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아유] <파라다이스 힐스> 대니얼 맥도널드 - 세상의 중심은 나 클로에(대니얼 맥도널드)는 체중을 감량하라는 부모의 성화에 못 이겨 파라다이스 힐스에 오게 되었다. 파라다이스 힐스는 상류층 자녀들이 맞춤형 식단, 체력 훈련 등을 통해 사회의 미적 기준에 걸맞게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이다. “내가 여기에 두달 동안 있으면 다른 자매들처럼 미인대회의 여왕이 될 거라 생각하는 거지.” 그는 웃으며 덧붙인다. “물론 그 글: 조현나 │ 2020-03-31
- [후아유] <이장> 송희준 - 나의 색을 찾아서 아버지의 이장을 위해 모인 네 자매가 막내이자 장남인 녀석을 끌고 오기 위해선 한 사람의 도움이 절실했다. 막내의 거처조차 모르는 누나들의 무차별 메시지 전송 끝에 연락이 닿은 단 한명, 녀석의 전 여자친구 윤화다. 송희준 배우가 연기한 <이장>의 윤화는 멀어진 가족을 한데 모은 후 유일한 이방인을 자처하며 그들의 여정에 동행한다. 비겁하게 도 글: 남선우 │ 사진: 오계옥 │ 2020-03-24
- [후아유]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 - 슬픔이여 안녕 슬픔의 파도가 밀려올 때 어떻게든 그 속을 씩씩하게 헤엄치는사람.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전직 영화 프로듀서 이찬실은 직업과 사람을 잃고 스스로 “망했다”고 정의할 수밖에 없는 위기에 빠져 있다. “가진 게 없을 때 눈이 더 밝아지는” 이 뭉클하고 지혜로운 수난기에서 단연 빛나는 배우는 첫 장편영화 주연작을 알린 찬실 역의 강말금. “평소엔 글: 김소미 │ 사진: 백종헌 │ 2020-03-12
- [후아유] <1917> 조지 매케이 - 영화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북미 시상식 레이스 후반부에 등장한 <1917>이 <기생충>의 경쟁 상대로 거론되는 동안, 막강한 감독상 후보였던 샘 멘데스만큼이나 조용한 기쁨을 누린 배우가 있었다. 바로 <1917>을 통해 스타로 자리매김한 영국 배우 조지 매케이다. <1917>은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7년 4월 6일, 아군에 메시지 글: 김소미 │ 2020-03-05
- [후아유] 드라마 <스토브리그> 채종협 - 슈퍼 루키의 탄생 ‘크보 실록’(다사다난한 한국야구위원회(KBO) 및 야구판과 드라마 내용이 너무 닮았다는 의미에서 시청자들이 만든 표현)이라 불리는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유일하게 비현실적인 요소가 있다면, 유민호 선수를 연기한 채종협의 해사한 얼굴이다. 격한 반응을 쏟아내던 시청자들도 유민호가 나타나면 “저렇게 생긴 야구선수는 없다”며 흐뭇한 미소를 짓곤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20-02-27
- [후아유]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저니 스몰렛 - 가장 튼튼한 날들 저니 스몰렛은 오디션을 통해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에서 블랙 카나리 역을 꿰찼다. 블랙 카나리는 위기에 처한 이웃집의 10대 소녀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따스한 마음과 특별한 고음을 무기로 삼는 캐릭터. 코믹북을 기반으로 한 블록버스터영화는 처음이지만, 저니 스몰렛은 어릴 때부터 차곡차곡 내공을 쌓아왔다. 10살 때는 & 글: 양지현 │ 2020-02-13
- [후아유] <성혜의 나라> 송지인 - 불안한 청춘의 얼굴 인턴십 중 직장 내 성희롱을 당하고 억울하게 해고당한 이력이 있는 성혜(송지인)는 이후 번번이 취업에 실패하고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버틴다. <성혜의 나라>에서 28살의 가난한 청춘을 연기한 배우 송지인은, 그 나이라면 누구나 누려볼 만한 욕구와 치기를 빼앗긴 채 말라버린 성혜의 얼굴로 깊숙이 잠수했다. 발랄한 얼굴이지만 어딘가 수심이 묻 글: 김소미 │ 사진: 백종헌 │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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