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이슈] [김소희의 오마이 이슈] 할랑가몰라, 의료복지 1. 홍준표는 오세훈이 되고 싶다. (설마) 2. 홍준표는 오세훈이 못했던 걸 하고 싶다. (어쩌면) 3. 홍준표는 그저 홍준표다. (소신 빙자 똘끼) 3이면 모르겠는데 왜 자꾸 2 같아 보일까. (보수의 대분화가 이뤄질 시기이니 ‘로시란테’라도 집어타고 앞서 달리고 싶은지도.) 진주의료원이 임박한 해산 위기를 넘겼으나 해결은 어정쩡하게 미뤄졌다. 해산 글: 김소희 │ 2013-04-22
- [오마이이슈] [김소희의 오마이 이슈] 다 같이 죽으면 덜 억울해 날씨까지 긴장국면이다. 꽃잎이 날려야 할 때에 진눈깨비가 날린다. 정녕 박근혜정부(고유명사라 꼭 붙여 써야 한다고 중차대한 시기에 청와대 대변인이 중차대하게 강조했답니다)는 2008년에 들어섰어야 했나. <시사IN> 남문희 기자의 분석대로, 그랬다면 김정일도 김정은의 큰누이 김설송을 후계자로 내세워 남과 북에서 여성 리더십이 나란히 만개했으려나. 글: 김소희 │ 2013-04-15
- [오마이이슈] [김소희의 오마이 이슈]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시 딸애 같은 반 남자애를 길에서 만나 잘생겼다고 했더니 그 엄마가 “어휴, 공부를 잘해야지요” 한다. 아놔. 초등 1학년이 공부를 잘하면 얼마나 잘하겠어. 꼬박꼬박 학교만 왔다갔다하는 것도 고마운 일인데. 얼굴 뜯어먹고 살아도 될 만큼 잘생긴 그 아이는 영어유치원에 다닌 지난 2년 새 좀 삭아 보였다. 한 동네에서 줄곧 애를 키우며 살다보니 주변 아이들의 글: 김소희 │ 2013-04-08
- [오마이이슈] [김소희의 오마이 이슈] 국민감시기금 언론인 김선주가 “생선이면 몰라도 감자를 살 때는 어느 누구도 냄새를 맡지 않는다”고 지적한 것처럼, 대체 뭘 보고 골랐는지 대통령의 특이한 ‘취향’ 외에는 도무지 설명이 안되는 인사들이 줄줄이 등장했다 퇴장했다. 개중에는 수사를 받아야 할 자들도 있다. 잇따르는 정책들도 당황스럽다. 국가의 책무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가 망실되는 느낌이다. 1억원 이하 글: 김소희 │ 2013-04-01
- [오마이이슈] [김소희의 오마이 이슈] 신기루를 좇은 자, 후 이즈? 일찍이 “고구려가 통일을 했더라면…” 중얼대곤 했는데, 요샌 “노무현 때 차라리 대연정을 했더라면…” 소리가 나온다. 물론 이불 쓰고 나 혼자서. 권력을 뭉텅 내주고 선거 제도만이라도 바꾸었다면 이렇게 거대 두당을 뺀 다른 정당들이 말라죽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 어차피 통째로 두번이나 내줄 권력이었는데. 두당도 지금 죽 쑤기는 마찬가지니, 그야말로 부질없는 글: 김소희 │ 2013-03-25
- [오마이이슈] [김소희의 오마이 이슈] 북핵레알사전 저렴한 인터넷 전화를 기웃대다가 ‘유사시를 대비해’ 집전화를 놓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나만 이렇게 무서운 거니? 해군/공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장성들의 주말 골프가 논란이 된 것을 보고서야 “상황이 심각하구나” 느꼈다는 이들이 있다. 물론 그걸 보고 안심했다는 사람도 있다(종종 우리 군 고위직들은 이런 식으로 기여를 해주신다. 심지어 “김정은 정권 지구상 글: 김소희 │ 2013-03-18
- [오마이이슈] [김소희의 오마이 이슈] 대통령의 일머리 초등학생이 된 아이 방을 창고가 아닌 방으로는 만들어줘야겠다 싶어 벽장부터 비우기로 했다. 문제는 이것이 엄청난 ‘도미노 효과’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꺼내 분류해서 넣을 곳을 보니 그곳에는 다른 짐뭉치가 있고 그 뭉치를 정리해 옮길 곳을 보니 그쪽도 사정은 간단치가 않고…. 으아악. 몽땅 쓸어버리는 게 나을 뻔했다고 여기며 집 한구석에 쌓아놓고는 이번 생애 글: 김소희 │ 201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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