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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김도훈의 가상인터뷰] 으아악, 자연도 사람도 아파합니다
-귀신을 보신다고요?
=아닙니다. 귀신을 보는 건 <식스 센스>의 꼬맹이고요, 전 그저 대화를 할 수 있을 따름입니다.
-우아, 여전히 부럽습니다. 전 어린 시절부터 심령 현상에 관심이 많았거든요. 학교 도서관에서 <세계의 심령 현상> 뭐 이런 책들만 잔뜩 빌려다 보곤 했습니다. 그걸 읽고 난 뒤 유령과 대화해보려 시도한 적도 있
글: 김도훈 │
201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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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서바이벌은 그렇다치고… PD여 돌아오라
-안녕하세요. 정말 영광입니다. 아나운서를 꿈꾸며 방송국 시험을 준비하던 학생 때부터 존경해오던 마이크 선생님을 이렇게 만나게 되다니요.
=돌아가. 인터뷰 안 하니까 돌아가. 그리고 뭐? 네 그 얼굴로 아나운서 시험을 준비했다고? 이거 참 말세구먼. 기생오라비처럼 생겨가지고는, 당장 돌아가.
-아니, 홍보팀 통해서 약속 다 잡고 온 건데 갑자기 이러시
글: 주성철 │
201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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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김도훈의 가상인터뷰] 멜트다운… 영화가 아닙니다, 현실입니다
-제인 폰다 여사님 안녕하세요. 원래 가상의 캐릭터하고만 인터뷰를 하는 법인데 오늘은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폰다 여사를 직접 소환했습니다. 먼저 <차이나 신드롬>이 어떤 영화인지 설명 좀 부탁드려요.
=1979년작이에요. 저랑 젊은 마이클 더글러스가 주연을 맡은 극영화고요. TV 뉴스 리포터와 카메라맨이 원자력발전소를 취재하다가 사고를 목격하고,
글: 김도훈 │
201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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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여러분이 내게 김태희고 전도연… 입니다!
- 안녕하세요. 그런데 지금 혹시 뭐하고 계시나요? 저 좀 봐주시죠? 제가 여기서 도대체 얼마나 얼마나 더 이렇게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 거죠?
=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하 이제 됐습니다. 나뭇잎의 신이 얘기해주시네요. 그녀는 저를 사랑하지 않는답니다. 소심한 제가 웃는 법까지 배웠는데 뜻대로 되지 않네요. 김수한무거북이
글: 주성철 │
201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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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김도훈의 가상인터뷰] “대통령 할래? 편집장 할래?”
-그니까 당신들이 바로 전 인류의 운명을 좌지우지한다는 조정국 직원들이군요.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겁니까.
=인간의 삶을 통제하고 조정하며 미래를 정해진 공식대로 흐르게 만듭니다. 종종 시간을 멈춰서 우리 의도대로 행동하지 않는 인물들의 의식을 바꾸기도 하지요. 신의 심복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일종의 천사라는 건데
글: 김도훈 │
201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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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빵꾸똥꾸 같은 놈들, 쪼인트나 받아라
-안녕하세요. 바쁘신데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뭐라도 드시면서….
=그럴까. 나는 쌍화차 한잔 줘. 그리고 너는 주스 마셔. 그게 몸에 좋아. 콜라 같은 건 입에도 대지 말고.
-근데 제가 차가운 걸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러는데 따뜻한 음료로 하면 안될까요?
=젊은 놈이 뭔 말이 그리 많아.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내가 시키
글: 주성철 │
201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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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김도훈의 가상인터뷰] 취미 발레, 특기 발레, 장기 발레 인생이 발레라니까
-전 발레가 무서워요.
=발레는 아름다운 예술이에요. 그게 왜 무서운가요?
-토슈즈 말입니다. 그걸 신고 무대에 서서 종종대고 깡충대는 걸 보고 있으면 발가락 열개가 저마다 아악! 아악! 하고 외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내털리 포트먼도 그랬다죠. “토슈즈는 중세적인 고문기구”라고요.
=오랫동안 발레를 하다보면 적응이 되더라고요. 전 이제 새끼발
글: 김도훈 │
201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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