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퓨터 게임] 컷의 진화,<클락 타워3> 영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의 감독 조지 로메로가 게임 <바이오 해저드>의 광고를 맡은 건 그리 놀랄 일은 아니었다. ‘좀비’라는 강력한 공통분모가 있었기 때문이다. <헬레이저>의 클라이브 바커가 게임 <언다잉> 제작에 참여한 것 역시 다재다능한 원작자의 개입이라는 의미에서 오히려 환영할 만한 일이었다. 하지만 글: 박상우 │ 2003-06-26
- [컴퓨터 게임] 모니터 속 불구경,<우리들의 태양> <파이널 환타지>는 테크놀로지의 신전에 바쳐진 경이로운 영화였다. 잡티까지 표현된 피부, 휘날리는 머리카락, 미묘한 표정 변화. 미리 컴퓨터그래픽이라고 귀띔받지 않았다면 실사로 착각하고도 남을 만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 그래픽은 20년이 흐른 것처럼 발전했다. 실제 세계와 똑같은 풀 3D그래픽이 게임 속에서 펼쳐진다. 5년, 아니, 3 글: 이다혜 │ 200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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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게임]
쾌락을 찾는 창조의 본능,
인간은 창조적인 존재다. 어떤 사람들은 창조성이야말로 인간을 동물보다 우월한 존재로 특징짓는 것이라고 열을 올리기도 한다. 외계인이라는 설이 끈질기게 도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만큼은 아니라도 누구나 조금씩의 창조성은 가지고 있다. 하지만 TV가 등장하면서 창조성이 활약할 여지는 급격하게 줄어들었다고 한다. TV에서 쏟아내는 것들을 맹목적으로 수용할 뿐 스스로 글: 박상우 │ 2003-06-12 - [컴퓨터 게임] 완전한 게임,<마계 전기 디스가이아> 한 개발자가 있다. 만들고 싶은 것이 보여주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 남들은 그의 게임을 칭송하지만 자신만은 만족할 수가 없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마지막 한 발짝을 어떻게 해야 디딜 수 있을까? 괴로워하다가 어느 순간 깨닫는다. 기존 틀에서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도저히 만들어낼 수 없다. 이 지점에서 대부분은 포기한다. 하지만 용기를 내 벽을 넘는 사 글: 권은주 │ 200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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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게임]
게임이 말을 걸어올 때,
<밴티지 마스터 택틱스> 택틱스라는 장르가 있다. 이름 그대로 상대와 전술을 겨루는 게임이다. 요즘 유행은 아니지만 장기나 바둑을 두듯 한수 한수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펼쳐지는 재미에 일단 빠지면 헤어나기 힘든 매력이 있다. 그리고 어렵다. 주로 서양에서 만든 고증에 충실한 워게임들이 많지만 일본 제작사인 팔콤의 <밴티지 마스터>는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귀여운 캐릭터들이 글: 박상우 │ 2003-06-02 - [컴퓨터 게임] 무한 컨티뉴의 유혹,<파이널 판타지> 1편 게임이란 게 원래 놀자고 하는 거지만 마음 편하게 그야말로 ‘놀’ 수 있는 게임보다는 그렇지 않은 게임이 더 많다. <라이덴>이나 <식신의 성> 같은 슈팅 게임을 하자니 정확한 상황 판단과 빠른 반사신경과 과감한 행동력이 필요하다. <데드 오어 얼라이브>나 <철권> 같은 대전 액션 게임은 여기에 상대의 심리를 읽고 글: 박상우 │ 2003-05-22
- [컴퓨터 게임] 3D의 얼굴 2D의 감성,<스페이스 레이더스> <스페이스 인베이더>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역사상 가장 훌륭한 게임이라고 말하기는 뭐하지만, 가장 유명한 게임을 뽑는다면 반드시 후보에 올라갈 것이다. 일명 ‘인베이더’라고도 불렸던 이 게임이 낯설게 느껴지는 사람이라도 게임 화면을 한번만 보면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게임의 후속작이 자그마치 4반세기나 지난 지금 나온다는 소식은 반갑지 글: 박상우 │ 200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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