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고봅시다] <밤쉘>의 헤디 라마, 천재 과학자와 아름다운 배우 사이 와이파이와 블루투스의 기초가 되는 아이디어를 처음 고안한 과학자. 이 정도 업적이라면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법도 하지만 역사는 이 발명가에게 주목하지 않았다. 대신 백설공주와 캣우먼에 영감을 준 미모의 할리우드 여배우로 그를 기억했다. <밤쉘>은 “나는 원래 외모가 아닌 두뇌에 관심이 많다”며 1990년 당시 <포브스> 기자에게 글: 임수연 │ 2018-06-06
- [알고봅시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에 관한 소소한 정보들 론 하워드 감독의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는 1977년부터 이어져온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 시리즈 중 <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2005)와 <스타워즈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1977) 사이의 시간대를 다룬 영화다. 평화의 공화국과 제다이들이 다스 베이더와 제국군의 손에 무너지고 이어 글: 김현수 │ 2018-06-06
- [알고봅시다] <아이 엠 낫 유어 니그로>의 제임스 볼드윈에 대해 라울 펙 감독의 <아이 엠 낫 유어 니그로>(2016)는 미국의 흑인 작가 제임스 볼드윈이 쓴 미완의 에세이 <리멤버 디스 하우스>를 각본의 토대로 삼은 다큐멘터리다. 영화를 가득 채우는 것은 흑인 민권운동과 미국의 (차별의) 역사에 대한 볼드윈의 깊은 통찰이다. 그렇기에 영화를 보고 나면 제임스 볼드윈에 대해 한없이 궁금해진다. 글: 이주현 │ 2018-02-19
- [알고봅시다]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를 보러 가기 전에 읽을 것 제임스 완 감독과 제작사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의 제이슨 블룸이 협업해 만든 <인시디어스> 시리즈는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를 성공시킨 제작사의 노하우와 호러 장르 문법에 정통한 제임스 완 감독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제임스 완 감독은 이 시리즈의 특징을 몇 가지 추려내어 심화 버전인 <컨저링>을 만들기도 했다. 시리즈 4편 글: 김현수 │ 2018-02-12
- [알고봅시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새 얼굴, 유아사 마사아키의 세계 ‘포스트 미야자키 하야오’라는 말을 종종 듣지만 그게 칭찬인지 독인지는 모르겠다. 유아사 마사아키를 누군가의 그림자 밑에 가두기엔 너무 아쉽다. 유아사 마사아키는 언제나 유일한 무언가를 보여준 작가이기 때문이다. 그는 오늘도 부정형의 생물처럼 자유롭게 형태를 바꾸고 확장 중이다. 그래서 유아사 마사아키는 그저 유아사 마사아키라는 이름으로 정리할 수밖에 없 글: 송경원 │ 2018-02-05
- [알고봅시다] 알고 보면 좋을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의 정보들 미로 속을 달리던 소년들이 돌아왔다. 그동안 지구는 더 황폐해졌고 인류는 멸망 직전에 놓였다. 1월 17일 개봉한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시리즈 3부작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영화다. 지난 두편의 영화들과 비교해 더욱 거대해진 액션 스케일을 자랑하지만 시리즈 내내 풀지 못했던 갈등과 사건을 모두 해결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의문의 미 글: 김현수 │ 2018-01-29
- [알고봅시다] <다키스트 아워>와 함께 보면 좋아요 조 라이트 감독의 신작 <다키스트 아워>는 문자 그대로 영국 역사에서 가장 어두웠던 시기인 2차대전 당시를 그린다. 1940년 유럽, 연합군은 줄줄이 항복을 선언하고 있었고 프랑스에서는 수만명의 영국군이 죽어가고 있었다. 게다가 당시 영국 정부는 독일과의 굴욕적인 ‘평화협정’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었다. <다키스트 아워>의 서사적 긴 글: 김보연 │ 201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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