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 [MUSIC] 익숙함 사이로 김학선/ 음악웹진 ‘보다’ 편집장 ★★★ 기시감. 시미안 고스트의 음악을 들으면서 떠오른 낱말이다. 시미안 고스트의 음악은 전혀 새롭지 않다.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 음악들이 계속해서 나타난다. 굳이 스웨덴이라는 출신지를 밝히지 않아도 비슷비슷한 북유럽의 많은 음악가들이 떠오른다. 그 익숙함 사이로 시미안 고스트를 살려내는 건 각각의 싱글들이 갖고 있는 글: 김학선 │ 글: 이민희 │ 글: 최민우 │ 글: 이다혜 │ 2012-12-27
- [음악] [MUSIC] 청춘에 취해 김학선/ 음악웹진 ‘보다’ 편집장 ★★★★ 귀 기울여 들으면 굉장히 슬픈 동요들이 있다. 노랫말부터 곡, 그리고 노래가 갖고 있는 정서 모두가 그렇다. 9와 숫자들의 새 노래들은 마치 그런 슬픈 동요들처럼 들린다. 동요 <과수원 길>의 일부가 ‘아카시아꽃’에 더없이 잘 어울리게 삽입된 것은 그 연장선에 있다. 전작에 남아 있던 신스 팝의 기운을 글: 김학선 │ 글: 이민희 │ 글: 최민우 │ 글: 이다혜 │ 2012-12-20
- [음악] [MUSIC] 불가항력 목소리 김학선/ 음악웹진 ‘보다’ 편집장 ★★★★ 3장의 믹스테이프를 연속으로 발표하며 위켄드는 R&B 신(scene)의 중심으로 들어갔다. ≪Trilogy≫는 그 3장의 믹스테이프와 몇곡의 신곡을 더해 발표한 앨범이다. 그의 음악은 일관되면서도 노래 하나하나에는 갖가지 듣는 재미가 있는 요소들을 배치해놓았다. R&B 안에 덥스텝이나 트립합의 향취까 글: 김학선 │ 글: 이민희 │ 글: 최민우 │ 글: 이다혜 │ 2012-12-13
- [음악] [MUSIC] 새로운 틈새 김학선/ 음악웹진 ‘보다’ 편집장 ★★★ 지난 앨범 ≪Beginner’s Luck≫으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페퍼톤스의 의도적인 숨고르기. 페퍼톤스 하면 자연스레 연상되는 2인조의 상큼한 전자 사운드보다는 밴드로서의 자연스러운 질감이 더 먼저 귀에 들어온다. 다음 앨범을 위한 포석인지는 알 수 없지만 새로운 페퍼톤스를 볼 수 있는 작은 음반이다. 다만 글: 김학선 │ 글: 이민희 │ 글: 최민우 │ 글: 이다혜 │ 2012-12-06
- [음악] [MUSIC] 흔들어, 신나게 김학선/ 음악웹진 ‘보다’ 편집장 ★★★ “더이상의 파티 뮤직은 없다!”는 홍보 문구를 보면서 내가 같은 앨범을 듣고 있는 건지 헷갈렸다. 나에게 이 앨범은 굉장히 모호하게 다가온다. 비트는 심장을 들뜨게도 하지 못하고, 멜로디를 부르는 화려한 초대손님들은 이 음악을 플로어용과 감상용 중간 어디쯤의 애매함으로 자리하게 한다. 반사적으로 플로어에 달려나갈 만 글: 김학선 │ 글: 이민희 │ 글: 최민우 │ 글: 이다혜 │ 2012-11-29
- [음악] [MUSIC] 너의 꿈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김학선/ 음악웹진 ‘보다’ 편집장 ★★★ 데프 잼에서 모타운으로 레이블을 옮기는 커다란 변화가 있었지만, 니요의 음악 스타일은 여전히 그대로다. 2000년대 R&B의 아이콘인 그는 자신이 만들어놓은 세련되고 우아한 세계를 그대로 지켜간다. 가끔 과거의 향수를 건드리기도 하지만 양념 정도에서 멈춘다. 나무랄 데 없는 웰메이드 R&B. 니요와 모 글: 김학선 │ 글: 이민희 │ 글: 최민우 │ 글: 차우진 │ 2012-11-22
- [음악] [MUSIC] 더 모났던 에픽하이를 기억하는데 김학선/ 음악웹진 ‘보다’ 편집장 ★★ 에픽하이와 YG의 결합에 많은 이들이 기대를 가졌지만, 둘 사이의 시너지는 조금도 발견되지 않는다. ‘YG 인사’들의 참여는 괜한 혹처럼 보일 정도다. 자신들의 것은 어디론가 다 사라져버렸고 새로운 것을 얻지도 못했다. 좁게는 곡에서, 넓게는 앨범 구성에서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마치 빅뱅의 다운그레이드 같다면 글: 김학선 │ 글: 이민희 │ 글: 최민우 │ 글: 이다혜 │ 201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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