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ose up] [클로즈 업] 생활고 겪는 스탭들의 미래를 위하여 첫술에 배부르랴. 하지만 허기를 달랠 수는 있지 않을까. 올해 초 영화산업고용복지위원회가 10여년간 공들여온 훈련인센티브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5억원이라는 지원금은 당초 예상보다 적은 액수지만 의미있는 성과다. 훈련인센티브는 단기실업이 잦은 영화산업 스탭들이 실업기간 동안 영화산업고용복지위원회 실무교육센터에서 재교육을 받으며 고용 안정을 위한 비용을 글: 이후경 │ 사진: 백종헌 │ 2012-06-12
- [Close up] [클로즈 업] “가벼운 독립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이보다 더 찌질할 순 없다. 입봉준비만 4년차인 예비감독 임진수(송삼동)와 건달전문 단역배우 김태욱(김정태)의 부산국제영화제 나들이가 그렇다. 자격지심과 성욕을 달랠 길 없어 자조와 발악 사이를 오가는 그들은 ‘완전 진상’이다. 그게 다였다면 <슈퍼스타>는 어느 무명 영화인의 우울한 자기 고백으로 남았을 것이다. 하지만 임진순 감독은 자신의 경험 글: 이후경 │ 사진: 최성열 │ 2012-06-05
- [Close up] [클로즈 업] “가장 힘든 건 늘 다음 작품” <마다가스카3: 이번엔 서커스다!>(이하 <마다가스카3>) 프로모션차 서울에 온 드림웍스 스튜디오의 한국인 애니메이터 송정진, 김정현씨는 얼마 전 모교인 상명대와 서울대를 찾았다. 두 사람이 학교 후배들을 위한 일일 특강에 나선 것이다. <마다가스카3>에서 라이팅(Lighting, 극영화의 조명에 해당)을 맡은 송정진씨는 “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12-06-05
- [Close up] [클로즈 업] “등급분류 자체를 없애는 것이 목표” “이번 영화제 끝나면, 저 나뭇잎부터 치워야겠다.” 서울인권영화제 사무국 앞마당에는 지난해 가을 떨어진 낙엽이 아직도 수북이 쌓여 있다. 그건 인권영화제가 보듬어야 할 일이 그만큼 많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지난 1년 동안 인권영화제의 두 상임활동가, 김일숙과 은진은 ‘등급을 받지 않을 권리’인 영화및비디오물의진흥에관한법률(이하 영비법) 개정을 위해 투쟁하 글: 장영엽 │ 사진: 오계옥 │ 2012-05-29
- [Close up] [클로즈 업] “감정을 인터뷰하는 것도 예술일 수 있구나” 연출과 연기를 겸하는 드문 여성감독 미란다 줄라이가 7년 만에 신작을 내놓았다. 그런데 무언가가 달라졌다. <미 앤 유 앤 에브리원>(2006)에서 아마추어 아티스트로 등장했던 그녀는 설익은 권태의 아름다움을 알아차리는 것이 곧 예술이고 사랑이라고 말하는 듯했다. 반면 <미래는 고양이처럼> 속 그녀는 권태에서 도망치려다 무참히 끝나 글: 이후경 │ 2012-05-22
- [Close up] [클로즈 업] “악역이 없다는 게 이 영화의 단점” 영화 <인어공주>,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등을 연출한 박흥식 감독이 교육영화를 만들었다. 서울시교육청의 투자로 제작된 <천국의 아이들>이다. 학교에서 방치된 문제아들이 모여 뮤지컬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 이 영화는 실제 한 중학교의 교육사례를 소재로 삼은 작품이다. 그동안 주로 여성 캐릭터를 그려온 박흥식 감 글: 강병진 │ 사진: 오계옥 │ 2012-05-22
- [Close up] [클로즈 업] “낯선 공간에 끌린다” 최용석 감독의 첫 번째 장편영화 <제외될 수 없는>은 숨겨진 수작이었다. 인물들과 그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공간들이 어울려 서로의 인상을 상승시키는 영화였다. 하지만 극장 개봉에 이르진 못했다. 최용석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이방인들>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한 젊은 여인이 가족사에 얽힌 기억을 안고 고향을 방 글: 정한석 │ 사진: 오계옥 │ 201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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