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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나우]
[유운성의 시네마나우] 영화비평, 길은 있다
지난 9월 열린 토론토영화제 기간 동안 몇몇 영화평론가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영화제에서 본 작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화제는 오늘날 영화비평이 당면한 상황과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것으로 옮겨갔는데, 짐작할 수 있겠지만 영화비평의 역할이 이제는 거의 위협적이라 느낄 만큼 축소되고 있다는 의식을 다들 공유하고 있었다. 영화전문지의 구
글: 유운성 │
201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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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나우]
[김지석의 시네마나우] 숨은 거장을 기억하라
해마다 9월이면 국제영화제 캘린더에서 주목받는 영화제들이 있다. 세계 최고(最古) 영화제인 베니스와 북미 진출의 교두보로 자리매김된 토론토, 스페인어권 수작들의 경연장인 산세바스티안이다. 이들 영화제를 빛낸 올해 수작 중 토론토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소개된 뒤 산세바스티안 경쟁부문에 상영된 <혈육>(Blood of My Blood)은 포르투갈을
글: 김지석 │
201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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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나우]
[유운성의 시네마나우] 절대적 미(美)의 영화로구나
지난 9월10일 폐막한 베니스영화제는 무려 여섯편의 영국영화(장편 기준)를 공식 초청했고 그 가운데 세편을 경쟁부문에서 상영했다. 경쟁부문에 초청된 영국영화를 살펴보면 하나같이 최근 국제적인 주목을 얻기 시작한 신성들의 작품임을 알 수 있는데, <레드 로드>(2006)와 <피쉬 탱크>(2009)로 이미 두 차례 칸영화제에서 수상한 안
글: 유운성 │
201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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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나우]
[김지석의 시네마나우] 사랑은 사랑이다
인도네시아는 전형적인 이슬람국가는 아니지만 모슬렘 인구가 1억7천만명(전체 인구의 약 80%)으로 세계에서 모슬렘 인구수가 가장 많은 국가이다. 때문에 사회 전반적으로 이슬람문화가 보편적이다. 그럼에도 인도네시아에는 퀴어문화가 존재하고, 퀴어 시네마 또한 제작되고 있다. 특히 ‘와리아’, ‘반지’, ‘벤종’이라 불리는 성전환자 혹은 여장남자들은 인도네시
글: 김지석 │
201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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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나우]
[유운성의 시네마나우] 거장과 테크놀로지의 만남
9·11 테러 10주기를 맞은 지난 일요일, 토론토영화제에서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첫 3D영화 <트윅스트>가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었다(코폴라 신작 상영에 앞서, 10년 전 그날 영화제 기간 중 토론토에서 테러 소식을 접했던 몇몇 영화인들의 회고를 담은 짧은 영상물이 상영되었다). 코폴라가 <영원한 젊음>(2007)과 <테트
글: 유운성 │
201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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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나우]
[김지석의 시네마나우] 인도네시아에서 탄생한 놀라운 여성영화
아시아에서 자국영화 점유율이 높은 국가로 한국, 일본, 인도가 손꼽히지만 인도네시아가 50%에 육박한다는 사실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있다. 공포영화나 멜로드라마, 섹시코미디 등은 특히 지방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반면에 지난 몇 년간 작가영화는 침체기를 겪었다.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거장감독 가린 누그르호는 무대극 연출에 집중하고 있고,
글: 김지석 │
201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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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나우]
[유운성의 시네마나우] 필리핀영화의 귀환
남다른 감식안을 자랑하기 좋아하는 이들은 동의하지 않겠지만, 동시대 필리핀영화가 세계무대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08년부터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필리핀영화로는 리노 브로카 이후 처음으로 브리얀테 멘도자의 <서비스>가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었고 당시 24살에 불과했던 라야 마틴의 네 번째 장편 <상영 중>이 감독주
글: 유운성 │
201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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