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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김도훈의 가상인터뷰] 월세도 못받는 지구 침공의 진짜 이유는?
-근데 말이죠. 대체 뭐가 그리 탐나서 자꾸 지구를 침공해대는 겁니까 당신들은.
=우리가 처음도 아닌데 왜 저를 걸고넘어지세요.
-처음은 아닙니다. 하지만 SF팬들도 조금 착각하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 영화 역사적으로 봐도 지구를 전면적으로 공격하는 외계인이 등장하는 영화는 사실 그리 많지 않아요. 어쩌다 하나씩 뚝 떨어져서 사냥이나 하다가는 영화는
글: 김도훈 │
201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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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내 사랑 요코는 언제 만나려나
-안녕하세요. 오늘 이렇게 영혼 인터뷰를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저도 좀 있다 오노 요코를 만나 대화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 꿈만 같네요.
-당신의 유년기가 너무 궁금했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서 많이 알게 됐습니다. 본 소감은 어떠신가요?
=내가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는 장면에서 스트로베리 필스(Strawberry Fields)라는 대문이
글: 주성철 │
201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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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김도훈의 가상인터뷰] 외로운 너드를 달래주는 묘약은?
-안녕하세요 한달 만에 돌아온 김도훈입니다. 이렇게 오랜만의 가상 인터뷰에 파커씨를 모신 이유는….
=아이고, 말씀 안 하셔도 다 압니다. 사실상 페이스북의 진정한 주인공이라 할 만한 저를 당연히 모시고 싶었겠지요. 마크 저커버그도 훌륭한 인물이긴 합니다만, 냅스터로 P2P의 시대를 열어젖힌 경력도 있는 저야말로 더욱 위대한 시대의 아이콘이….
-잠깐
글: 김도훈 │
20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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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음, 난 선생인데 방 구했으니 이젠 쉬리
-안녕하세요. 방 보러 오셨죠? 전 집주인 김혜수라고 합니다. 사진하고 좀 얼굴이 다른데, 혹시 쉰 넘으셨나요?
=에이, 쉰은 아니다 정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 ‘보이스 비 앰비셔스’인데.
-암튼 아까 통화할 때 너무 소리를 지르셔서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그냥 집으로 찾아오시라고 한 거예요. 전 그냥 바빠서 좀 있다가 통화하자는 것뿐이었는데 계
글: 주성철 │
20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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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에리카, 해킹하기 전에 친구추가 해줘
-안녕하세요. 지난주에 페이스북으로 인터뷰 요청 쪽지를 드렸던 기자입니다.
=네, 어제 저녁으로 드신 치킨은 괜찮으신가요? 요즘에 그 치킨 먹어보고 싶었는데 올려놓으신 사진을 보니 맛나 보여서 저도 오늘 주문해보려고요.
-아, 어떻게 그것까지.
=인터뷰 요청을 하셨기에 친구추가를 해서 어떤 사람인지 한번 쭉 살펴봤죠. 그런데 프로필 사진과의 갭이 상당
글: 주성철 │
20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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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마법에 걸린 내 여자친구 돌려줘
-안녕하세요. 전 오늘 초인이라고 우기는 당신을 인터뷰하러 온 기자입니다. 여기 앉아도 되겠습니까?
=(부릅뜨고 충혈된 눈으로) 에잇! 으으으으윽!
-왜 그렇게 눈에 힘을 주고 계시죠? 키 크고 잘생긴 분이 그러시니 좀 불편하네요.
=아니, 너는 왜 통하지 않는 거지? 내가 이렇게 눈에 힘을 주고 있는데 정말 아무렇지도 않아? 도대체 너 뭐하는 놈이야
글: 주성철 │
201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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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절실하게 원하는 소의 백스텝
-안녕하세요. 저기 잠시 검문 있겠습니다. 이것 보세요 아저씨. 거리로 소를 끌고 나오시면 어떡합니까. 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소 데리고 외출은 자제해주십시오.
=맞아요. G20인가 뭔가 온 세계가 쥐켜보고 있죠. 그래서 요즘 그놈의 쥐가 말썽이라 제가 직접 소를 데리고 나왔습니다. 소 뒷걸음질치다 쥐 잡는다는 얘기도 있잖아요. 그놈의 더러운 쥐새끼들
글: 주성철 │
201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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