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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씨네21>이 틀렸다 - <무언의 목격자>
1996년4월5일 개봉, 앤서니 월러 감독한편의 영화를 볼 때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때로는 오락이나 쾌락이고, 때로는 성찰이나 자각이고, 때로는 그저 위로다. <무언의 목격자>에서얻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서스펜스’다. 그런 점에서 <무언의 목격자>는 후안무치하고, 또한 그 이유로 매혹적이다. <무언의목격자>는 장르의
200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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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씨네21>이 틀렸다 - <서극의 칼>
1995년12월30일 개봉, 서극 감독서극은 오우삼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다. 오우삼이 할리우드에 가기 전까지만 해도, 지금처럼 심하지는 않았다. 해외에서는 오우삼을 훨씬높게 평가했지만, <영웅본색>의 기획자였던 서극은 <동방불패>와 <황비홍> 등 홍콩영화의 흐름을 바꿔놓은 위대한히트작을 꾸준하게 만들어냈다. 그는 프
200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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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씨네21>이 틀렸다 - <플란다스의 개>
<플란다스의 개>는 개봉 당시 그리 평가가 나쁜 편은 아니었다. 흥행에서는 실패했지만 ‘새로운 감수성의 영화’라는 평이 일반적이었다. <씨네21>에서도 '웃기지만 아리송한 질문을 남기는 이상한 코미디'라고 평했다. 현실과 영화를 진지하고 성찰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에서 벗어나, ‘만화적 상상력’으로 인물과 사건을 재단하는 시선은 분명
글: 김봉석 │
200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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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씨네21>이 틀렸다-미안해, 영화야 늦은 사과를 받아줘
아는 사람은 압니다. 영화 주간지의 일주일은 비교적 행복한 1/2과 비교적 불우한 1/2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수요일 밤은 <씨네21>의 일주일 중 불면과 한숨의 1/2이 문을 여는 순간입니다. 시작은 언제나 개봉작 리뷰 기사와 함께입니다. 관객과 상견례를 앞둔 영화를 한발 먼저 만나 품평하는 작업. 그것은 <씨네21>에 온갖 형식
글: 김혜리 │
200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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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새로운 계획, 질적 도약을 위하여
“양적 증가에서 질적 도약으로.”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유길촌)가 ‘2001년 한국영화 진흥사업’의 청사진을 내놓았다. 지난 4월20일 영진위는 제13차 위원회 회의를 열어 ‘2001년 영화진흥사업계획 및 시행공고’안을 출석위원 7인의 찬성으로 수정·의결했다. 영진위가 펼친 사업들이 한국영화의 편수를 늘리는 등 양적 지원에 초점을 둔 것이었다면 올해는 금
200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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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영화의 향기, 동유럽에도
바젤=임안자/ 해외특별기고가올 여름 체코의 보헤미안의 중심지역에서 한국영화회고전이 크게 열린다. 프라하공항에서 버스로 두 시간 남짓 북서쪽으로 가자면 온천장과 생수로유명한 카를로비 바리가 몇 세기에 걸쳐 쌓아올린 건축미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우아한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바로 이 아름다운 낭만의 도시에서 한국영화회고전이8일에 걸쳐 열릴 참이다.인구 10만도 못
200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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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회고전 가는 길의 몇 가지 문제점
지금부터는 회고전에 관련된 몇 가지 문제점을 말할까 한다. 앞으로 외지에서 나처럼 개인 차원으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싶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다. 카를로비 바리 회고전은 내가 개발한 세 번째의 프로젝트다. 처음 것은 1994년 “독어권 지역의 한국영화 순회상영”이었다. 독어권 지역은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를 뜻하며 각국에서 2개월씩 상영기간을 가
200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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