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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삼십대의 음반
어제를 경신한다는 무더위 속 혼자 속 편한 섬 같은 버스에서 ‘상아레코드’에 전화를 걸어 언니네 이발관 5집이 들어왔는가 물어보니 그렇다고 했다. 상아레코드는 이제 오프라인 매장이 없고 온라인 판매만 한다. 음악에 냄새가 있다면 아마도 여기서 날 것처럼 음반이 쌓인 사무실 한쪽, 컴퓨터로 인터넷 창을 열고, ‘매장에서 수령하기’ 구매 단추를 누르고, 결제
글: 홍석우 │
201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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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놓치면 후회할 사운드
현재 일렉트로닉 댄스 신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매체는 <믹스매거진>(Mixmag)과 <디제이 맥>(DJ Mag)이다. 그런데 올해 두곳의 연말 리스트가 하나의 음악으로 모아졌다. 바로 비셉의 <Just>다. <디제이 맥>은 베스트 오브 브리티시 ‘최우수 트랙’ 부문으로, <믹스매거진>은 ‘2015년 1
글: 이대화 │
201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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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살아내주렴”
새벽 2시. 루시드폴이 귤 모양 모자를 뒤집어쓰고 홈쇼핑에 등장했다. ‘대중음악 역사상 최초’로 홈쇼핑에서 자신의 앨범을 판매하기 위함이었다. 신보이자 통산 7집인 《누군가를 위한,》의 CD에 더해 직접 재배한 귤과 직접 쓴 동화책을 묶은 패키지 상품. 반응은 놀라웠다. 1천 세트가 단 9분 만에 매진된 것이다. 스위스 개그의 왕자가 ‘완판남’으로 거듭나
글: 배순탁 │
201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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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완결을 향한 전진
최근 몇년간의 빈지노는 실로 대단했다. 빈지노가 이뤄낸 것들은 마치 전에 없던 것처럼 보였다. 다시 말해 TV에 나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고, 주류에 입성하기 위해 당연시되는 음악적 타협을 거부한 채, 이렇게까지 거대한 영향력을 갖게 된 래퍼는 대한민국에서 빈지노가 유일하다(또 있다면 그의 레이블 동료 두명 정도일 것이다). 만약 당신이 빈지
글: 김봉현 │
201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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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전설의 트렌디한 귀환
에리카 바두가 오랜만에 새 음반 《But You Caint Use My Phone》을 선보였다. 정확히는 믹스테이프(mixtape) 형태로 출시되었는데, 오는 2015년 12월4일 정식 출시에 앞서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이 한창이던 11월27일, 아이튠즈와 애플 뮤직에 먼저 공개했다. 총 11곡을 담은 음반은 2010년 에리카 바두의 다섯 번째 정규
글: 홍석우 │
201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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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비버가 변했다
저스틴 비버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2010년에 그는 <Baby>를 통해 사랑스런 꼬마 이미지로 통했다. 하지만 지금은 잘해야 ‘악동’, 보통은 ‘비호감’으로 불리는 중이다. 저스틴 비버는 이런 시선에 대답을 내놓고 싶었던 모양이다. 11월에 발표한 신곡 <I’ll Show You>에서 그는 왜 자신이 철없는 행동들을 일삼았
글: 이대화 │
20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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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음악이라는 타임머신
심신이 지칠 때마다 찾게 되는 건 당연히 음악이다. 그런데 아주 가끔씩 익숙하지 않은 음악이 고파질 때가 있다. 대중음악과는 상이한 영역에서 파생한 음악 말이다. 게임 음악이 바로 그렇다. 요즘 게임 음악의 수준은 속된 말로 장난이 아니다. 어떤 게임에서는 클래식 뺨칠 만한 오케스트라 연주가 흘러나오고, 어떤 게임에서는 화끈한 록 음악이 화면을 가득 수놓
글: 배순탁 │
201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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