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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명예의 전당] <수색자: 특별판>
하워드 혹스와 니콜라스 레이, 프레드 진네만 등이 웨스턴 장르의 균열을 만들어낼 동안 다소 구시대적인 서부영화를 만들던 존 포드는 1956년, <수색자>로 장르의 최전선에 복귀하면서 진정한 성인 웨스턴을 선보인다. 남북전쟁에서 돌아온 이산(존 웨인)이 코만치에게 살해당한 동생 가족의 복수를 위해 보내는 10여년 세월이 <수색자>의
글: ibuti │
200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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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해외 타이틀] <요한 반 데르 코이켄 작품집 Vol. 1, 2>
요한 반 데르 코이켄이 요리스 이벤스의 얼굴을 연속으로 찍은 사진이 있다. 처음엔 인상을 쓰던 이벤스도 마지막 여섯 번째 사진에 이르면 결국 코이켄이 의도했을 웃음을 짓는다. 그는 그렇듯 대상을 조용히 관찰만 하는 작가는 아니었다. 원하는 영상을 위해 인물이 같은 행동을 수차례 반복하길 요구하던 그는 여느 다큐멘터리 작가와 달랐다. 스토리의 전개보다
글: ibuti │
200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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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해외 타이틀] 브뉘엘의 저주받은 걸작, <비리디아나>
환갑을 눈앞에 둔 초로의 감독이 20여년 만에 독재 치하의 조국에서 작품을 만들겠노라고 한다. 철권의 독재자는 체제의 우위를 알릴 호기라 보고, 각본의 사전검열을 조건으로 흔쾌히 허락한다. 평론가들은 망명 생활에 지친 감독의 고집이 꺾이는 순간이라 한탄을 했고, 작품에 대해 아무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1961년 칸영화제 마지막날, 아무도 보지 못
글: 이교동 │
200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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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코멘터리] 영화는 주관적 감수성의 문제! <사랑니>
<사랑니> 음성해설의 진행자 허문영 평론가는 시작하자마자 허를 찌르는 질문을 던진다. “이 영화가 제대로 소통될지 걱정되어 잠이 안 온다는 감독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극장에서 성공적이지 않았죠?” 정지우 감독, 김정은, 프로듀서 모두 대단히 기묘한 느낌의 폭소를 터트리고 청자는 굉장히 당황스러워진다. 과연 이 분위기로 진행이 제대로 될까 순
글: 김송호 │
200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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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명예의 전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특별판>
테네시 윌리엄스는 영화와 동시대를 호흡한 작가 중 첫 세대에 속한다. 그는 울적한 현실을 잊고자 즐겨 극장을 찾았고, 성공적이진 못했으나 한때 MGM과 작가 계약을 맺었으며, 훗날 성공을 거둔 작품들은 연이어 영화화됐다. 지난 5월 미국 워너홈비디오는 윌리엄스의 원작 영화 여섯편을 모은 박스 세트를 발매했는데, 한국에선 대표작인 <욕망이라는 이름의
글: ibuti │
200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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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서플먼트] 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18세 버전’, <분홍신>
극장 공개판이 아닌 별개 버전이 발매되는 것은 DVD 업계에서 더이상 새로운 경향이 아니다. 해외에서는 다른 장르에 비해 검열과의 마찰이 빈번할 수밖에 없는 공포영화의 ‘무삭제판’ 발매가 이미 보편화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공개된 <분홍신>이 이러한 경향을 전략적으로 도입한 경우다. 극장에서 15세 관람가로 선보였던 이 영화는 DVD에
글: 김송호 │
200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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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해외 타이틀] 신세계란, 문화와 개인의 상호 교감의 순간, <신세계>
1607년, 일군의 영국 개척자들이 지금의 미국 서안 버지니아에 식민지 개척을 위해 첫발을 내딛는다. 원주민 포와탄족의 영역인 이 지역에 개척자들은 마을을 건설하고 영국 국왕 제임스 1세의 이름을 따 지명을 제임스타운이라 명명한다. 이 사건으로부터 ‘신세계’의 역사(물론 영국의 시각에서)가 시작되는데, 여기엔 우리에게 이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포
글: 이교동 │
200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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