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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빛의 3원색으로 희망을, 가능성을, <너의 색>
평범해 보이는 고등학생 토츠코에겐 작은 비밀이 있다. 바로 누군가를 만나면 그 사람의 분위기가 알록달록한 색깔로 보이는 것이다. 온 세상이 다채(多彩)로운 토츠코는 같은 반 친구 키미가 가장 아름다운 색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지만, 머지않아 그가 학교를 그만뒀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키미를 직접 찾아나선 토츠코는 오래된 중고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글: 씨네21 취재팀 │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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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유태오’는 누구인가 - <카로시> 촬영을 앞둔 유태오에게 묻다. 할리우드에서 당신이 이루려는 것은 무엇이냐고
유태오와의 인터뷰는 선문답에 가까운 대화였다. 그는 기자에게 “당신은 누구인가?”(Who are you?)라는 철학적 질문을 거꾸로 던지거나 007 시리즈의 첫 작품이 무엇인지 등을 물으며 상대를 대화의 장으로 이끄는 데 능숙한 질문자였다. 이처럼 하나를 물어보면 둘을 되묻는 그의 깊이와 넓이, 호전적인 탐구력은 그가 걸어온 배우로서의 궤적을 설명하고 앞으
글: 이우빈 │
사진: 백종헌 │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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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절호의 기회에 해야 할 일, <해야 할 일> - 장성범, 서석규, 김도영
한양중공업 입사 4년차 강준희 대리(장성범)는 인사팀으로 부서 이동을 명받자마자 구조조정 업무에 투입된다. 이미 일이 손에 익은 이동우 차장(서석규), 정규훈 팀장(김도영)과 준희는 함께 맡은 바 직무를 수행하지만, 이들이 사내에서 ‘해야 할 일’을 대하는 숙련도와 마음가짐은 전부 다르다. <해야 할 일>은 부당해고된 노동자의 쟁의를 다룬 숱한
글: 정재현 │
사진: 최성열 │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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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묻고, 쓰고, 소리내기 - <파친코> 시즌2 김민하
좀처럼 나이를 가늠하기 힘든 소녀성의 소유자이면서, 전생을 기억하는 것 같은 웅숭깊은 눈동자를 천천히 끔뻑이는 배우와 마주 앉았다. 무구해 보이는 첫인상 너머로 영민한 지력을 가다듬은 이 배우는 끊임없이 묻고, 쓰고, 감정과 목소리의 쓰임을 연구하면서 <파친코> 시리즈의 거대한 아우라 바깥으로 이미 저만치 나아가고 있는 중이었다. 비유하자면 배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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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과시 없이 본질에 가닿는, <베테랑2> 정해인
한때 ‘나쁜 남자’가 각광받던 시절이 있었다. 로맨스 드라마의 가난한 여자주인공에게 적대적인 말을 쏟아붓다가 결국 사랑에 빠지고, 벽에 여자를 밀치며 강제로 키스하는 장면이 ‘사랑’이라고 포장되던 시절 말이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헤테로 로맨스를 소비하던 여성들은 ‘유해한 남성성’(toxic masculinity)의 범람을 경계하며 공생 가능성 있는,
글: 임수연 │
사진: 최성열 │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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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신인처럼, 베테랑처럼, <문경> 최수민
배우 최수민은 1969년에 경력을 시작하여 <영심이>의 영심이, <달려라 하니>의 나애리 등을 맡으며 한국 성우계에 굵직한 발자국을 남긴 베테랑 중 베테랑 성우이자 배우 차태현의 어머니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연기에 있어서는 계속하여 자신을 ‘초년생’이라 부르며 겸손을 보이는 4년차 배우이기도 하다. <문경>은 그가 처음으로
글: 이우빈 │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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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진심 건네기, <문경> 조재경
<문경>은 배우 조재경에게 수많은 처음을 안겨주었다. 처음으로 주연으로서 장편영화의 현장을 경험했고, 출연작 <문경>과 함께 처음으로 전주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잡지의 표지까지 장식했다. <문경>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비구니 스님인 가은으로, 도시 문경에 휴가를 온 문경(류아벨)과 강아지 길순의
글: 조현나 │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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