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저씨의 맛] [김은형의 아저씨의 맛] 취향이 어떻게 변하니? 어렸을 때는 ‘어른이 되면’으로 시작되는 궁금증이 많았다. 나도 어른이 되면 떡볶이나 새우깡 같은 애들 군것질을 안 할까. 나도 어른이 되면 뽕짝을 들을까. 나도 어른이 되면 ‘휴먼 터칭 스토리’에 감동받을까. 어른이 돼본 결과 여전히 새우깡 좋아하고 여전히 뽕짝 안 듣는다. 그래서 사람은 안 변한다에 한표인가 하면 아직도 그건 잘 모르겠다. 사실 이 2009-08-28
- [아저씨의 맛] [김은형의 아저씨의 맛] 그 주책에 반하다 지난 회에 언급한 <결혼 못하는 남자>의 흥행 실패를 안타까워하며 관련기사를 뒤적이다가 무릎을 쳤다. ‘어바웃 어 보이’라는 기사 제목 때문이었다. 지진희도 충분히 사랑스럽지만 역시 브리태니커백과사전적 의미에서 ‘결못남’에 어울리는 인물은 바로바로바로 영화 <어바웃 어 보이>의 주인공 휴 그랜트 아니겠는가. 현존하는 지구상의 결못 글: 김은형 │ 2009-08-14
- [아저씨의 맛] [김은형의 아저씨의 맛] 결못人이여, 이기적이 돼라 얼마 전 <팝툰>의 이 편집장이 TV에 나온 자신을 잘 나왔다고 자랑하기에 ‘다시보기’로 찾아봤다. 시간 있고 관심 있으신 분 찾아보시라. <30분 다큐: 결혼 안하는 남자>. 다시보기까지 돌리는 성의를 보인 건 요새 <결혼 못하는 남자>에 빠져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노산 운운’하며 싹퉁바가지스런 대사를 툭툭 날리는 우 글: 김은형 │ 2009-07-31
- [아저씨의 맛] [김은형의 아저씨의 맛] RIP MJ 27살에 엽총으로 자살한 커트 코베인의 죽음이 더 충격적일까. 51살에 심장마비로 죽은 마이클 잭슨의 죽음이 더 충격적일까. 하는 초딩스러운 궁금증이 머릿속에 떠돌아다닌다. 물론 모든 죽음은 비극적이고 누구도 투명하게 들여다볼 수 없는 각자만의 고통스러운 사연이 있다는 거 안다. 그래도 궁금하다. 마이클 잭슨의 사망 소식을 듣고 경악이라고 할 만큼 놀 글: 김은형 │ 2009-07-17
- [아저씨의 맛] [김은형의 아저씨의 맛] 그의 노출을 촉구함 차승원을 보면 언제나 이 말이 떠올랐다. 과유불급. 그의 연기가 과하다는 말이 아니다. 그가 처했던 억울한 딜레마에 관한 것이다. 비주얼도 과하면 모자람만 못하다. 그래서 지나치게 튀는 외모가 빚어낸 개고생 커리어에 관한 이야기다. <시티홀>에 열광하는 이유의 반 정도는 차승원 때문이다. 드라마 속 그를 보면 감탄하기보다 ‘이제 제 자리를 글: 김은형 │ 2009-07-03
- [아저씨의 맛] [김은형의 아저씨의 맛] 별이 졌다네 부시가 현직에 있을 때 그의 정책들은 마음에 안 들어도 그가 누구처럼 밉상이라는 생각까지는 들지 않았다. 때로는 좀 친근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는데 그에게 투표할 일은 없겠지만 옆집에 산다면 실없는 농담도 던지며 편하게 지내는 이웃이 될 것 같은 느낌이랄까. 유머감각 때문이었다. 이라크 기자의 신발이 얼굴에 날아오는 폭력을 당하고도 신발 사이즈 운운하는 농 글: 김은형 │ 2009-06-19
- [아저씨의 맛] [김은형의 아저씨의 맛] 님하, 눈치 좀 얼마 전 ‘아저씨’한테서 문자가 왔다. 저녁때 약속있냐. 약속은 없지만 일이 많아서. 답장했다. 누구누구누구 보는데 시간있음 와라. 상황 봐서 연락드리겠슴다. 저녁에 전화가 왔다. 다 모였는데 잠깐이라도 와라. 어려울 거 같은데, 끝나면 연락드리죠. 이후 한 시간 간격으로 오는 문자. 아직도 안 끝났냐. 잠깐만 들러라. 블라블라블라. 아무리 아저씨를 사 글: 김은형 │ 2009-06-05
섹션명
- - 전체기사(94,243)
- - 국내뉴스(15,380)
- - 해외뉴스(6,598)
- - 소식(366)
- - culture highway(242)
- - 한국영화 블랙박스(194)
- - culture & life(90)
- - 김성훈의 뉴스타래(37)
- - BOX OFFICE(15)
- - CASTING(46)
- - 씨네스코프(911)
- - 해외통신원(1,671)
- - 기획리포트(695)
- - 영화제(615)
- - obituary(72)
- - 현지보고(219)
- -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40)
- - 트위터 스페이스(70)
- - 알고봅시다(148)
- - 메모리(33)
- - 씨네21리뷰(9,165)
- - coming soon(588)
- - 케이블 TV VOD(20)
- - 한달에 한편(2)
- - 스트리밍(11)
- - HOME CINEMA(378)
- - 도서(3,162)
- - Culture(26)
- - 정훈이 만화(993)
- - 스페셜1(9,447)
- - 스페셜2(4,531)
- - LIST(116)
- - 커버스타(2,479)
- - 인터뷰(943)
- - 액터/액트리스(285)
- - 후아유(544)
- - staff 37.5(115)
- - trans x cross(149)
- - people(461)
- - INTERVIEW(345)
- - 김혜리의 콘택트(6)
- - 트랜스크로스(5)
- - 편집장이독자에게(1,110)
- -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279)
- - TVIEW(471)
- - 디스토피아로부터(603)
- - 곡사의 아수라장(37)
- - 김정원의 도를 아십니까(71)
- - 허지웅의 경사기도권(57)
- - 노순택의 사진의 털(42)
- - 이화정의 다른 나라에서(5)
- - 송경원의 덕통사고(5)
- - 김현수의 야간재생(5)
- - 정지혜의 숨은그림찾기(5)
- - 내 인생의 영화(184)
- - 윤웅원의 영화와 건축(21)
- -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37)
- - 김호영의 네오 클래식(14)
- - 강화길의 영화-다른 이야기(26)
- - music(45)
- - 윤덕원의 노래가 끝났지만(50)
- - 이경희의 SF를 좋아해(32)
- - 오지은의 마음이 하는 일(17)
- - 딥플로우의 딥포커스(8)
- - 곽재식의 오늘은 SF(42)
- - 김세인의 데구루루(15)
- - 시네마 디스패치(17)
- - 슬픔의 케이팝 파티(20)
- - 황덕호의 시네마 애드리브(12)
- - 오승욱의 만화가 열전(32)
- - 한창호의 트립 투 유럽(33)
- - 박수민의 오독의 라이브러리(34)
- - 마감인간의 music(231)
- - (0)
- - (0)
- - (0)
- - (0)
- - (0)
- - (0)
- - 영화비평(683)
- - 프런트 라인(171)
- - 시네마 오디세이(14)
- - 남다은 평론가의 RECORDER(3)
- - ARCHIVE(76)
- - 2021 부산국제영화제(63)
- - 2022 부산국제영화제(121)
- - 2020 전주국제영화제(44)
- - 2021 전주국제영화제(48)
- - 2022 전주국제영화제(43)
- - 2023 전주국제영화제(47)
- - 2024 전주국제영화제(31)
- - 2021 부천국제판타스틱(38)
- - 2022 부천국제판타스틱(35)
- - 2023 부천국제판타스틱(37)
- - 2021 제천국제음악영화제(23)
- - 2021 강릉국제영화제(35)
- - 2022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25)
- - 2023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23)
- - FDC - 제77회(2024) - 2024 칸국제영화제(19)
- - 대학탐방(263)
- - 입시가이드(199)
- - 학과별 가이드(30)
- - 합격 필승전략(27)
- - CAREER(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