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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talk show] ‘위로’하는 게 우리의 임무죠
고수는 고수를 알아보게 마련이다. 영화감독 김용화는 지난 5월 <선덕여왕>의 초기 몇회만 보고서 ‘대본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그로부터 몇달 뒤, <선덕여왕>은 최고시청률 44.9%(TNS미디어코리아 집계)를 기록하며 연일 화제의 중심에 놓였다. 그리고 그가 연출한 <국가대표>는 관객 830만명을 동원하며 2009년 하반기
글: 조민준 │
사진: 이혜정 │
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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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talk show] “1년 개봉작 몽땅 본 적도 있어요”
이슈가 된 영화가 있으면 단체관람한다. 그것도 연례행사에 가깝다. 최근 화제작에 대한 질문을 공식석상에서 받으면 “바빠서 보지 못했습니다”라고 답한다. 한국의 정치인들이 영화를 대하는 태도는 거의 이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협소한 경험과 무관심이 낳은 빈곤한 감수성은, 대개 산업논리로서의 영화에 대한 역설로 이어지기 일쑤. 그들에게 <쥬라기 공원&
진행: 조민준 │
사진: 이혜정 │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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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talk show] “호러로 먼저 안타 치고 <26년>으로 홈런 칩시다”
5·18 시민군의 아이들이 돌아온다. 장성한 그들은 복수를 도모하고, 타깃은 당시의 최고 권력자다. 연재 당시 일일 조회 수 200만건, 매회 댓글 2천여건 이상을 기록했던 강풀의 웹툰 <26년>. 그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이 만화 또한 발빠르게 판권이 팔려나갔고, 이어서 영화화 소식이 들려왔다. 하지만 캐스팅까지 완료되고 모두가 크랭크인만 기
진행: 조민준 │
사진: 오계옥 │
200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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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talk show] 이것이 ‘건축학개론’이다
“건축하시는 분을 만나고 싶은데요.”
대담자로서 만나고 싶은 이를 말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불신지옥>의 이용주 감독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 대답했다. 이상할 것 없는 일이다. 그는 학부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했으며, 졸업 뒤 건축설계사무소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심지어, 오랜 기간 동안 데뷔작으로 준비했던 이용주 감독의 불발 시나리오는 <건
글: 조민준 │
사진: 오계옥 │
20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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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김용범] 노래뿐 아니라 캐릭터도 살려낼 거다
영화 <해운대>의 1천만 관객을 체감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의 50%에 이르는 시청률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 K>가 기록한 6% 이상의 시청률은 어떤가. 케이블 사상 최고 시청률이라는 이 수치는 전혀 다른 세상의 기록으로 보인다. 다만 포털 사이트와 각종 연예
글: 강병진 │
사진: 오계옥 │
200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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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전아리] “술은 소박한 판타지를 제공해줘”
아직까지 전아리를 설명하기 위해선 중·고등학교 시절 대산청소년문학상, 푸른작가청소년문학상, 정지용청소년문학상, 토지청년문학상, 계명문학상 등을 휩쓸었던 이력을 빼놓고 얘기할 순 없을 것이다. 이제 20대 중반으로 막 접어들고 있지만, 언론에서 호들갑스럽게 붙였던 ‘문학천재소녀’라는 라벨은 최근의 수상 경력으로 조금 더 공고화되는 것 같기도 하다. 전아리는
글: 김용언 │
사진: 이혜정 │
20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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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홍지민] 무대의 짜릿함, 정말 미친다
홍지민은 불의 여인이다. 몸속 어딘가에 꺼지지 않는 화덕을 숨긴 그녀의 화염은 폭발적이라고밖에 표현할 길 없는 뮤지컬 디바의 노래로, 열심히 하는 후배들에게 뭐라도 사먹이고 싶은 선배의 자상함으로,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뮤지컬을 숨차게 오가면서도 불끈불끈 힘이 솟는 마법 같은 삶의 원동력으로, 세상 전체를 발그레하게 물들이고 싶은 ‘해피 바이러스’로, 자
글: 장미 │
사진: 최성열 │
200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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