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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할리우드작가열전] 장르영화의 수정주의자, 데이비드 웹 피플스
배티(룻거 하우어)는 전투용 리플리컨트(복제인간)이다. 자신이 한낱 한시적 소모품임을 깨달은 배티는 자신을 만들어낸 타이렐사의 회장을 찾아가 생명의 연장을 요구한다. 이때 그들이 서로를 부르는 말이 인상적이다. 배티는 회장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회장은 그를 ‘돌아온 탕아’(the prodigal son)라고 표현한다. 아버지가 불가능한 요구라고 일축하
글: 심산 │
200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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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감독의 강력한 조력자, <그때 그사람들> 촬영감독 김우형
<그때 그 사람들>의 화면은 영화의 ‘쿨’한 시선에도 불구하고 매우 ‘핫’하다. 영화 외부에서 진행되는 각종 정치적, 법적 논쟁 때문이 아니다. 그것은 촬영장에서 스탭들이 주고받은 시너지 효과에서 비롯된 것인데, 영화 속 모든 요소는 관객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를 위해 정교하게 계획된 흔적이 역력하다. 그 유기적인 치밀함의 중심에 촬영감독 김
사진: 정진환 │
글: 오정연 │
200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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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듀오> 의 스와 노부히로 감독이 말하는 영화촬영의 비밀
전주국제영화제가 기획한 2004년 하반기 마스터클래스 강연을 위해 최근 방한한 스와 노부히로는 우리에게도 아주 낯설지만은 않은 영화감독이다. 데뷔작 <듀오>(1997)에서부터 <M/other>(1999), 그리고 알랭 레네의 <히로시마 내 사랑>을 현대에 리메이크하는 과정을 담은 실험적인 작품 <H 스토리>(2
정리: 김혜리 │
200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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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영화가 인상주의를 만났을 때, <클린>의 올리비에 아사야스의 영화세계
<클린>은 우리나라에서 극장 개봉하는 올리비에 아사야스(49) 감독의 첫 번째 영화다. 영화제를 제외하면 1996년작 <이마베프>의 비디오 출시가 국내 관객과 아사야스의 유일한 대면이었으니, 배우 장만옥은 그와 한국 관객 사이의 가느다란 징검다리인 셈이다(두 사람은 1994년 베니스영화제에서 만나 2편의 영화와 2년 반의 결혼생활을
사진: 손홍주 │
글: 김혜리 │
200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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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중국 지하전영의 대표 주자 - 유릭와이
<세계>에서도 역시 촬영을 맡았다. 두 사람의 친분관계를 모르는 건 아니지만 작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들려달라.
<세계>는 2, 3년 전부터 지아장커와 해오던 이야기다. <세계>는 산시성 바깥으로 벗어나 만든 영화이고, 지하영화가 아닌 최초의 지상영화라는 점에서 실험대에 올랐다고 할 수 있다. 하나는 전작과 달리 어떤
사진: 오계옥 │
글: 정한석 │
200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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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중국 지하전영의 대표 주자 - 지아장커
올해 베니스영화제에서 당신을 따라다니던 중국 언론들을 볼 수 있었다. 지하전영의 존재를 부정하던 중국이 이젠 달라졌구나 싶었는데.
2년 전에 <임소요>를 들고 칸에 갔을 때는 중국 언론들이 나서서 공격적으로 기사를 썼다. 기자회견 때는 <CCTV> 기자가 많은 젊은이들이 미국에서 유학하고 있을 만큼 중국이 부유해졌다며 내 영화가
사진: 오계옥 │
글: 이영진 │
200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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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중국 지하전영의 대표 주자 지아장커와 유릭와이
중국영화의 미래는 있는가, 라는 거창한 질문을 굳이 던질 필요는 없었다. 지난 10월31일 폐막한 제2회 아시아나단편영화제는 그야말로 중국영화 잔치였다. 821편의 출품작 중 250여편이, 본선 진출작 62편을 포함해 90여편의 상영작 중 20여편이 중국영화였다. 이 사실만으로, 용암처럼 흘러내릴 중국영화의 저력을 예감할 수 있었다.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사진: 오계옥 │
글: 이영진 │
글: 정한석 │
200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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