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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내 삶의 마지막 풍경, <흐르는 강물처럼>
‘내 인생의 영화’라….
<흐르는 강물처럼>… 그리고 <월하의 공동묘지>?
<흐르는 강물처럼>하나만 꼽으면 무난한 선택이 되겠는데 아무래도 내 영혼에 가해진 충격의 강도로 따져보면 <월하의 공동묘지>를 ‘공동수상’으로 집어넣어야 될 것도 같다.
1. <월하의 공동묘지>
소도시의 초등학교 1학년
200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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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영화에 늦바람들게 한 주범,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
나는 이른바 영화광 시절을 겪지 않고 지나왔다. 문화원을 오가며 희귀영화를 뒤져보곤 하던 선배들이나 영화동아리 후배들의 얘기를 귀동냥하며 가끔씩 훔쳐보기는 했지만, 그들 속으로 들어가진 않았다. 문학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이동시키기에 영화가 그리 매혹적이지 않았던 탓일까. 더구나 그때는 다양한 분야의 관심이 ‘운동’으로 통합되어 있었고 이런저런 이유로
200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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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세상 힘들다지만, 해보자고요!, <백 투 더 퓨처>
국민(초등)학교 시절 전교생이 모여 원래보다 길쭉하게 생긴(압축된 화면) 국군아저씨가 대포를 옆구리에 끼고 북괴군 탱크로 돌진하던 모습, 아랫동네 농협마당 천막 안에서 온 동네 분들이 300원(?)씩 주고 모여 앉아 무협영화를 보던 기억, 쿵푸를 하던 사촌형을 따라 영주시내에 시외버스를 타고 가 무협영화를 보았던 일, 안동으로 유학(고등학교)을 가서 자
200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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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아바오오우우우∼ 혈투는 끝나지 않았다, <용쟁호투>
내가 처음 극장이란 델 간 건 일곱살 때다. 신작로에서 놀던 반바지 러닝 바람 그대로 부모를 따라 제천의 어느 극장에서 동시상영하던 왕유의 <돌아온 외팔이>와 유현목의 <공처가 삼대>를 봤다. 이 두편의 영화는 재미있었다는 기억 이상의 자극을 내 뇌의 주름에 남기지 못했다.
내가 처음으로 열광한 영화는 중1 때 본 <용쟁호
200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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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울렁대는 첫 영화의 추억,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
때는 1971년 아니면 72년쯤이었을 것이다. 당시 다섯살 남짓했던 소년은 부모와의 오랜만의 외출이 마냥 즐겁기만 했다. 부모는 아이를 데리고 극장에 들어갔고 아이는 뭔가 재미있는 영화겠거니 생각하며 텅 빈 극장에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웬 걸, 그날 보게 된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라는 영화는 데이브라는 심야 라디오 DJ가 이블린이란
200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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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꿈이여, 다시 한번, <사랑의 행로>
1990년, 유학간 지 2년이 되던 해 베를린의 겨울은 혹독하게 추웠고 나는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참담하게 메말라 있었다. 집안의 반대나 나 스스로의 망설임은 차치하고서라도 어렵게 도달한 그때까지의 시간들이 조금씩 조금씩 마치 욕실벽면의 타일조각이 떨어져 나가듯 무너져내리고 있던 때였다. 음악 한다는 일이 너무도 힘겹게 느껴졌고 더불어 공부마저 유급
200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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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나의 바이블, 나의 치료제, <인디아나 존스2 - 마궁의 사원>
‘내 인생의 영화’라는 이 코너의 제목은 ‘영화를 낭만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전제로 하는 것 같다. ‘내 인생의 소설’, ‘내 인생의 음악’이라는 표현은 왠지 어색하게 느껴지지만, 많은 사람들은 ‘내 인생의 영화’라는 말을 대수롭지 않게 사용한다. 아마도, 영화라는 매체가 지금 현재, 가장 ‘진행중’인 예술이자, ‘영향력’이 크기 때문일 것이
200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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