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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좋아, 그럼 오늘부터 국민 안 해!
-안녕하세요. 최해갑님 되시죠? 국민연금이 연체되어 이렇게 연락을 취하게 됐습니다.
=국민연금이 뭐 어쩌고 어째? 내가 그걸 언제 어떻게 받을 줄 알아서 내. 당장 그만둬. 소 뼈다귀로 내려치기 전에.
-하지만 고객님,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노인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노령, 장애, 사망 등으로 소득활동을 할 수 없을 때 기
글: 주성철 │
201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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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종간나들 먹방에 왜 놀라네?
-안녕하세요. 작전 수행 중이라 무지 바쁘실 텐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침묵) ….
-저기요, ‘먹방’ 최강자라는 건 알고 있지만 이제 그만 좀 드시죠. 저는 배가 불러서 뺏어먹을 일 없으니 마음 푹 놓으시고요.
=정말이디? 나 마음 푹 놓아도 되는 기디? 여기 탕수육에 손대면 알아서 하라우. 남조선에서는 총구를 관자놀이에 겨냥하라고 배웠
글: 주성철 │
201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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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저 바보 아니에요, 상태 좋아요
-안녕하세요, 용구씨.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억울하게 교도소에 오셔서 마음이 편치 않으실 텐데. 먼저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1961년 1월18일 태어났어요. 제왕절개. 엄마 아팠어요. 내 머리 커서.
-용구씨의 석방을 기원하는 사람들의 10만인 서명도 받아왔습니다. 혹시 글을 모르시면 읽어드릴까요?
=용구 글 알아요. 요새 까막눈이 어
글: 주성철 │
201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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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장르는 ‘예비군 액션’, 맞짱 함 뜰까?
-안녕하세요. <잭 리처>의 잭 리처씨, 벌써 몇 번째 한국 방문이신가요?
=벌써 6번째군요. 하도 많이 와서 서울이 지겨워 이번에는 부산에 갈 생각입니다.
-정말 한국 사랑이 남다르신 것 같아요. 이번에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한국어 광고를 직접 오려 오셔서 손에 쥐고 계시더군요.
=안녕하세요, 그리고 고맙습니다. 사실 이제 저도
글: 주성철 │
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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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어깨 위에 귀신? 5년만 참아
-안녕하세요. 따로 복채도 드리지 못하는데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만가만. 지금 기자님 어깨에 누가 올라타고 있는 게 보여. 이름이 다까끼… 뭐라고? 잘 들리지가 않네. 암튼 앞으로 5년 동안 거기에 올라타 있겠다는구먼. 저 귀신은 나도 어떻게 할 수 없는 끈질긴 놈 같으니 그냥 5년만 꾹 참아. 신기가 100번 내려도 저건 나도 손쓸 수 없어.
글: 주성철 │
201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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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누가 내 목소리 트집잡았어?
-안녕하세요. 지금도 가슴이 쿵쾅거립니다. 그렇게 노래를 잘하시는지 몰랐습니다. ‘김연아 짱!’ 발음만 듣고는 큰 기대를 안 했었거든요.
=아닙니다. 무슨 그런 말씀을. 뭐 제 자랑 같지만 저는 뮤지컬 <오즈에서 온 소년>으로 토니상도 받은 적 있습니다. 날카로운 손톱, 아니 손등에서 나오는데 손톱 맞나? 늘 궁금했죠, 하하. 아무튼 너무 저를
글: 주성철 │
201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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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솔로대첩의 승자는 제가 확실합니다!
-안녕하십니까. 크리스마스이브에 저는 솔로대첩이 벌어지고 있는 초고층 주상복합빌딩 타워스카이에 나와 있습니다. 눈을 씻고 둘러봐도 온통 남자들뿐입니다. 그럼 저기 목에 금목걸이가 딱! 양복바지 엉덩이에 장지갑이 딱! 앞머리에만 브리지가 딱! 들어간 참석자 한분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안녕하세요, 뿌잉뿌잉~ 저
글: 주성철 │
201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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