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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영화는 어제, 어디 있었나
우기를 맞아 연일 비가 내리는 로스앤젤레스 USC(남캘리포니아대학)에서 지난 2월9일부터 18일까지 한국영화의 현재를 돌아보는 영화제가 열렸다. ‘근대화의 그늘: 한국사회의 변화와 뉴 코리안 시네마’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최근 해외영화제나 <춘향뎐>의 상업적 배급망 진출 등 외형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는 한국영화의 현재를 있게 한 뒤안길을 돌
200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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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웹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
2월 17일, 유바리 문화스포츠센터에서는 한국에서 날라 온, 정말이지 막 나가고 정신 없이 날뛰는 짧은 애니메이션이 공개되었다. 현재까지 모두 4편(편 당 러닝 타임 3분 정도)의 에피소드가 완성된 웹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이 유바리 영화제의 디지털 시어터 부문에 초청되어 극장 관객들에게는 처음으로 선을 보였던 것이다.젊은 창작 애니메이션 팀
200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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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12회 유바리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리베라 메> 일본 극장 입성 준비삿포로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약 한 시간 걸려 도착한 유바리라는 작은 도시는 처음부터 영화적인 볼거리로 눈길을 잡아끌었다. 슈파로 호텔 사이로 난 좁은 도로엔 낮은 상점 건물들마다 온통 지금은 추억의 영화로 자리잡은 오래된 영화들의 그림 간판들이 걸려 있는 것이다. 거기에는 찰리 채플린, 존 웨인, 마릴린 먼로,
200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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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프로필
안성기5살 아역을 시작한 것. 돌아가신 김기영 감독님하고 아버지하고 친하셨는데, 그래서 우연히 눈에 띄어 영화를 하기 시작한 게 지금 내가 영화와 가까이 있게 된 아주 큰 사건이었던 같다.중3 때 영화를 관둔 것도 나름의 큰 사건이다. 계속했다면 아역 이미지를 벗기가 어려웠을 테니까. 그리고 보편적인 일반인의 감정을 갖고 생활했기 때문에 결국 성인이 돼서
200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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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내 인생의 연기자
야쿠쇼 고지젊었을 때는 나이든 배우들을 보며 너무 안일하게 연기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그게 안일하게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젊을 때는 힘으로 연기를 한다면 나이가 들어서는 기분이나 감정으로 연기하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연기를 하면서 다른 배우들을 보는 눈이 많이 달라졌다. 연기를 하면서 무언가 목표를
200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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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국민배우,국민배우를 만나다
◆안성기 vs 야쿠쇼 고지 한,일 국민배우가 말하는 삶과 영화“한국이 처음이라고? 그랬나?” “그러게요. 이렇게 가까운 줄 알았더라면….” 안성기와 야쿠쇼 고지(役所廣司). ‘국민배우’라고 말을 하면 그저 마주보며 씩 웃어버릴 듯한 이 한·일 두 국민배우의 만남은 성공한 남자들 특유의 격조와 몇번 만나지 않아도 사라지지 않을 듯한 막역함으로 처음부터 멋들
200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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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름다웠던 80년대, 액션으로 풀어볼까 - 김광수
어떤 배경, 어떤 과정을 거쳐 프로듀서로 입문, 어떤 작품에 참여했나.코믹 연기를 곧잘 한다는 주위의 격려에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들어갔다. 들어가선 곧바로 ‘조국의 운명’을 걱정하느라 정작 무대하곤 거리가 멀었다. (웃음) 전대협에서 일하던 마지막 해 92년. 사회단체에 들어갈까 하던 차에 정지우 감독을 만났다. 같은 과 3년 후배였는데, 영화제작소 청년에
200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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