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POD] [정재혁의 니혼진] 스즈키 이치로와 기무라 다쿠야 이치로에게 신이 내렸다. 3월25일 한국과의 결승전이 끝난 직후 그는 인터뷰에서 연장 10회 초 안타를 치는 순간 신이 온 것 같았다고 말했다. 만화에서만 듣던 ‘야구의 신’이 강림했다는 말이다. 말은 참 번드르르하게 한다 싶어 역시 이치로란 생각이 들었다. 끝나지도 않을 것같이 지난하게 이어지던 경기는 그의 안타로 마무리됐다. 그간의 사정이야 어찌됐든 글: 정재혁 │ 2009-04-01
- [JPOD] [원작의 뒤안길] 쩐으로 고통받는 당신에게 대학교를 졸업한 지 얼마 안됐을 때다. 아는 사람을 통해서 어떤 권유를 받았다. 새로운 비즈니스가 있는데 이 판매권리를 몇 십만엔으로 매입하면 나중에 큰 돈을 번다는 거였다. 그때 나는 그 투자가 악독한 무한연쇄상법임을 금방 알아차리고 즉석에서 거부했다. 사회생활 병아리였던 내가 큰돈을 잃지 않았던 것은 일본의 유명 만화 <나니와의 금융도>를 글: 김향청 │ 2009-04-01
- [JPOD] [song book] 가장 대중적인 가장 농염한 지난해 12월31일 <NHK> 홍백가합전 무대에서 펼쳐진 진풍경 하나. 엔카 가수 이시카와 사유리(石川さゆり)의 순서에 난데없이 벽안의 록 기타리스트가 등장하여 곡의 전주를 열었다. 록 팬들이라면 한눈에 알아보았을 그 연주자의 이름은 마티 프리드먼. 한때 메탈리카와 함께 스래시 메탈계를 양분한 그룹 메가데스의 리드 기타리스트였던 인물이다. 그가 글: 조민준 │ 2009-04-01
- [JPOD] [song book] 음악에도 죄를 물어야 하는가 지난 2월17일, 관할지역을 순찰 중이던 도쿄 완간서 소속 경찰관이 해안의 주차금지구역 내에 세워진 차량 한대를 발견했다. 운전자가 있음을 확인한 경찰관은 다가가 검문을 실시했고 그 과정에서 운전석 곁에 있던 한 무더기의 건조 대마가 순찰자의 눈에 띄었다. 자신이 피울 목적으로 가져왔다고 순순히 인정한 운전자는 곧바로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그리고 이튿날 글: 조민준 │ 2009-03-18
- [JPOD] [원작의 뒤안길] 80년만의 베스트셀러, <게공선> 1929년 출간되고 80년이 지나 50만부가 넘는 베스트셀러가 된 소설 <게공선>. 그 인기는 현재도 유지돼 여름에 개봉할 영화 흥행 여부가 눈길을 끈다. 소설의 무대는, 극한의 캄차카(Kamchatka) 앞바다에서 게를 잡아 통조림으로 가공하는 게공선. 저임금에 착취당하는 노동자들은 가혹한 노동조건과 노동감독의 폭력에 목숨까지 빼앗긴다. 비인 2009-03-18
- [JPOD] [rank up] 가미지 유스케의 아메바 신기록 한국에 미니홈피가 있다면 일본에는 아메바가 있다. 아메바는 ‘사이버 에이전트’라는 유명 IT기업이 서비스하는 블로그 사이트의 이름이다. 아메바 블로그, 줄여서 종종 ‘아메브로’라고 불리는 이 사이트가 큰 인기를 얻는 것은 바로 ‘연예인 블로그’의 활성화 때문이다. 이 사이트에서는 현재 뜨는 젊은 영화배우 나리미야 히로키, 에이쿠라 나나는 물론이고 가수이자 글: 이은혜 │ 2009-03-18
- [JPOD] [rank up] 누구에게 안기고 싶어요? 멋진 남자와 그들의 미모가 연일 화제다. 엄친아 등의 단어로 대표됐던 특별한 남자들의 존재가 늘 이슈였던 것은 분명하지만 <꽃보다 남자>라는 고전이 또 한번 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리면서 ‘남성상품’ 소비시대가 만개한 듯하다. 일본의 경우는 어떨까. 한국보다 꽃미남에 대한 수요가 극명한 일본은 그 방식이 훨씬 더 정교하다. 대중이 권위와 신뢰도를 글: 이은혜 │ 200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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