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페셔널] [프로페셔널] 극장 시스템 알면 일단 합격 “배급은 영화를 관객에게 배달하는 일이다. 우리끼리 하는 얘기지만 배급하는 사람을 택배 기사에 비유하곤 한다.” 영화 투자배급사 싸이더스FNH 배급팀의 허한진 대리에게 배급이란 어떤 일인가라고 물어보자 돌아온 답이다. 어쩌면 이 말만큼 영화 배급을 정확하게 표현한 것도 없을지 모른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창업투자회사에서 회계 관리를 맡았던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10-08-31
- [프로페셔널] [프로페셔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습득한 전문지식 상상마당 씨네랩(CineLab) 김형희 과장의 이름을 처음 듣게 된 건 용인대학교 영화과 허욱 교수와의 술자리에서였다. 졸업영화제를 치를 때마다 제각각 다른 버전의 디지털 작품들을 한데 모아 상영하는 것이 엄청난 골칫거리였는데, 김형희 과장의 도움으로 이제는 상영사고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알고 보니 김형희 과장은 독립, 단편영화를 만드는 이에겐 없 글: 이영진 │ 사진: 오계옥 │ 2010-08-17
- [프로페셔널] [프로페셔널] 손재주와 눈썰미는 필수 경기도 용인시로 시작하는 주소를 따라 차를 모니 꼬불꼬불 산길이 이어진다. 특수분장 업체 ‘the UP’의 이주환 실장은 “임대료가 따로 들어가지 않는 외딴 산속”에 자신의 특수분장 회사를 차렸다. 알고 보니 이곳은 “장인어른의 가구 창고”. 가구 창고 한쪽에 마련된 사무실에는 컴퓨터 한대와 작업 중인 시체 몇구가 다소곳하게(!) 놓여 있었다. 천장에 매 글: 이주현 │ 사진: 백종헌 │ 2010-08-10
- [프로페셔널] [프로페셔널] 활발하고 적극적인 여성에게 강추 천직이란 만드는 거다. 롯데시네마 홍대입구관 강은진(28) 매니저의 경우도 그렇다. 아나운서가 되고 싶어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했던 그는 대학 졸업 때는 대학교 교직원이 되기 위한 시험을 준비했다. 강 매니저는 “함께 스터디하는 친구가 일러주기 전엔 이런 직업이 있는지조차 몰랐다”. 극장 슈퍼바이저로 입사한 지 2년도 안돼 남들보다 빨리 매니저가 된 그는 잠 글: 이영진 │ 사진: 백종헌 │ 2010-07-20
- [프로페셔널] [professional] 경력이요? 영화제 스탭은 어때요 “<하녀>의 각 캐릭터들의 성대모사가 가능하답니다.” 배우 지망생이 아니다. 박혜진씨는 영화사 미로비젼에서 한국영화를 해외에 알리는 해외 판매를 담당하는 전문 세일즈우먼이다. 입사 뒤 맡은 가장 큰 프로젝트인 <하녀>는 올 한해, 그녀의 머릿속을 가장 어지럽힌 존재이자 뿌듯하게 해준 존재다. “선배에게 받은 ‘내 영화는 무조건 사랑해 글: 이화정 │ 사진: 오계옥 │ 2010-07-13
- [프로페셔널] [professional] 웃으며, 열심히 뛰면 선수들도 인정한다 스포츠 전문 채널 MBC ESPN의 야구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 야>팀이 올 시즌 개막 직전 미야자키 전지훈련장을 방문했을 때였다.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장난으로 김민아 아나운서에게 달리기 내기를 걸었다가 낭패를 봤다. 운동화를 질끈 묶더니 힘차게 내달려서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그 활기찬 모습에 시청자는 글: 정한석 │ 사진: 최성열 │ 2010-06-29
- [프로페셔널] [professional] 트렌드를 아는 멀티플레이어가 되세요 “취미는 일이에요.” 영화 포스터를 만드는 ‘꽃피는 봄이 오면’(이하 꽃봄)의 포스터 디자이너 서정국(32) 팀장은 자신의 일을 사랑한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그는 매일 새벽 3~4시에 퇴근하고, 주말에도 회사에 나와서 일한다. 진정 즐기지 않으면 못할 일이다. 그런 열정 덕분에 그는 3년 동안 <7급 공무원> <하모니> <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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