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프로그래머 서동진,오키 히로유키 감독을 만나다 나는 나의 관객이 새로운 감각을 느끼길 바란다.일본 퀴어영화 감독 오키 히로유키가 특별전을 계기로 한국을 찾았다. 오키 히로유키를 초청한 이번 특별전의 프로그래머 서동진씨가 대담자로 나섰다. 아직까지 한국에는 정식으로 소개된 바가 없지만, 오키 히로유키는 일본 퀴어영화 진영의 중심에 서 있는 감독이다. 1990년 이미지 포럼 영화제에서 <수영금지> 글: 정한석 │ 2003-05-17
- [인터뷰] <올드보이>의 박찬욱,최민식,유지태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에로 코미디를 기대하시라.”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다기에 그럼 하겠다고 했죠.” “전 최민식 선배가 출연한다기에 그럼 내가 감독하겠다고 했어요.” 박찬욱 감독과 배우 최민식은 이렇게 만났다. 지난 4월29일 열린 <올드 보이> 제작발표회에서 털어놓은 이야기는 마치 신혼부부가 언제 어떻게 사랑에 빠지게 됐는지에 대해 말 사진: 정진환 │ 글: 남동철 │ 글: 박혜명 │ 2003-05-08
- [인터뷰] 다큐멘터리 <마지막 수업>의 감독 니콜라 필리베르 " 다큐멘터리는 중립적이지 않다, 전혀"선생님이 하급생 꼬마들에게 타이른다. “받아쓰기라는 말은 받아쓰면 안 돼요.” 졸업반 두 소년한테는 이렇게 당부한다. “중학교에 가면 너희 둘이 서로를 돌봐야 한다. 그렇다고 겉돌지는 말고.” 자폐증을 앓는 소녀는 햇살 따스한 학교 뒤란으로 따로 불러내 다짐받는다. “특수학교 가고 나면 네가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니 궁 글: 김혜리 │ 2003-05-03
- [인터뷰] 초저예산영화 <미소>의 감독과 배우가 말하는 `미소의 고행길` 불행은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모두 혼자니까.<미소>가 만들어낸 ‘작은 신화’에 처음으로 박수를 보낸 건 제5회 서울여성영화제다. 개막작으로 공개된 <미소>는 요즘 상업영화가 쓰는 제작비의 20%도 안 되는 규모로 만들어진 초저예산영화다. 여러 차례 엎어질 뻔했던 위기를 겪었음에도 스크린 안에서 그런 흔적들을 찾기란 힘들다 글: 이성욱 │ 2003-04-24
- [인터뷰] 데뷔작 <첼로> 준비중인 감독 방은진 어떤 이야기로 관객 꼬실까, 그 생각 뿐이다“아, 방은진 감독님 뵈러 오셨어요?” 이스트필름의 한 직원이 취재진을 맞이하며 건넨 말이 낯설게 느껴진다. ‘배우’라는 단어와 떨어질 수 없을 것 같던 그녀의 이름이 ‘감독’이라는 직함과 만나면서 발생한 화학작용 탓이리라. 그렇다. 방은진은 감독이다. 아니, 감독 준비생이라고 할까. 현재 방은진은 <첼로&g 글: 문석 │ 2003-04-17
- [인터뷰] 내겐 관객이 부처다,<동승>의 감독 주경중 주경중(44) 감독은 ‘신용불량자’다. 개인 빚만 10억원이 다된다. 은행에서 융자받고, 카드 돌려쓰는 것도 모자라, 수천만원의 사채까지 끌어다 썼다. 그는 또 ‘불효자’다. 부모가 평생 모아 사놓은 집을 홀랑 잡혀 먹었다. 그것도 모자라 아내가 마련하다시피 한 전세금도 중간에서 몰래 ‘삥’쳤다. 이 모든 ‘비행’이 그 놈의 영화 한편을 찍기 위해서였다면 글: 이영진 │ 2003-04-10
- [인터뷰] 저예산으로 신작 <길> 촬영 중인 감독 배창호 "진실성은 노하우나 테크닉을 넘어선다"배창호 감독이 소리없이 신작 <길>을 찍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만남을 청했다. <길>은 70년대에 장터를 떠돌아다니던 대장장이 이야기로 감독 본인이 주연 배우를 겸한다. 막상 배창호 감독과 대면했을 때 서로의 시선이 잠시 흔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흑수선> 때문이었다. <정& 글: 김소희 │ 200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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