정신이 지구인과 싸우려고 한다든가, 알 수 없는 에너지가 뭉쳐 있고 그것이 마치 생각하는 것과 같은 반응을 보여주는 사례도 있다. 이런 모든 가능성을 다 고려하자면 차근차근 생각하는 것이 힘들 정도로 외계인의 모습은 다양해진 글: 곽재식 │ 2022-09-29
- [오늘은 SF] [이경희의 오늘은 SF] 결국 우리는 닮아가고 이상하게도 나는 외계인 이야기에 깊이 빠져들곤 한다. 어릴 적부터 귀신의 존재는 죽어도 안 믿었지만(제사를 없애자!), 외계인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굳게 믿어왔다. UFO 한번만 볼 수 있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하늘에 작은 점 하나만 보여도 혹시 UFO가 아닐까 뚫어져라 노려보곤 했다. 그러다보니 외계인이 등장하는 영화를 감상할 때면 몰입감이 남다르다. 글: 이경희 │ 2022-09-15
- [오늘은 SF] [곽재식의 오늘은 SF] 정치적인 V 1980년대 초에 나온 미국 텔레비전 시리즈 <V>는 외계인의 대규모 지구 방문을 다룬 이야기다. 나는 <V>에서 가장 긴장감 넘치고 아슬아슬한 장면이 초반의 외계인 등장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그 장면을 보여주기 위한 도입부터가 아주 멋졌기 때문이다. 어느 날 갑자기 전세계 각 지역에 외계인의 우주선들이 등장한다. 그들이 찾아온 이유는 글: 곽재식 │ 202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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