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 거장의 마지막 실험 제작 연방영화주식회사 / 감독 이만희 / 상영시간 95분 / 제작연도 1975년 이만희 감독은 1975년 <삼포가는 길>을 끝으로 세상을 떠났다. 상업영화와 예술영화라는 스펙트럼이 있다면 그는 한국영화를 예술영화쪽으로 성큼 옮겨낸 감독이었다. 관객의 동의와 평단의 찬사까지 함께였다.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장르영화와 예술영화의 경계는 사실 의미 글: 정종화 │ 2021-08-23
-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 검열을 딛고 선 한국의 뉴시네마 제작 화천공사 / 감독 하길종 / 상영시간 102분 / 제작연도 1975년 1970년대 한국영화의 대표작을 단 한편만 꼽으라면 그 자리에는 <바보들의 행진>이 있어야 할 것 같다. 당시 한국 사회의 경직된 분위기, 그로 인한 참담한 제작 환경을 몸소 새기고 있는 이 영화는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대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화분>(1 글: 정종화 │ 2021-08-09
-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 신인감독 이장호의 역동적인 장르 탐색 제작 국제영화흥업 / 감독 이장호 / 상영시간 102분 / 제작연도 1974년 이장호는 그 누구보다 화려하게 데뷔했던 감독이다. 20대 때 만든 <별들의 고향>(1974)은 개봉관인 국도극장에서만 46만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그때까지의 한국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 영화의 성공은 기성 제작 시스템에서 나온 결과가 아니었다. 신상옥의 글: 정종화 │ 2021-07-26
-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 이만희의 마지막 장르영화 <삼각의 함정> 제작 태창흥업주식회사 / 감독 이만희 / 상영시간 85분 / 제작연도 1974년 이만희 감독이 충무로에 분명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것은 네 번째 연출작 <다이알 112를 돌려라>(1962)에서다. 할리우드 스릴러 장르 스타일을 한국영화의 것으로 소화해내 관객과 평단 모두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았다. 미모의 상속인, 글: 정종화 │ 2021-07-12
-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 유신의 심장을 베다 <수절> 제작 화천공사 / 감독 하길종 / 상영시간 93분 / 제작연도 1973년 하길종은 영화 세계에 대한 평가를 떠나 197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임에 분명하다. 1972년 <화분>으로 충무로 영화계에 데뷔한 그는 유신 정권의 혹독한 검열을 몸소 겪었고 1979년 <병태와 영자>를 유작으로 남긴 채 38살에 글: 정종화 │ 2021-06-28
-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 '하녀'와 '화녀' 사이 <충녀> 제작 한립물산주식회사 / 감독 김기영 / 상영시간 120분 / 제작연도 1972년 김기영 감독은 1960년작 <하녀>로 한국영화의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서구영화의 문법과 장르 관습들을 자신의 것으로 다시 창안했고, 영리한 연출과 제작의 효율성이 빛을 발하며 상업적 성공과 미학적 성취가 동시에 창출됐다. 그의 아홉 번째 글: 정종화 │ 2021-06-14
-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 교감의 문법 '사나이 삼대' 제작 남화흥업주식회사 / 감독 임권택 / 상영시간 102분 / 제작연도 1969년 거장 임권택이 흥행영화를 양산하는 직업 감독으로 살았던 시기의 이야기는 비교적 잘 알려진 편이다. 1956년 <장화홍련전> 제작 현장에서 처음 영화 일을 접했던 그는 1961년까지 정창화 감독의 연출부에서 수련하다 26살인 1962년 <두만강아 잘 있거라 글: 정종화 │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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